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갱이는 주로 청정수역에서 맑은 산소와 이끼 성분인 클로렐라를 먹고 자라 성인병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칼슘이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의 발육을 돕고 갱년기 여성의 골다공증에도 좋다. 특히 고단백 저칼로리의 건강식으로 다이어트에도 효능이 있다. 또 단백질·철분·비타민A가 풍부해 간 기능의 향상에 좋고 이뇨작용을 도와 숙취 해소에도 그만이다. 올갱이국이 술꾼들에게 인기 있는 이유다.
<동의보감>에는 ‘성질이 차고 맛은 서늘하며, 독이 없고 간장과 신장에 작용하며, 대소변을 원활하게 하고 소화불량을 치료하며, 열독과 갈증을 해소하고 간의 열과 염증, 눈의 충혈과 통증을 다스리며, 위냉증·위통과 소화불량을 치료한다’고 돼 있다. 예로부터 빈혈과 간장질환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최근에는 탕과 진액(엑기스) 등 건강보조제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