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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껍질까지 버릴게 없는 수박으로 여름을 시원하게~

한아름정원 2011. 6. 29. 00:00

계속되는 폭염이 머지않아 여름장마가 시작될거라는 신호를 보내오는군요.
정말이지 시원한것이 그립지요.

 

 

주말에 봉사활동 하느라 더위에 지쳤을 딸램을 생각하여..
마트에 들려 좀 잘생긴 수박 한통을 골랐어요.
그다지 가격이 착하지 않더라는....

 
이유인즉 수박농사를 지으시는 분들이 배추를 심는 바람에
시중에 예년보다 수박 물량이 적다보니 비쌀 수 밖에요~


배추값 폭락에 배추 갈아엎고 다시 수박을 심었다하니
조금 있으면 좀더 착한가격의 수박을 만날 수 있을거라네요.

 
예전에는 수박을 사려면 잘익었는지 삼각형모양으로 칼질을 해보고
속을 확인한 후 샀었지만 지금은 비파괴당도측정기를 통해
시중에 판매되는지라 별 걱정이 없을듯 하네요.

맛있는 수박 고르는 법!

 

 1. 껍질은 연한 연두색이 나고, 검정색 줄무늬가 선명한 것을 고른다.

2. 노지 수박보다는 하우스 수박을 고른다.

3. 꼭지 주변이 살짝 들어간 것을 고른다.

4. 꼭지 반대 편 배꼽이 작은 것을 고른다.

5. 꼭지에 잔털이 적고 꼭지가 싱싱한 것을 고른다.

6. 손으로 두들겨 보아 ‘통통’하는 맑은 소리가 나는 것을 고른다.

 

 수박을 가운데로 2등분으로 크게 잘라 피자처럼 조각을 내어
껍질부분만 잘라내고 빨간 수박 속살만 남겨 큰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보관하면
그렇잖아도 여름철 대만원이어서 복잡한데 냉장고에 수박을 통째로 넣지 않아도 되잖아요.

 

 복숭아병조림을 넣어 만든 수박화채랍니다.

어떻게 만들었는지 알려드릴게요~!!

 

우선 먼저 냉장고에 넣어두었던 수박속살을 꺼내..

모양틀로 꽃모양을 내어 찍었어요~

 

 꽃모양의 수박속살을 따로 담고..모양틀 찍고 난 자투리 수박속살을
수박씨를 제거 하고 믹서에 갈아줍니다.

 

 지난 여름에 만들었던 백도 병조림을 살짝 얼려두었다가
깍뚝썰기를 해서 모양틀에 찍었던 수박속살에 합쳐주었네요.

 

 자투리 수박속살 갈은 수박즙과 우유를 1:1의 비율로 섞었구요~
단맛은 대부분 꿀이나 설탕을 가미하지만 복숭아통조림의 국물을 넣어 맞췄어요~
울 딸램이 우유를 좋아해서 우유를 넣었지만 기호에 맞게

다른 탄산음료나 주스를 넣어도 맛있더군요.

 

복숭아병조림을 넣은 수박화채 완성이에요!

 

 우유도 수박도 복숭아병조림도 모두 차가워 따로 얼음을 넣지 않았답니다.
얼음을 넣게 될 경우엔 싱거워지니까 화채국물이 더 달달해야한다는...
큰 화채 그릇에 담아놓고 먹을만큼 작은 그릇에 덜어서 먹으면 좋습니다.

 

 더운 여름날의 갈증을 가슴 속까지 시원하게 해소시켜 줄것입니다.

 

짜잔~!! 수박으로 또 다른걸 만들었어요~

 수박속껍질을 버리기 아까워 새콤달콤 초무침하여 비빔라면에 비볐어요.

맛있겠죠? 어떻게 만들었을지 궁금하시죠? ^^

 

 이 많은 수박껍질들..음식물쓰레기통에 버려져야 마땅하지만..
그냥버리기 아까워 파란 겉껍질만 제거하고 하얀 부분만 다시 모았답니다.

 

 얇게 채썰어 소금에 살짝 절여 물기를 꽉 짜주구요.

 

 새콤달콤한 초무침 양념을 만들어 소금에 절인 수박속껍질을 무쳐줍니다.

 

 수박속껍질 초무침, 완성~!
수박속껍질의 아삭거림에 새콤달콤함까지..
밥반찬이 한가지 생겼네요.

 
요걸 두고 일석이조라 하지요. ^^
과일껍질이 야채로 변신해 반찬한가지 생겨서 좋고~

음식물 쓰레기 줄어서 좋고~~

 

 딸램한테는 비빔라면에 수박속껍질 초무침을 함께 올려주어..

 

 

이렇게 비벼먹게 했지요.
과일과 채소는 제철 것을 먹는게 좋다잖아요.
땀흘리는 더운 여름날에 수박 많이 드시길요~


            
 
 권 미 나(전북 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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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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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철 태양에 버틸만한게(견길만한게) 별로 없을정도로 무더운 여름 효과적인 피서 방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