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레일리아 동남부 메뚜기떼 피해 극심
오스트레일리아의 동남쪽은 메뚜기의 감염으로 고통이 심각하다.
4월 상순 이후, 메뚜기가 동남부 4개州를 휩쓸어 피해는 약 50만 평방km에 달한다.
하늘을 뒤덮고 날아다니며 농작물을 남기지 않고 갉아먹어 생산과 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메뚜기떼가 앞으로 내륙으로 확산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메뚜기떼의 습격을 받는 지역은 퀸즐랜드, 뉴사우스웨일즈, 빅토리아사우스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밀밭과 다른 작물과 잔디밭 등을 닥치는 대로 먹어치웠다.
이런 메뚜기떼는 하룻밤 사이에 수백km 이상을 이동하여
메뚜기 떼가 지나가는 지역의 주민들은 정상적인 생활을 하기가 어렵다.
메뚜기들은 항공기 엔진에도 들어갈수 있으므로 대형 비행기 사고로 이어질수 있고
일부 도로는 자동차 운행이 어려울 정도여서 어떤 자동차는 앞유리 창문에 방충망을 설치했다.
전문가들은 내륙에 확산이 될 경우에는 더 큰 재앙이 될수 있으므로 메뚜기떼의 이동에 촉각을
세우고 있으며, 9월 중순이나 10월이나 되어야 메뚜기 떼의 재앙이 수그러들 것이라 예상했다.
호주는 남반구여서 지금이 가을철이므로 메뚜기떼가 극성을 부리지만
9, 10월이면 메뚜기도 추워서 결국은 끝이 나지 않겠는가?
자연재앙은 결국 자연현상만이 해결할 수 있다는 사실에 겸허 해진다.
http://news.xinhuanet.com/photo/2010-04/17/c_1239586_2.htm
농작물 쑥대밭 '메뚜기떼' 에 호주가 떨고있다
거대한 무리를 이루며 이동하는 메뚜기 떼의 모습. [출처 : BBC]
주위에 있는 농작물을 닥치는대로 먹어치우며 이동하는 메뚜기떼 때문에 오스트레일리아가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나가는 길목의 모든 농작물을 먹어 치우는 메뚜기 떼의 모습. [출처 : BBC]
영국 BBC방송은 18일 그 수를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메뚜기떼로 폐허가 되다시피한 호주의 한 마을을 보도해 시청자들을 놀라게했다.
메뚜기떼는 호주의 콘도볼린(Condobolin), 와가(Wagga), 건더가이(Gundagai) 마을을 거쳐 나란데라(Narrandera)까지 약 4마일(6km)에 걸쳐 피해를 주고 있다. 또한 메뚜기떼 반경은 100m가 넘을 정도로 커 앞으로 어느 지역을 쑥대밭으로 만들지 아무도 예상하지 못하고 있다.
메뚜기떼는 농작물 수확 시기에 나타나 한 마을을 순식간에 황폐화시킨다. 메뚜기의 주식은 녹색 풀이지만 이동하는 길목의 모든 것을 닥치는 대로 먹어 치우는 특징이 있다.
마을 주민들은 BBC와 인터뷰에서 “수확이 바로 눈 앞인 작물뿐 아니라 이제 막 새싹이 올라오는 어린 순까지 먹어 치워 피해가 크다"며 사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메뚜기떼 출몰은 주로 아프리카에서 자주 나타났으나 점점 중동 및 호주 등지로 확산되는 추세이다. 메뚜기떼는 우기에 맞춰 산란과 먹이를 찾아 이동한다.
전문가들은 "호주의 메뚜기떼는 피해가 극심한 아프리카와는 비교가 안된다. 하지만 메뚜기떼가 계속 증가할 경우 최악의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박기묵 인턴기자 ace0912@koreadaily.com
출처 :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738011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올 가을 호주에서 메뚜기떼가 창궐할 가능성이 높다고 26일 보도했다. 최근 호주에선 '님프(Nymphㆍ유충)'라고 불리는 날개 없는 메뚜기들이 뉴사우스웨일스, 퀸즐랜드 남서부 등지에서 확산되고 있다. 이 지역에 강수량이 많아 습도가 높아지면서 메뚜기 번식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이다.
호주 농업당국은 메뚜기 유충들이 자라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현지의 파종기인 9월부터 본격적으로 벼농사에 지장을 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008~2009년 가뭄 이후 간신히 수확량이 증가할 기미를 보였던 호주의 쌀 생산량이 또다시 꺾일지 우려가 늘고 있다. 호주의 쌀 생산량은 지난 2001년 164만톤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2008년에는 1만9,000톤으로 급감했다.
호주의 메뚜기떼에 대한 우려가 늘어나면서 지난 23일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의 5월 인도분 현미 가격은 9일 간의 하락세를 접고 전일보다 6.5센트 오른 100파운드당 12.4달러로 반등했다. 루스 웨이드 호주 쌀농사협회 회장은 "호주 정부와 함께 메뚜기 문제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호주 메뚜기 떼의 습격
4월 초부터 호주 북부 퀸즈랜드 주가 수억 마리의 메뚜기 떼로 약 20여일 간 피해를 입어왔다. 퀸즈랜드 주가 아니더라도 많은 곳(뉴 사우즈 월즈, 빅토리아 주)에서 자신이 애써 길러 놓은 농작물을 메뚜기 떼에게 강탈 당했다.
그렇다면 이 메뚜기 떼들은 과연 어디서, 왜 나타났을까? 어디서부터 생겨나 이 엄청난 재앙이 시작된 진 모르겠으나 생태계에 심각한 문제가 생겼기 때문에 농부들이 길러 놓은 농작물들을 먹는 것이 분명하다. 이 엄청난 수의 메뚜기들은 하나의 메시지에 불과하다. 메뚜기 떼를 바탕으로 또 다시 어떤 무시무시한 자연재해가 일어날까?
이런 무시무시한 메뚜기 습격 사건을 막기 위해 호주측에서는 메뚜기 토핑 피자를 만들어냈다. 메뚜기의 바삭바삭한 맛이 잘 어우러져 이어서 메뚜기 퇴치용 음식으로 꽤 효과가 있다고 한다.
농부들은 어마나 허무하고 슬플까? 자신이 애지중지 자식처럼 귀하게 여기는 수 많은 농작물들을 메뚜기떼들에게 빼앗기고 말았으니.... 매년마다 찾아오는 불청객이라지만 농부들도 이제는 더 이상 농사를 지을 수 없을만큼 허탈한 패닉 상태에 빠지고 말았다.
나에게 능력이 있다면 농작물에 하늘을 덮을만큼 충분한 천을 덮어놓고 그 위에 우리 인체엔 무해한 살충제와 메뚜기를 쫓는 물질을 뿌려놓고 싶다.
그러나 현실로는 굉장히 어려운 문제이기에 인간의 한계를 느끼는 자연과의 생존 싸움을 슬기롭게 극복해야만 한다. 내년에도 어김없이 메뚜기 떼가 찾아 올 것이 분명한데 두 손 놓고 그냥 당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 애써 일년 농사 지은 우리의 농작물을 강탈 당하지 않기 위해 그 대처 방안을 하루 빨리 모색해 봐야만 한다.
자연이 파괴되면 결국 우리 인간들도 살 수 없는 세상이 될 것이기에 파괴된 먹이사슬과 생태 파괴를 더 이상 방관하지 말아야겠다. 결국 호주 메뚜기 떼의 습격을 방지하는 것은 우리 인류의 몫으로 남았다. 현명하게 대처하여 자연과 공생하며 우리가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자연으로 다시 거슬러 올라가 그 대책을 찾아야만 할 것이다.
<사진 제공 : 서울신문 나우뉴스 호주통신원 김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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