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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이란 혈중 포도당 농도의 증가와 더불어 일어나는 여러 만성적이고 복합된 대사이상질환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인체가 섭취하는 음식물의 대부분은 소화액에 의하여 포도당이라고 불리는 당으로 분해되어 혈관으로 이동되고 우리 몸의 세포로 들어가 성장과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데 이때 포도당이 세포 내로 들어갈 때 필요한 것이 인슐린입니다. 음식물을 섭취할 때 포도당을 혈액에서 세포로 이동시키기 위해 적당한 양의 인슐린이 췌장에서 자동적으로 생산되게 됩니다. |
당뇨병환자는 췌장이 인슐린을 (거의) 생산하지 못하거나 세포가 인슐린에 반응하지 않아 포도당이 세포로 들어가지 못하고 혈액에 남아 소변으로 배출되며 혈액에는 포도당이 많으나 신체가 이를 이용하지 못해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사실 당뇨병은 혈중포도당의 상승 뿐만 아니라 여러 다양한 합병증을 포함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발생가능한 연령이나, 가족력, 그리고 합병증 등에 대한 일정한 기준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특징적으로 인슐린의 분비장애와 혈관성 또는 신경성의 여러 합병증, 조직세포의 인슐린에 대한 반응이 낮은 점(특히 2형 당뇨병에서) 등은 공통적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2001년도 건강통계자료를 참조했을 때 우리나라의 당뇨병 유병율은 인구 1000명당 25명이고 65세 이상의 고령층에서는 1000명당 약 100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습니다. 의학기술의 발달에 따라 빠른 진단과 치료가 가능해졌으나 만성질환으로서 당뇨병은 여전히 성인에서 심혈관질환, 실명과 신장애, 사지절단 등을 유발할 수 있는 가장 큰 원인 중의 하나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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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의 유형에는 크게 두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1형 당뇨병은 인슐린의존성 당뇨병이라 불리며 주로 소아기나 청년기에 발병하며 혈중인슐린 농도가 낮고 다음, 다뇨, 체중감소, 케톤산증 등의 증상이 급성으로 나타납니다. 원인은 유전, 바이러스, 자가면역질환 등 여러 가지가 있으며 전체 당뇨병환자의 약 10%를 차지합니다. 2형 당뇨병은 당뇨병의 대부분(약 90%)을 차지하는 유형으로 인슐린비의존성 당뇨병이라고 불리며 40세 이상의 성인들에서 주로 나타납니다. 비만인 사람에서 많이 나타나며 혈중인슐린농도는 충분하나 세포내에서 인슐린이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음, 다뇨 등의 전형적인 증상이 없거나 있어도 서서히 나타난다는 점이 1형 당뇨병과 다릅니다. 임신성 당뇨병은 임신 중 처음 발견되었거나 임신의 시작과 동시에 생긴 당뇨병을 말하며 임신 전부터 당뇨병이 있는 것과는 구분됩니다. 임산부의 2∼3%가 발병하며, 대부분은 출산 후 정상화되지만 관리를 요합니다. 당뇨병의 가족력이 있거나 거대아, 기형아, 사산아를 출산한 분만력이 있는 경우, 그리고 산모가 비만한 경우, 고혈압이 있거나 요당이 나오는 경우는 보통 임신 24주∼28주에 반드시 임신성 당뇨병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기타 유형으로 췌장질환, 내분비질환, 특정한 약물, 화학물질, 인슐린 혹은 인슐린 수용체 이상, 유전적 증후군에 의해 2차적으로 당뇨병이 유발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 |
출처:http://www.samjinpharm.co.kr/medi_info/medi_00.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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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형 당뇨병에 있어서는 인슐린을 생산하는 췌장의 세포조직이 파괴됨으로써 인슐린분비가 억제되고 따라서 당뇨병으로 발전한다는 것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췌장조직이 파괴되는 원인은 일종의 자가면역질환이나 혹은 바이러스 등에 의한 감염 때문으로 추측됩니다. 2형 당뇨병의 원인은 보다 복잡하며 아직 확실하게 밝혀진 것이 없습니다. 유전적 요인, 과체중, 임신, 스트레스, 약물남용, 연령 등 여러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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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당검사 식후(1-2시간)의 소변에서 당을 검사하는 방법으로서 가장 간편하지만 정확도는 떨어지는 것이 단점입니다.
혈당검사 아침 공복시에 혈당값이 126mg/100ml 이상으로 높을 때나 임의로 측정한 혈당이 200mg/100ml 이상일 때 당뇨병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경구당부하검사 당뇨병의 가능성이 있지만 정상적인 공복혈당치를 보이는 환자에서 정확한 진단을 위해 행하는 검사로서 공복상태에서 75g의 포도당을 약 200ml의 물에 녹여 먹게한 후 1시간후 2시간후 각각 혈당치를 측정합니다. 75g 당부하검사에서 공복시 정맥혈에서 2회 이상 126mg/100ml 이상이거나 당부하 1,2시간 후 어느 때라도 200mg/100ml 이상 되는 때가 있으면 당뇨병이라 진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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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당과 그에 따른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당뇨병의 치료목적이며 환자의 유형에 따라 다른 부분도 있지만 공통적으로 식이요법과 운동요법, 그리고 약물요법을 시행하게 됩니다.
식이요법 당뇨병의 증상이 심하지 않을 시에는 식사요법만 꾸준히 지켜도 평생동안 일상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불편함 없이 활동할 수 있습니다. 당질의 섭취는 병세에 따라 일정정도 제한하는 것이 필요하나 기본적으로는 하루에 필요한 칼로리량를 산출하여 3대 영양소인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을 알맞게 배분하여 균형된 섭취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섬유질이 풍부한 식사는 당뇨병의 상태를 개선하는데 커다란 도움을 줍니다. 가급적 육류의 섭취를 삼가는 것이 좋고 한 끼니에 많이 먹는 것보다 여러번 나누어 식사를 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혈압환자와 마찬가지로 당뇨병에서도 소금의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운동요법 운동을 규칙적이고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것도 혈관이나 근육의 노화를 방지하고, 섭취한 에너지를 소비시켜 인슐린 기능을 활발하게 하여 당뇨병에 걸리기 쉬운 조건이 되는 비만증을 막아줍니다. 인슐린 비의존형 당뇨병인 사람은 식사요법과 운동요법만 병행함으로써 70%~80%의 환자들이 성공적으로 혈당을 조절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가급적이면 일주일 단위로 규칙적으로 과도하지 않은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수분과 영양섭취, 수면시간 등에 있어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약물요법 식사요법과 운동요법만으로 혈당조절이 안될 때는 약물요법을 시행해야 합니다. 인슐린의존성 당뇨병 환자는 인슐린을 주사하여 혈당을 낮출 수 있습니다. 인슐린비의존성 당뇨병 환자는 경구용혈당강하제를 복용합니다. 약물치료요법은 비교적 부작용이 적은 안전한 치료법이라 할 수 있으나 혈당이 갑자기 급격히 내려가는 저혈당 증세에 주의해야 합니다. 배가 고프고, 온 몸이 떨리고, 기운이 없으며, 식은 땀이 나며, 심장이 뛰고 불안해지며, 입술주위나 손끝이 저린 증상이 저혈당의 주된 증상이며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당질을 섭취하여 혈당을 회복시켜야 합니다. 약물의 복용을 잊었다고 한꺼번에 2회분의 용량을 투여하지 말아야 하며, 저혈당이 나타났을 때는 각설탕이나 사탕 2∼3개를 복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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