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사업구조개편지원본부 가동
3월31일 농협 사업구조개편지원본부 개소식에 참석한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오른쪽 세번째)과 최원병 농협중앙회장(가운데) 등 관계자들이 축하 떡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가 농협 사업구조개편지원본부를 발족하고 가동에 들어갔다.
농식품부는 3월31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유정복 장관, 최원병 농협중앙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중앙회 사업구조개편 지원본부’ 현판식을 갖고 본격 업무를 시작했다.
이 지원본부는 3월1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뒤 29일 이명박 대통령 서명을 거쳐 이날 공포된 개정 농협법의 후속조치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설립된 것이다.
이에 따라 지원본부에는 김재수 농식품부 제1차관을 본부장으로 농업금융정책과 등 농식품부 관련부서와 관계부처 공무원, 농협중앙회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여하게 된다.
지원본부는 본부장 밑에 관계부처 협의회와 ▲총괄·제도반 ▲경제사업 활성화반 ▲홍보반 등 3개 작업반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작업반에서는 개정 농협법 하위법령 정비와 자산실사·경제사업 활성화 방안 마련 등 사업구조개편과 관련된 각종 연구용역 추진상황 등을 점검하게 된다. 또 관계부처 협의회에서는 정부가 약속한 부족자본지원, 조세지원방안 등에 대한 협의를 벌이게 된다.
최상구 기자
sgchoi@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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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청주청원시군지부, 지역농협과 이동상담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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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농협청주청원시군지부(지부장 한양덕)는 3월29일 회의실에서 청주농협(조합장 남창우)·남이농협(조합장 이길웅)·강내농협(조합장 하완용)·옥산농협(조합장 곽민상)과 함께 ‘농협 이동상담실’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정원석 대한법률구조공단 법무관과 오명문 한국소비자원 교육위원이 참석, 주민 10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과 함께 민원상담을 했다. 특히 이날 특강은 최근 유행하는 보이스피싱과 채권·채무 보증시 유의사항, 농기계 사고, 조합장 선거, 홈쇼핑·인터넷 구입시 반품과 보상 등 농촌 주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내용이어서 큰 호응을 얻었다. 한양덕 지부장은 “농업인들이 각종 매체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접하고 있으나, 자신의 피해에 대한 실질적인 상담 기회가 없어 피해가 늘고 있다”며 “농협 이동상담실을 확대 운영해 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김기홍 기자 sigmaxp@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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