30도 이상의 고온의 날씨가 지속되다가..요 며칠..장마, 테풍의 영향으로 쌀쌀했지요~~
이제 곧 폭염이 시작될텐데...이럴땐 기운이 허해지기 마련이지요~~~
그래서 매년 이맘때 울 가족들은 콩을 삶아 갈아서 콩국물을 먹으며 더위를 이기곤 합니다.
서리태로 콩국수를 만들어봤어요.
콩이 단백질 식품인지라 여름철 단백질섭취론 콩물만한게 없을듯 하네요.
콩도 좋지만 검은콩이 더 좋다는건 다 아는사실~
콩자반, 콩밥 등에도 자주 등장하는 검은콩 서리태입니다.
울집에선 서리태는 어디에 넣어도 인기짱이지요.
전 날 자기전에 물에 불려둡니다.
적당하게 불린 콩~
이때 제대로 불려지지 않게 되어 삶으면 콩비린내가 날 수 있거든요.
콩껍질이 반질반질하지요.
콩껍질이 그대로 붙어있네요.
껍질을 벗겨보면, 푸른빛이..
'나 서리태 맞걸랑요~'
냄비에 넣고 삶아줍니다.
콩은 삶을 때가 중요하지요.
너무 삶으면 메주콩냄새가 나고 덜 삶아지면 비릿해서 먹을 수가 없다는 것~
팔팔 끓어 거품이 오르면 콩 한개를 꺼내 씹었을때 적당하게 삶아졌으면 불을 끄면 됩니다~
삶은 콩을 믹서에 곱게 갈아줍니다.
이때 얼음도 함께 갈아주면 좋아요.
콩껍질째 갈아서 굵은체에 한번 걸러내줍니다.
체에 받쳐 남겨진것은 다시 갈아 받치거나
따로 김치찌개 등에 넣어 콩비지로 사용해도 좋습니다.
이렇게 콩물을 준비해놓고 ~
이제 국수를 삶아야 하는데 시중에 콩국수용 국수가 있더라구요.
일반국수보다 색이 더 노란빛이지요.
국수 만드는 과정에서 콩가루를 넣어 만든거라네요.
일반국수 삶듯 삶았어요.
찬물에 재빨리 씻어 물을 빼주어 사리지어 국수그릇에 담아놓구요.
먼저 갈아 놓았던 검은콩물에 소금간을 하여 국수에 부어줍니다.
아이들한테는 설탕을 조금 넣어 달게 해도 좋을듯....
서리태 콩국수완성이요~
콩껍질 때문에 검은빛과 서리태 본래의 색인 푸른빛이 돌지요.
국수는 뭐니뭐니해도 열무김치 걸쳐 먹는게 제격이지요.
국수와 함께 열무김치를 돌돌말아 후루룩~
서리태 콩물이 아주 고소하네요.
국물까지 깔끔하게 마시면~
그냥 별미 콩국수가 아니라 단백질이 풍부한 여름철 보양식이 된다 하겠네요.
여름철 국이 마땅하지 않을때 콩물을 시원하게 만들어
국처럼 밥을 말아 장아찌나 김치 얹어먹으면 그 맛도 좋습니다.
서리태 껍질은 검은색이지만 속이 파랗다고 하여 속청이라고도 부른다. 작물의 생육 기간이 길어서 10월경에 서리를 맞은 뒤에나 수확할 수 있으며, 서리를 맞아 가며 자란다고 하여 서리태라는 명칭이 붙여졌다. 1. 항암효과, 골다공증, 신부전, 신장질환등 만성질환같은 질병예빙식품으로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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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더운 여름철 별미 [ 콩 국 수 ] ^^ 무더운 여름철 특미 [ 까망콩국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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