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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행/[캄보디아]

[스크랩] 캄보디아 툼 레이더의 촬영지 타 프롬 2

한아름정원 2010. 11. 15. 13:37
여행지
캄보디아 천년신비 타 프롬을 둘러보며 2
여행기간
2010.08.24

여행비용

 

여행일정

호텔팁 $1, 맥주 콜라 $9, 기념품 $3, 사진 $1, 식당팁 $1, 마사지팁 $2, 옵션 $140, 코끼리기념품 $5, 툭툭이팁 $3, 기념품가게 $67.5

호텔~앙코르유적지~입구~타 프롬~앙코르 톰 유적군~바이욘 사원~레퍼왕 테라스~매점~중식~스파 마사지~앙코르왓~압살라 쇼&석식~시내투어~호텔

나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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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여행 스토리

* 앙코르 유적군 입장시간 : 07:00~17:00

오후 5시까지는 관람을 종료해야 하기 때문에, 더더욱 서둘러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중간중간 이놈의 스콜날씨 때문에 억수로 쏟아지는 비까지 피하는 시간까지 감안한다면,

온 종일 이 유적군을 돌아봐도 모자를 판이다.

대부분 이 유적지를 제대로 돌아보기에 거의 일주일정도가 소요된다는데, 우리는 단 하루만에 이곳을 돌아보자니 너무 빡빡하기만 하고, 수박겉핥는 수준밖에 되질 못했다.

다음을 다시 기약하며, 그때는 정말 느긋하게 이곳을 다시한번 돌아보고 싶다.

 

* 타 프롬 내부

전 글에서 이미 타 프롬에 관한것은 소개했다.

이곳 유적지들의 최고로 아쉬운점이 바로 "안내책"이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 유적지에 카달로그나 안내책같은 그 어떤 활자물도 볼 수 없다는것이 너무나 안타까울 뿐이다. 적어도 유명 관광지에는 안내책은 거의 기본인데도 말이다...

특히나 한국 관광객이 많은곳은 한국어버전도 있어 관광시 정말 편리했었는데...대영박물관이나, 바티칸박물관같이...ㅡ,.ㅡ;;;

사실 그런곳은 미리 공부하고 가면, 어떤 작품 어떤 내용들 대충이라도 이해하고 구분할 수 있지만, 이곳처럼 여기저기가 다 거기같고, 돌덩이가 죄다 그 돌덩이 같은 이런곳은 특히나 가이드들의 설명없이 본다면 거~의 그게 그거같다...T^T

제발 카달로그 하나 만들었으면...

아쉬움접고, 아직 다 보지않은 타 프롬의 내부와 이제는 그 출구로 나가보자.

 

* 타 프롬

앙코르 유적지에서 약간 외곽에 자리잡은 타 프롬은 앙코르 톰을 조성한 자야바르만 7세가 모친의 극락왕생을 빌기 위해 지은 불교사원.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주연한 영화 '툼 레이더'의 촬영지로 많이 알려진 곳이다.

열대무화과의 스펑나무가 사원의 돌 틈 사이로 거대한 뿌리를 내리고 있는 모습이 왕조의 몰락이란 처연한 역사를 보여주는 것 같다. 다른 사원과 달리 복원하지 않은 채 그대로 남겨두고 있어, 앙코르 유적을 발견한 사람으로 알려진 프랑스 박물학자 앙리 무어가 이 사원을 처음 대했을 당시의 느낌에 젖어보라는 뜻이라고 한다.

또한 자연이 건축물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만큼인지도 알 수 있다.

 

안내문에 적힌 타 프롬 사원은, 오늘날 '따프롬' 즉 '브라마옹'으로 알려져 있지만 창건 초에는 '왕실의 승원'으로 불려졌다. 1186년 자야바르만 7세는 이 사원 건립시, 몇개의 불상을 봉헌하였는데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불상은 왕이 그의 어머니로 상징한, '지혜의 완성'을 구현한 여존 쁘랏냐바라미타(반야바라밀다)이다.

자야바르만 7세는 몇년 후 자신의 종교적 이념을 한층 명확히 구현하기 위하여 그의 아버지를 상징한 로케스와라(관세음보살)를 모시는 또 하나의 사원인 쁘레야 칸을 건립하였다.

왕의 종교관을 광의로 볼 때 분명 대승불교의 범주에 드나, 엄밀히 말하면 자야바르만 7세대의 특이한 크메르불교의 이면으로 해석하는데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다. 예를들어, 위하라(승원)라는 당시의 용어를 근대의 테라바타(상좌부불교, 소승불교의 한종파)의 이념으로 해석해서는 안된다.

하지만 한편으로, 그러한점을 고려하더라도 사방 1km * 700m 의 석벽으로 둘러싸인 넓은 경내는 근세 이후의 승원인 왓(상좌부불교사원)에 가까운 성격을 가진다고 볼 수 있다.

즉, 외벽의 내부에서는 다양한 지위를 지닌 많은 승려등이 모여 하나의 교단을 형성하고 있었다.보통의 경우 방문자들은 사원의 서쪽에서 들어와서 중앙으로 향하게 되는데, 정식 입구는 동쪽이다.

* 타 프롬 내부 벽면들

모든곳에 불교 아수라상들의 조각들이 빼곡하고, 절대 밋밋한 부분이 없다.

* 탑 상부

중간중간 사방이 뚫린 탑같은 곳의 상층부도 돌 하나하나의 조각들이 뭉쳐있다.

* 왕이 어머니를 위해 만들었다는 보석방이다.

저 벽면에 뚫린 구멍사이에 갖가지 보석들을 넣어서 해가 들어오면 아름답게 빛났다고 한다.

물론 지금은 죄다 털린 상태.

* 보석있는 곳의 천정

저 위를 통해 자연광이 이 곳을 반짝반짝이게 만들었겠지?

* 보석방에서 바라본 통로들

모든 공간들이 이렇게 사방이 뚫려있어 통로로 사용되고 있다.

* 통로들 가운데 하나

이곳은 내부가 정리가 안되서 통행금지. 모든 기둥이나 천정을 비롯해 우수한 조각품들로 넘쳐난다.

저런 정교한 조각들을 그 시대 어떤 장비들로 만들었을지...장인 정신 대단하다...

* 타 프롬의 거의 출구부분

내부를 통과하니 이런 거대한 외부를 볼 수 있는 공간이 나왔다.

이렇게 보니 정말 유적지를 뚫어버린 나무들이 얼마나 거대한지 다시한번 새삼 느끼게 된다.

정말 저 나무들이 파괴의 온상인것인지, 오히려 유지를 담당하는 것인지...ㅡ,.ㅡ;;;

* 외부에 있던 탑?

이런 형식의 탑같은 형태가 군데군데 있어 서로를 저 통로들을 통해 이동하게금 만들어져 있었다.

* 나무가 침식한 유적지

어디를 둘러봐도 정말 멋드러지게 나무들이 유적지들을 뚫어버린걸 볼 수 있다.

* 나오는 길

여전히 보수를 위해 여기저기 돌들이 넘쳐나고 있다. 저 뒤에는 아직도 열심히 공사중인 모습.

* 나무에 이런...

제발 낙서들좀 하지 마세요...영어가 더 많은걸 보며 안심을 해야하는건지...유적지에다 낙서라니 참 헐.

* 기름 나무??ㅋ(이엥나무)

가운데 검정색의 부분에 기름이 나온다는 나무란다...헐...ㅋ

이 기름으로 호롱불도 밝히고 뭐 그런용도로 사용된다는데, 정말 기름이 나온다는 신기한 나무.^^*

* 타 프롬 안내문

유적지 입출구부분에 이렇게 간단한 안내문만이 존재할 뿐. 그 어디를 둘러봐도 책자로 되어있는건 없다.ㅎ 그 점은 안타깝지만, 초가를 얹어 만든 이 안내판이 멋스럽다.

출처 : ★ 배낭 멘 똘비 ★
글쓴이 : 똘비누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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