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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행/[캄보디아]

[스크랩] 캄보디아 세계 7대 불가사의 앙코르 와트(왓)-2

한아름정원 2010. 11. 15. 13:34
여행지
캄보디아 세계 7대 불가사의 앙코르 와트(왓)-2
여행기간
2010.08.24

여행비용

 

여행일정

호텔팁 $1, 맥주 콜라 $9, 기념품 $3, 사진 $1, 식당팁 $1, 마사지팁 $2, 옵션 $140, 코끼리기념품 $5, 툭툭이팁 $3, 기념품가게 $67.5

호텔~앙코르유적지~입구~타 프롬~앙코르 톰 유적군~바이욘 사원~레퍼왕 테라스~매점~중식~스파 마사지~앙코르왓~압살라 쇼&석식~시내투어~호텔

나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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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여행 스토리

이제 입구를 들어왔으니, 내부를 둘러볼 차례.

1층부터 천천히 둘러볼 생각이었는데, 우리가 중간에 비가오는 바람에 스파에 들러 마사지를 받고 다시 온 참이라 시간상 오후 5시면 3층 천상계가 입장불가인 바람에 거꾸로 3층 천상계부터 둘러보기로 했다.

3층은 맨 꼭대기 층이라 한번에 오를 수 있는 인원수에 한계가 있어, 가능한 빨리 올라가야만 했다. 역쉬, 미리 알고는 있었지만, 경사도 70도...............정말 보지않고선 오를 수 없다...ㅡ,.ㅡ;;

그 옛날 왕과 오직 승려들만이 올랐다는 그 곳에 이제는 일반인인 내가 올라본다.^^*

* 3층 천상계 앞에서

우측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인다. 시간이 촉박해서 먼저 3층부터 관람하기로 했다.

비가 그친지 얼마 되지않아 바닥은 온통 물바다다 ㅎ

* 경사도 70도

오~ 대박. 옆에서 보던것과 실제로 오르면서 느끼는 각도는 정말 천지차이이다.

그나마 앞에 나무로 계단을 만들지 않았다면, 저 안쪽의 돌계단은 어떻게 오르내렸단 말인지...

* 계단 폭과 높이 그 각도를 보라~ 헐.........

무게 좀 나가시는 분들은 결코 오를 수 없으리라...

이곳 승려들이 왜 그리 날씬하셨는지...ㅡ,.ㅡ;;; ㅎ

* 계단 꼭대기에서...

우아...정말 실감난는 각도다 ㅋ

왜 이다지도 힘들게 만들었을까? 신들에게 가는 장소라고 더 어렵게 일부러 만든건가???

저 밑에 앉은 사람들은 이 계단을 오르내리는 사람들이 마치 재밌듯 관망중이시다 ㅎ

* 3층의 원뿔탑

천상계에서 만나게 되는 이 탑.

맨 꼭대기까지는 과연 누구의 손으로 만들어졌을지...

* 중앙의 홀을 중심으로 사방으로 빙 둘러 통로가 나 있다.

이 중앙은 움푹 들어가서 비가 많으면 작은 연못이 생겼다고 한다.

그 중앙에 자리한 한더미의 꽃들이 보인다. 이곳의 모든것이 돌들인데, 그 안에 핀 한떨기 꽃이라니...ㅎ

마치 흑백사진 속 하나의 컬러같다.

* 3층에서 내려다 본 앙코르 지역

저 멀리 북쪽으로 앙코르 톰이 보이는것 같다.(맞나? 앙코르 와트에서 북쪽에 앙코르 톰이 있다.)

아직도 보존작업이 한창인 중이다. 시간이 폐관에 가까워져인지 관광객들이 이제 뜸하다.

* 내부에 있던 불상 조각들

이 불상들은 각각 훼손들이 심해서 부분적으로 있고, 좌측엔 누워있는 불상이 있었는데, 천상계인 이곳에 불상이 있는 점으로 미루어 보아 불교 사원이라고 해야하나? 흠...

* 3층 천상계로 가는 계단

이제 모든 오늘의 일정을 마친 계단이 문을 닫고 휴식을 취한다.

오늘 하루도 얼마나 많은 인파가 저 계단을 밟고 올랐을지...^^;;

저 나무들도 1년에 한번쯤은 보수해야 하지 않을런지 괜스런 기우를 해본다 ㅎ

* 1층 회랑

이제 좀 여유를 가지고 1층부터 둘러본다.

1층 회랑은 미물계를 의미하는 부조들이 있다. 앞에 우리 가이드의 설명에 진지하게 듣는 우리 일행들ㅎ

* 회랑의 천정

벽면에는 화려한 부조들이, 기둥에도 화려한 조각들이 즐비하고, 천정마저 버려두질 않고 저렇듯 연꽃 무늬의 천정조각들을 하나하나 맞붙여 놓았다.

* 회랑 벽면의 부조들이다.

* 비문들

벽면의 부조들 중에서 사이사이 작지만 어느 한 부분만 저렇듯 유난히 반짝이는 부분들을 중간중간 볼 수 있다. 관람하면서 이를 찾는것도 마치 하나의 보물찾기를 하는듯 재미있다.ㅎ

그 옛날 비문들이 적힌 곳이라는데, 때문에 이곳에 알 수 없는 문자들이 적혀있고, 이곳을 문지르면 좋은일이 있다고 해서인지 사람들의 손때를 타서 이곳만 유난히 반짝인다 ㅎ

* 우유바다 휘젓기 부조

1층 회랑 중 보수공사가 한창이라 볼 수 없는 공간인데, 부조들 중에서 최고의 작품이라고 한다.

* 우유바다 휘젓기 부조의 모습을 밖에 이렇듯 프린트해서 전시하고 있었다.

마치 양쪽에서 줄다리기를 하는 듯한 이 모습은, 힌두신화의 비슈느가 신들이 불사의 음료인 아므리따를 얻기 위해선 악마를 뜻하는 아수라들과 우유의 바다를 휘저으라고 해서, 신들과 아수라들이 서로 뱀의 각각 꼬리와 머리쪽을 잡고 우유의 바다를 휘젓는 광경을 묘사하고 있는 것이라 한다.

특히 뱀의 가운데 있는 거북이는 비슈느의 2번째 화신이란다.

불사의 음료인 아므리따는 아수라들을 따돌리고 비슈느가 신들에게 주게 되어 신들은 불사를 얻어 승리했다는 신화가 있다. 결국 이 신화에서 신들보다 더 중요한건 비슈느가 아닌가 싶다.

비슈느가 아니었다면, 아므리따를 얻을 방법도 몰랐고, 또한 아수라들을 물리치고 얻어낼 수 도 없었으니 말이다.^^*

아뭏든, 이 앙코르 와트를 지은건 12세기 수리야바르만 2세라고 하는데, 본인 스스로가 비슈느의 화신이라고 했을 정도라니, 비슈느에 관한 이정도의 부조를 남긴건 당연하다고 봐야할 듯 싶다.^^*

출처 : ★ 배낭 멘 똘비 ★
글쓴이 : 똘비누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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