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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행/[캄보디아]

[스크랩] 앙코르 톰

한아름정원 2010. 11. 16. 17:43

 

 

  ◈앙코르 톰 (Angkor thom)◈

      위대한 도시 혹은 대 도시라는 의미인 앙코르 톰은 1177년 참파(Champa 占婆: 말레이계 인종이  중심이 되는 나라)가 앙코르 왕도를

      침입하여 불운의 바다 한가운데로 빠트렸다. 

      이 폭풍치는 바다에서 수리야바르만 2세의 이종 조카였던 자야바르만 7세(1181~1219재위)가  이들을 몰아내고 왕도를 복원하고 그는

      왕위에 올랐다.  이때부터 참파국의 참족이 파괴한 바푸온 사원을 중심으로 사방 3Km 정방형 형태의 도시를 높이 8m의 라테라이트로

      주벽을 건설하고,동쪽에 2개 서,남,북에 각각 1개씩 모두 5개의 성문을  만들고 성벽 밖으로 100m의 인공 호수인 해자를 만들었으니

      이 성곽 도시가 바로 오늘날의 앙코르 톰이다.

      이곳에는 다른 사원과 다르게 왕의 거처를 포함하고 있으며 중앙에는 메루산을 상징하는 국가 사원인 바이욘이 자리잡고 있다.

      그리고 바푸온(Ba phuon) 사원을 비롯한 12세기말에 실제로 목조로 지어졌기 때문에 지금은 터만 남아있는 왕궁,코끼리 테라스와

      나왕(癩王:Leper King's  문둥이 왕)의테라스,피메아나까스(Phimeanakas),1186년에 자야바르만 7세가 자신의  어머니에게 바친

      타 프롬(Ta Prohm)사원,여자의 성(城) 혹은 앙코르의 최대 걸작이라는 반테이 스레이,야소바르만 1세가 주위 16km장방향으로

      건설했다는 앙코르 톰 남쪽 성벽 앞에 자리한  프놈 바켕(Phnom Bakeng)그리고 프레칸(Preah Khan)사원 등 수많은 유적이 함께

      공존한다.

  ★ 앙코르 왕도는 제4대 왕인 야소바르만 1세(889~910)가 프놈 바켕을 건설한 시기를 초기로 하며,앙코르 와트를 건설한 수리야바르만

      2세(1113~1150) 시기를 중기로 그리고 앙코르 톰을 건설한 자야바르만 7세(1181~1219)를 후기로 구분하는데 수리야바르만 2세부터

      자야바르만 7세 시기가  앙코르왕조의 최대 번영을 구가한 대제국을 구축한 시기였다.★

             

 

 

 

 

 

 ◈바이욘 (Bayon)사원◈

     선대왕들과는 달리 대승불교가 왕실의 주된 종교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관음신앙을 모신 불교사원인데 원래는 49개

     혹은 54개의 4불면이 세워졌다고 전해지나 현재는 37개가 있다.

     가로 세로 각각 60여m의 공간(1,200평)안에 있는 총 54개의 거대한 탑은 20여개의 보살 얼굴 혹은 앙코르의 미소라고 부르기도하며

     자야바르만 7세의 얼굴이라고도 한다. 왕이 죽자 불교신전은 파괴되고 링가(Linga:시바신의 창조력을 상징하는 남근석 흔히 여성

     성기를 상징하는 요니 위에 안치)가 세워졌으며 국가 종교도 힌두교로 바뀌었다.

 

   

                                                                     ◈여성 성기를 상징하는 요니(Yoni)의 모습◈

 

     

                                                 ◈앙코르 톰의 입구에 들어선 54명의 넉넉한 모습을 한 신들의 조각상들◈

 

 

 

 

                                                          ◈신과 공존하는 54명의 악마((asura) 조각상들◈

    백미터의 긴 해자를 건너 가자면 긴다리 양쪽 난간에 긴 뱀의 형상을 지나야 하는데 이 긴 뱀은 토지  신인 뱀(nana)을 숭배하는 의식이

    반영된 것이다.

    긴 뱀을 양손으로 잡고 있는 석상들이 난간에 길게 늘어서 있는 것은 고대 인도 신화에서 신들이 우유의 바다를 젓고 있는 것을 상징한다.

  

 

                                          ◈ 바이욘 사원의 수호 여신 데비타(devata) 부조상.남성의 신은 데바(Deva)◈

                                       비록 지금은 한쪽 가슴과 다리를 잃은 모습이나 아직도 그 우아함은 옛 그대로이다. 

 

 

 

 

  

 

    

                                                      ◈압사라 댄스 및  많은 부조가 조각된 통로모습◈

 

   

 

  

     ◈압사라 (Apsara)댄스 ◈

        일명 천상의 춤이라고도 하며 2004년 9월 무형 문화재 제28호로 지정된 캄보디아 왕실 무용의  하나인데,이 춤은 매우 신성시되어

        신과 왕에게만 바치는 춤으로  압사라 무희들은 천상의 춤을 추는 신성한 역할을 맡은 존재로서 사원이나 왕실에서 생활했으며 결혼은

        금지되었다.

          

 

 

 

 

 

 

 

 

 

 

 

           ◈바이욘 사원의 부조들◈

                             메루산을 상징한 바이욘 사원은 기단 벽면에는 사방 600m의 부조가 있다.

                             자야바르만 7세가 외적을 톤레 삽 호수에서 맞서 싸웠던 역사와 앙코르 톰을 건설하기까지의 부조와 평민의 생활상과

                             전쟁에 관한기록 등이 포함되어 있다.

        

 

 

 

     ◈코끼리 테라스◈

                 앙코르 톰의 왕궁 정원을 마주보고있는 삼백미터나 되는 장대한 테라스 벽면의 부조들과 코끼리 조각을 말한다.

                 이 코끼리 테라스는 원래 군인들이 전쟁터에서 돌아 오거나 열병식을 하기위해 집결하던 군사 광장으로 활용하였으며

                 축제가 열린땐 왕과 대신들이 이곳 테라스에 앉아서 승리의 문 좌우에  있는  "수오르 프랏"탑에서 줄타는 묘기등 민속 축제의

                 장면을 구경하던 곳이다.

                 사암으로 만들어진 머리가 세개인 코끼리상과 실물크기의 코끼리상이 조각되어 있으며 지구를 떠받치는 아틀라스 처럼

                 가루다(Ganruda:비슈누신이 타고 다니는 새.몸과 다리는 인간,머리는 독수리 형상을 하고있다)가 왕궁을 감싸고 테라스를 떠

                 받치는 모습을 조각하였다. 

     

  

      ◈상반된 두 벽면의 모습◈

            왼편의 조각이 없는 벽면은  텅빈 공간 같은 벽, 즉 모던함을, 약간 멀리 보이는 오른편은

            담벽 라테라이트로 벽을 쌓고 다시 사암으로 머리가 다섯 달린 말이 조각된 클래식한 모습은

            극도로 상반된 이미지로 하여금  삶과 죽음을 나타내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을 한다.

 

 

 

 

 ◈토지 신인 뱀(nana)의 전설이 설인 피메아나까스 (Phimeanakas)사원◈

        천궁 또는 하늘위의 궁전이라 불리우는 왕실사원은 왕의 사촌 신분으로 944년 제9대 왕위에 오른 라젠드라바르만 2세(944~968재위:

        힌두교의 신봉자로서 시바신과 비슈누의 인도풍 요소를  도입하여 사원을 건설)가 건축한 신전이다.

        이 신전은 먼 옛날 나이 구백살을 먹은 머리가 아홉달린 뱀이 있었는데 이 뱀의 정령이 여자로 변신하여 이 신전에 살았다고 한다.

        그녀의 이름은 소마 공주이며 매일밤 왕이 왕비나 후궁의 침실에 들기전에 반드시 이 공주와 잠자리를 같이 해야했으며, 이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왕이 죽는다고 믿었다.

        이리하여 크메르 왕가의 혈통은 신성한 뱀의 피가 흐르게 되었고, 이 신전은 여인으로 변장한 토지 신인 뱀과 국왕이 매일 밤 탑의

        꼭대기에 올라가 잠을 잤다는 전설을 갖고 있다.

        그는 자신이 구축한 군사력을 기반으로 왕위에 올랐기 때문에 쿠테타 예방을 위해 중앙 집권적 행정체제를 만드는 정치 개혁을

        단행하였다.

        968년 그가 죽자 13세인 자야바르만5세(968~1001재위)가 왕위에 오르고 힌두교 스승이였던야즈나바라하의 섭정을 받아 국가를

        다스렸다.

      

출처 : 황금마스크
글쓴이 : 황금마스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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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와트 대단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