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2월 10일 토요일 첫눈이 내렸어요.
온세상이 하얗게 뒤 덮였어요
천안지역은 눈이 많이오지 않아서 시골 부모님댁에
점심 해 가지고 청양을 지나 내려가는데
눈이 도로를 뒤 덮었네요
고개 내리막길을 내려가는데 몇번이나 도로를 이탈할 뻔 했어요
그때마다 가슴이 쿵덕 쿵덕 놀랐어요
눈은 조금씩 줄어 들기는 했지만 도로는 정말 미끄러웠답니다.
청양을 지나 외산면 방향으로 와가면서 눈은 계속되었으나
도로는 아직도 반 반정도만 보일 뿐입니다.
길가에 서있는 느티나무는 이 추운 겨울을 이기고
봄이되면 새싹을 틔우겠죠. 강인한 생명력으로 .....
외산에 부모님댁에 들러 식사를 같이 하고
아침에 너무 놀란지라
천안으로 올라오는 길은 부여로 돌아 오기로 하고
부여 방향으로 차를 몰았습니다.
역시 내륙이라서 그런지 눈은 계속되고 있었으나
도로는 녹아서 운전하기 편했답니다.
아직도 먼 산 소나무 위에는 하얀 눈이 소복이 쌓여 있네요
여기는 부여 예술대학교를 지나
백제 역사제현단지를 지나 강변로를 나나면서
도로 옆에 있는 강변로에 소나무들 입니다.
이것이 4대강살리기 하나인 부여보 탑 입니다.
올 겨울에도 눈이 많이 올 것만 같아요.
이동간 안전운전 하시고 혹시나 이동하게 될경우 고개를 넘을 경우
고개마루에서 속도를 충분히 줄여
내리막길엔 가속도가 붙지 않도록 하시고
커브길을 돌때도 저속(D-2)으로 운행하시고
오르막길이나 커브길에서는 정지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합니다.
혹시 오르막길에서 정지를 하면 올라가기가 무척 어럽더라구요.
꼭 준비 할것이 월동장구
작은 삽한자루와, 체인을 준비하여 비상시에 대비 해야 겠네요.
2011년 남은 한해 안전운전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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