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 와트(Angkor Wat)◈
캄 부자 왕국(802~1431년 자야바르만 2세가 건국)의 꿈과 이상이 꿈틀거리는 앙코르 와트는 나가(Naga:대양에 사는 뱀)라는
힌두신화에서 신들이 거주하는 우주의 중심 메루산(Meru: 대륙의 중앙에 있다고 하는 세계의 중심산.소승불교에서는 수미산
<須彌山>이라함)을 지상에 재현한 도시이며, 크메르인들이 성스러운 쿨렌(Kulen)산의 사암을 실어다 날라 "신의 도시"를 건설하였다.
이름하여 사원(Wat)의 도시(Angkor)라는 의미를 가진 거대한 건축물은 수리야바르만 2세(Suryavamanll.1113~1150년재위)의
사후 세계를 위한 사원으로 시작되었으나, 그의 사후에도 부분적으로 부조가 조각되는등 37년 이상의 세월속에 계속 건축되었다.
앙코르 와트 내부에는 약 800m에 이르는 긴 회랑(回廊)에 정교한 부조가 새겨져 있는데,당시의 전쟁과 군사기술 크메르인과
각 민족의 복식 및 외향, 무기,동,식물등에 관한 매우 방대한 자료를 후세에 남겨 귀중한 역사적 유물이 되고 있다.
또한 경이롭고 장엄한 사원의 면적은 자그만치 210만ha(약650만평)이며,벽의 총 길이가 5,5km, 다시 폭이 200m의 해자로 둘러
쌓여 있는 거대한 하나의 사원이다.
890년 야소바르만 1세가 수도를 앙코르로 옮긴 때부터 13세기 초까지 왕들은 인도차이나 반도의 끝부분에서 북쪽 윈난(雲南)까지,
베트남에서 서쪽으로 뱅골만에 이르기까지 광대한 영토를 다스렸으며 이러한 왕권의 힘은 앙코르 와트라는 위대한 건설과 축조를
300년 넘게 계속할 수 있었고, 이에 수반된 종교의식은 시바신과 비슈누신을 섬기는 힌두교에서 관세음보살 신앙으로 널리 퍼져
나가게 되었다.
자야바르만 7세(1181~1215년 재위)이후 왕국의 권력과 활력은 점차 쇠퇴하여 1431년 타이 군대에게 앙코르를 점령당하고
약탈당하여 마침내 인간의 뇌리에 살아 졌다가 프랑스 식물학자 앙리 무오(Henri Mouhot,1826~1862)가 1860년 왕도 방문
스케치와 여행기를 서유럽에 소개한후 찬란한 사원이 빛을 보게되었다.
◈해자에 피어있는 부드럽고 가냘푼 연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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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와트의 불가사의 회랑(回廊) 모습◈
높이 2m 길이804m 회랑은 전설, 신화, 경전,역사가 수록된 보물이며, 남쪽회랑은 앙코르 와트를 건설한 수리야바르만 2세의 군대
행진 모습에 이어 37개의 천상의 나라와 32개의 연옥이 나타난다.
동쪽회랑의 49m 우유 바다 젓기 즉 유해교반(乳海攪拌)부조가 정교하게 새겨져 있으며,인도 창조설화 중 하나인데 악마와 신이 서로
힘을 합쳐 불로장생의 영약 암리타[amrta:불사 (不死)]를 만들기위해 젖의 바다를 휘젓고 있는 모습이 부조되어있다.
또한, 서쪽회랑도 코너 별관 두군데에 힌두설화와 자야바르만2세의 업적이 정교하게 새겨져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내고있다.
북쪽회랑의 동측면 50m의 부조는 마하바라타[Mahabharata:인도의 비야사(Vyasa)라는 성인이 기원전 5세기 경에 지은 것으로
전해진는 대 서사시]의 부록에 수록된 하리밤사(크리슈나의 가계(家系)에 대한 이야기)의 내용을 발췌하여 조각해 놓은 것이다.
◈천상계로 올라 가는 가파른 계단.◈
◈60m의 중앙탑◈
◈ 신들의 수영장이라니? 그것도 4개씩이나.◈
이곳 3층은 승려 계급외에는 왕만이 오를 수 있는 신성한 장소이며 십자형으로 나뉘어진 4개의 공간이 있다.
◈ 인간의 세계인 제2계◈
3층에서 내려다 본 2계 모습과 탑문
◈미물의 세계인 제1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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