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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의 주요역할

한아름정원 2010. 11. 26. 01:53

음양론 (陰陽論)
1) 정의
음양론에서는 모든 사물의 속성을 陰과 陽의 두가지로 분류한다. 陽은 원래 햇볕이란 뜻이고 陰은 그늘이란 뜻이다. 음양론에서 말하는 햇볕과 그늘은 햇볕자체나 그늘 자체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햇볕과 그늘의 관계"처럼 서로 대조적인 모든 사물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다.
세상의 모든 사물은 서로 대립적인 측면을 가지고 있다. 같은 사람이라고 해도 남자와 여자가 있고, 같은 하루일지라도 낮과 밤이 있다. 이처럼 사물을 두가지로 구분할 때 한가지는 활동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는 반면, 다른 한가지는 조용하고 정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다. 그 동적인 것을 陽이라 하고, 반대되는 정적인 것을 陰이라고 한다.

 

2) 한의학에서의 음양론
한의학에서는 몸에 나타나는 생리적·병리적 여러 현상들이 陽적인 반응인가 陰 적인 반응인가 살펴서, 만약 양적인 반응이라면 음적인 치료법을 사용하고, 음적인 반응이 나타나면 양적인 치료를 한다. 쉽게 말하면 불을 끄기 위해서는 물을 뿌리면 되고, 너무 축축할 때는 불을 쬐어 주면 되는 것이다.

陰이 부족하고 陽이 과잉된 상태
陽이 부족하고 陰이 과잉된 상태
흥분된 감정 상태
가라앉은 감정 상태 (의기소침)
맥박이 빨라지고 강해짐.
맥박이 느려지고 약해짐
더위를 싫어하고 시원한 것을 좋아 함.
추위를 싫어하고 따뜻한 것을 좋아 함.
얼굴에 붉은 빛이 돈다.
얼굴에 검은 빛이 돈다.
입이 마른다.
입에 침이 돈다.
변비가 된다.
식욕이 떨어지고 소화가 안 됨
내쉬는 숨이 강해짐
들이쉬는 숨이 강해짐.
심장에 대하여

1. 심장( 心 )의 주요역할 ?
첫째, 心主血脈 , 心主神明 한방에서의 심장은 오장육부 가운데 가장 중요한 장기로서 神明 ( 정신활동, 의식활동)과 血脈을 주관한다.
☞ 혈맥을 주관하므로 심의 혈이 허하게 되면 얼굴이 창백하고 윤기가 없으며 맥이 가늘어지는 증세가 나타나고 심의 기가 허해지면 얼굴이 누렇고 맥이 무력한 증세가 나타난다.
"신명(神明)" 이란 정신활동, 의식활동을 가리키는 표현으로 심의 이 기능을 다음과 같이 표현하고 있다. "심은 군주와 같은 기관으로서 모든 장부를 총괄하는 기능을 합니다."

그래서 임상에서 건망증이나 불면증, 정신장애 등은 心과 관련이 있다고 판단하고 치료하게 된다.

둘째, 땀·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 心은 피를 주관하는데 땀은 피에서 나오는 것이므로 心이 땀과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피가 부족(血虛)하면 땀이 적게 나오고, 땀을 지나치게 흘리면 피가 허해진다고 한다. 또한 心의 陰氣 가 허하게 되면 식은 땀이 나고 心의 陽氣가 허하게 되면 膽이 저절로 난다고 한다. 또 心은 혀와 관련이 있어서 心의 기능이 정상이어야 다섯가지 맛을 다 알 수 있고 말할 때 발음하는 것도 心의 기능과 관련된다.

셋째, 소장과 表裏관계에 있어 생리적·병리적으로 밀접한 관련이 있다.

☞ 소장에 열이 있으면 心에 영향을 주어 가슴이 답답하고 번열감이 생기며 혀가 붉어지고, 심하면 혀에 염증이 생기는 증상이 나타난다. 심에 열이 많으면 소장에 영향을 주어 소변이 벌개지고 양이 적어지며 소변 볼 때 요도가 달아오르는 느낌이 드는 증세를 보인다.

넷째, 심은 말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 心이나 心包에 열이 있게 되면 헛소리나 미친 소리를 하고, 말을 더듬거리거나 심하면 전혀 하지 못하는 증세를 보인다.

2. 심장에 병적인 이상증세는 무엇일까요?

1) 가슴이 두근거리고 숨이 차며 저절로 땀이 나는 증세.
☞ 운동을 하면 누구나 숨이 차고 가슴이 두근두근하며 땀이 난다. 그런데 心에 병이 있으면 운동을 하지 않아도 이런 증세가 나타난다. 보통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은 心의 陰氣나 血이 부족해지면 陽氣가 상대적으로 많아져 나타나는 양적인 증세이다. 반대로, 心이 온몸에 피를 공급하는 힘인 陽氣가 부족해 일을 제대로 할 수 없게 되면, 心은 부족한 일을 보상하기 위해 더 많이 뛰게 되어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2) 가슴이 답답하고 잘 놀람. 잠을 깊이 자지 못함. 건망증
☞ 이는 모두 心의 陰氣 또는 心의 血이 부족해서 일어나는 증세이다. 가슴이 답답한 증세는 여러가지 증으로 일어난다. 그러므로 心에 원인이 있다는 판단을 내리려면 잠을 깊이 못 자거나 얼굴, 입술 등에 핏기가 없는 증세 등이 동시에 나타나야 할 것이다. 잘 놀란다는 것은 예민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陽적인 현상으로 陽氣가 상대적으로 과잉되고 陰氣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상태이다. 잠을 깊이 못자는 것도 마찬가지이며 건망증은 陽氣의 부족으로도 일어날 수 있는데 陰氣의 부족으로 일어나는 증세들과 같이 나타날 때는 陰氣 의 부족이 원인이라고 판단된다.

3) 입안이나 혀에 염증이 생기고 피를 토하거나 코피가 나는 증세.
☞ 입안이나 혀가 하얗게 패여 매운 음식을 먹을 때 쓰라린 증세를 흔히 "구내염" 이라고 하는데, 이것의 근본 원인은 심의 陰氣나 血의 부족 또는 陽氣나 열의 과잉이다. 구내염이 습관처럼 자주 생기는 사람은 혀끝이 딸기처럼 빨갛게 되고, 입안이 자꾸 마르는 증세를 같이 겪기도 한다. 코피나 피를 토하는 것은 모두 양기의 과잉으로 오는 증상이다. 血脈속에 있어야 할 피가 몸의 윗 부분에서 밖으로 나온 것으로 혈맥속에 과잉된 열을 해소하기 위한 현상이다. 머리가 아플 때 코피를 흘리면 머리가 개운해지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4) 가슴의 통증
☞ 心의 명으로 말미암아 생기는 가슴의 통증은 가슴 한가운데가 뻐근하거나 왼 쪽 젖꼭지 아래가 콕콕 쑤시는 증세가 보인다. 이런 증세가 심해지면 등까지 결리게 되는데 대개 세 번째에서 다섯 번째 등뼈(가슴 한가운데의 정반대 등쪽)나 왼쪽 등쪽에서 눌렀을 때 예민한 통증을 느낀다.

5) 전광(顚狂)
☞ 전광은 정신분열증과 비슷하다. 전(顚)은 음적인 상태로 별로 말이 없이 멍하니 있다가 가끔 횡설수설하고 어떤 때는 조용하다가 어떤 때는 괜히 즐거워하는 것을 말한다. 광(狂)은 큰 소리로 떠들고 조급하게 움직이며, 다른 사람을 때리고 욕하기도 하고 매우 공격적인 상태를 가리킨다.

출처:http://www.samjinpharm.co.kr/medi_info/medi_00.asp

 

血虛와 陰虛에 대하여...

[1] 혈허 (血虛)
:血이 갖는 榮養, 滋潤 작용이 부족한 것을 말한다.

1) 원인
① 혈액생성원의 부족
② 출혈이나 혈액의 파괴로 인한 혈량의 부족
③ 순환 부전(어혈)으로 인한 혈액공급의 부족
2) 증상 : 안색이 나쁘다, 피부에 윤기가 없다, 입술이 튼다, 눈이 침침하다, 눈이 건조, 목현, 머리가
멍해짐, 頭眩, 동계, 사지가 저리다, 근 경련 등

[2] 음허 (陰虛)
: 血虛의 정도가 더해져서 津液이 부족한 증후가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영양불량, 탈수 등에 의해서 체내의 이화작용항진, 자율신경계의 흥분, 대사의 과잉, 뇌의 억제과정의 감퇴 등이 생기고 이와 더불어 熱證이 나타나는데 이것을 '虛熱'이라 한다.

1) 원인
① 출혈이나 혈액의 파괴로 인한 혈량의 부족
② 성개방 풍조로 인한 향락주의에 의한 신음의 훼손
③ 순환 부족으로 인한 혈액공급의 부족
④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한 심혈의 소모
2) 증상
: 血虛의 증상 이외에 얼굴의 홍조, 上逆, 열감, 초조, 불안, 불면, 잠을 자주 깬다, 수족번열, 口乾, 咽乾, 입술이 튼다, 盜汗, 혀의 건조 등의 증상이 나타남.

[3] 心腎不交症 심신불교증 ( 心陰虛症 )

1) 개요
心은 血脈을 주관하고 神을 저장하며, 腎은 骨을 주관하고 髓를 생성하며 精 을 저장한다. 까닭에 精血이 충만하여 腎水와 心火가 상호조화를 이루면 神志 가 안정된다. 즉 心陽이 하강하여 腎水을 온양하고, 腎陰이 상승하여 心火를 자양하는 것이 정상이다. 그러나 만성질병, 피로, 성생활의 부절제 등 혹은 정지(감정)의 과로 때문에 心陰이 손상되면 腎陰 부족으로 心火를 억제할 수 없어 心火가 항진 되고 또한 감정의 격발로 心火가 성하기도 하여 心腎不交가 일어난다. 불면증, 자율신경실조증, 갱년기장애, 고혈압증, 뇌동맥경화증 등에서 나타나는 병증이다. 예컨대 사려가 과도하거나, 심신부족, 출혈 등으로 陰血이 부족해지면 虛火가 쉽게 망동하여 心神을 어지럽히므로 심계불면(心悸不眠), 몽유건망증(夢遺健忘症)이 나타나고 陰이 허하고 陽이 왕성하여 화가 치솟으면 입안과 혀가 헐며 (口舌生瘡) 설질이 붉고 설태가 적은 증상이 나타난다. 따라서 치료는 滋陰淸熱, 養血安神法을 사용해야 한다.

2) 치료지침- 滋陰降火, 心腎交通

4.天 王 補 心 丹 ( 섭생필부 ), ( 方藥合編解設 )

1. 조성
: 생지황 120g, 현삼 15g, 천문동·맥문동 60g, 단삼 15g, 당귀신 60g, 인삼·백복령· 오미자 15g,
  산조인·백자인 60g, 원지·길경 15g

2. 효능
: 滋陰淸熱 , 淸心安神

3. 주치
: 陰血不足으로 인한 不眠多夢遺精

4. 증상
: 心腎陰虛 (心腎不交) -수면불안(잠들기 어렵다, 얕은 잠), 정신피로, 동계, 다몽, 구내염, 건망, 손발바닥의 화끈거림, 구갈, 大便乾結 , 口舌生瘡 , 舌質이 홍색을 띠고 설태가 적으며 맥이 細數

5. 병태생리
: 心腎不交이므로 치료는 滋陰淸熱, 養血安神法, 滋陰降火, 心腎交通을 사용해야 한다.

6. 처방해설
君藥 : 생지황 - 滋陰凉血함으로써 虛火가 心神을 요동하지 못하도록 함.
臣藥 : 현삼, 천문동 - 甘寒滋潤한 성미로 군약인 생지황을 도와 滋陰淸熱하여 虛火를 잠재움.
           단삼, 당귀 - 補血養心함으로써 心血을 충만케하여 心을 안정
佐藥 : 인삼, 복령 - 心氣를 보하여 심신을 안정
백자인, 원지 - 寧心安神
오미자, 산조인 - 酸味로서 소모된 心氣를 수렴하여 神을 안정
使藥 : 길경 - 藥力을 위로 올려 보내는 작용.

7. 가감
1) 心悸, 정충 증상이 두드러질 경우는 용안육, 야교등을 가해 養心安神力을 강화하고 遺精滑泄(유정골설)이 두드러질 경우는 금앵자, 자실 등을 가해 固腎澁精 (고신삽정) 효능을 강화해야 한다.
2)심장병, 신경쇠약, 갑상선기능항진과 음혈부족으로 인한 , 心悸, 정충, 眩暈 , 불면, 舌質紅舌苔少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는 본 방을 가감하여 치료한다. 갱년기 증후군의 일종인 신경쇠약, 笑哭失常, 언행불능에 구건변비를 수반하는 등 心陰부족을 보이는 경우를 치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