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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함께/온난화& 환경

中 ‘살인 진드기’ 확산, 벌써 4명째 사망…40도까지 열 올라 사망

한아름정원 2011. 6. 16. 00:43

“올해만 4명 사망”…中 ‘살인 진드기’ 공포

 

 

 

 

지난해 중국 전역을 공포에 떨게 한 이른바 ‘살인 진드기’가 또 극성을 부리고 있어 관계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허난성 위생청은 “진드기에 물리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진 ‘발열혈소판감소종합증’에 걸린 환자가 올해 들어 무려 70건이 보고됐으며, 이 가운데 4명은 이미 사망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발열혈소판감소종합증’은 지난해까지 약 3년여간 허난성을 중심으로 산둥성, 후베이성에서 기승을 부렸다. 보고된 사례만 557건에 이르렀으며, 이 가운데 18명은 목숨을 잃었다. 이 병은 지난 5월부터 ‘발열혈소판감소종합증’이라고 명명됐다.

 

이 질병에 걸리면 1~2주의 잠복기를 거친 뒤 40도가 넘는 고열과 혈소판 감소, 구토, 설사, 피가 섞인 가래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면역력이 약한 고령 환자에게는 특히 더 위험하다. 이번 발표에서도 감염환자의 연령은 40~80세 사이에 집중 됐으며, 사망자 대부분은 55세 이상이었다.

 

허난성 위생청 관계자는 “진드기로 인한 질병은 5월부터 9월 사이에 집중된다.”면서 “의료환경이 낙후된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방역작업을 펼치는 등 중국 전역이 진드기 확산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중국, ‘살인진드기’로 18명 사망…감기증상과 비슷

 

 

 

[TV리포트 김지우 기자] 중국 허난성에서 '살인 진드기'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9일 중국 현지 언론들은 허난성 위생당국 발표를 인용해 2007년 5월부터 올해 9월 8일까지 최근 3년 새 허난성에서만 진드기에 물린 557명 가운데 18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진드기에 물리면 고열에 피가 섞인 가래와 함께 기침이 나오고 구토와 설사 증세가 나타나지만 감기 또는 뇌염 등 다른 증세로 오진하기가 쉬워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하지만 이는 감기증세와는 달리 혈액 내의 혈소판과 백혈구 숫자가 계속 감소해 원인을 빨리 확인할 경우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전문가들은 사망한 피해자들의 사인은 진드기가 옮기는 오리엔티아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돼 쯔쯔가무시병으로 추정된다면서 진드기로 인한 사망 사고는 허난성만의 문제가 아니라 산둥(山東)성, 후베이(湖北)성 등 다른 곳에서도 발생하고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편 앞서 현지 언론은 올해 들어 허난성에서만 최소 3명이 숨졌고 작년에 사망한 피해자까지 합치면 5명이나 된다고 보도하며 허난성 당국이 정확한 사망자 통계 공개를 꺼리고 있다고 비판한 바 있다.

이에 허난성 위생청은 2007년 이후 3년간의 통계수치를 공개하면서 통계를 감추거나 허위보고를 한 적이 없다고 적극 해명에 나섰다.

사진 = 중국 뉴스 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