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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함께/농촌사랑 소식

국제 곡물가격 안정세(2013년 상반기) 예상

한아름정원 2013. 2. 25. 21:00

상반기 국제곡물가격 안정세

농경연, 생산량 늘어나
수입식품 값 하락 예상

 

 올 상반기 국제곡물가격은 약보합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아르헨티나·브라질 등 남반구 국가의 2월 이후 곡물 생산량은 전년 대비 옥수수가 6.4%, 콩이 33.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최근 국제곡물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북반구 지역의 재배의향면적이 증가했으며, 선물거래도 2012년 9월 이후 매도세가 증가하고 있는 등 가격안정 요인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한석호 농경연 연구위원은 “향후 기상여건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국제곡물가격이 대체로 안정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올가을에는 2012년 상반기보다 크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국제곡물가격은 2012년 8월 하순과 9월 상순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러시아 등 주요 곡물 생산 국가에서 가뭄 등 기상악화가 이어지면서 생산량이 크게 감소한 데다 선물투기가 곡물시장에 유입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9월 상순 이후 선물시장에서 매도세가 증가하면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입식품 관련 국내물가는 1·4분기 이후 안정세가 유지될 전망이다. 환율을 고려한 올 2·4분기 원자재 수입가격은 1·4분기 대비 밀은 2.4%, 옥수수 6%, 콩 10.2% 하락할 전망이다. 관세청이 21일 발표한 ‘2013년 1월 농축수산물 수입가격 동향’에서도 옥수수(팝콘용)를 제외한 주요 곡물류 수입가격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였다.

 한 연구위원은 “식품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라 수입식품 관련 물가는 약 2% 가격 하락요인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농민신문 서륜 기자 seolyoon@nong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