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까리 열매
쌍떡잎식물 쥐손이풀목 대극과의 한해살이풀.
삭과는 3실이고 종자가 1개씩 들어 있으며
겉에 가시가 있거나 없다.
아주까리 기름으로 설사약 ·포마드·도장밥 및 공업용 윤활유로 사용한다.
아주까리를 심을때는 아래 열매를 하나씩만 폭 60cm, 주간 거리 60cm로 주당 1~2본을 파종하며, 복토 깊이는 4~7cm로 한다.
피마자라고도 한다. 열대 아프리카 원산으로서 전세계의 온대지방에서 널리 재배한다. 높이 약 2m이다. 원산지에서는 나무처럼 단단하게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가지가 나무와 같이 갈라지며 줄기는 원기둥 모양이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길며 지름 30∼100cm이다. 방패 모양이거나 손바닥 모양이며 5∼11개로 갈라진다. 갈래조각은 달걀 모양 또는 좁은 달걀 모양이고 끝이 뾰족하다. 앞면은 녹색이지만 갈색을 띠고 털이 없으며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톱니가 있다.
꽃은 암수한그루로서 8∼9월에 연한 노란색이나 붉은색으로 피며, 원줄기 끝에 길이 20cm 정도의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수꽃은 밑부분에 달리고 수술대가 잘게 갈라지며 꽃밥이 있다. 화피갈래조각은 5개이며 암꽃은 윗부분에 모여 달린다. 씨방은 1개로서 털이 나고 3실이다. 3개의 암술대가 끝에서 다시 2갈래로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蒴果)로서 3실이고 종자가 1개씩 들어 있으며 겉에 가시가 있거나 없다
종자는 타원형이고 밋밋하며 짙은 갈색 점이 있어 마치 새알 모양이고 리시닌이 들어 있다. 종자에 34∼58%의 기름이 들어 있는데, 불건성유이고 점도가 매우 높으며 열에 대한 변화가 적고 응고점이 낮다. 피마자유는 설사약·포마드·도장밥·공업용 윤활유로 쓰고, 페인트·니스를 만들거나 인조가죽과 프린트 잉크 제조, 약용으로도 쓴다
아주까리 효능
통변작용을 한다
많은 양의 지방유를 함유하고 있어 배변을 원활히 한다. 다만 신체가 강건하면서 변비인 자에게만 적합하다. 내복과 관장에 모두 쓴다.
건위작용을 한다
소화를 돕고 쳇기가 있을때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피부미용에 좋다
자극성이 있는 피마자 기름은 피부병에 좋고 피부 윤활제로서 미용에도 사용된다.
변비에는
피마자는 냄새가 심해 내복으로 사용하려면 약한 불로 약간 볶아 쓰거나 꿀을 섞어 복용하거나 환제로 하여 사용한다. 변비에 피마자유와 벌꿀을 반반씩 섞은 다음 뜨겁게 하여 조금씩 자주 마신다.
소화불능, 급체에는
우유 반잔에 피마자유를 넣어 팔팔 끓인 다음 설탕을 타서 식힌 뒤에 복용한다.
중풍으로 인한 반신불수에는
피마자유 한 되와 술 한 말을 구리 그릇에 넣고 끓여 뜨거울 때 조금씩 마신다.
두통에는
피마자는 외용으로 넓게 이용된다. 두통에는 피마자와 유황을 같은 분량으로 섞은 뒤 짓찧은 다음 소금을 조금 넣고 눈초리끝과 귓바퀴 사이에 움푹 파여 있는 경혈인 태양혈에 붙이면 통증이 사라진다.
중풍으로 안면신경이 마비되면
입과 눈이 비뚤어지는 구안와사가 오면 피마자를 짓찧어 도인과 계란 흰자를 더해서 고약을 만들어 환측에 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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