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배열은 하나님께서 정하셨다
우리는 오전 말씀시간에 "하나님의 일꾼, 에스라-느헤이마-에스더"에 대해 다루어 보았다. 이 말씀들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에스라와 같이 말씀을 사모하는 자, 느헤미아와 같이 기도하는 자, 마지막으로 여자였지만 죽으면 죽으리라 고백하며 왕께 나아갔던 담대한 믿음을 소유했던 에스더, 즉 이 세 사람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어떻게 자신의 뜻과 역사를 이루어 나가는지 배웠다.
그러므로 우리는 신앙생활에서 있어 말씀 공부, 기도, 그리고 담대한 믿음이 얼마나 하나님을 뜻을 이루는데 중요한지 귀한 진리를 배운 것이다. 이처럼 오늘날 신약성도들에게 성경안에서 영적인 귀한 교훈들을 많이 발견하게 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단지 그분의 자녀들이 이러한 영적인 교훈들만을 알라고 이 귀한 성경 말씀을 주신 것일까? 대답은 아니라는 것이다.
디모데후서 3:15-16절 말씀을 찾아보자.
"또 어린아이 때부터 네가 성경기록들을 알았기 때문이니 그것들은 능히 너를 지혜롭게 하여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있는 믿음을 통해 구원에 이르게 하느니라. 모든 성경 기록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주신 것으로 교리와 책망과 바로잡음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딤후4:15-16)
이 말씀처럼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성령님으로 말미암아 기록되었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서 봐야할 단어는 바로 "교리"이다. 즉, 성경은 앞서 언급한 것처럼 영적 적용 뿐만 아니라, 교리적 적용을 위해서 주어졌다는 것이다. 따라서 오늘 이 시간에는 우리가 하나님을 말씀을 읽을 때 영적인 적용과 교리적 적용을 모두 다루어 보기 위함이다.
하지만, 우리 인간의 제한된 시야와 사고로는 그러한 깊고도 놀라운 하나님의 지혜를 깨닫기 어렵다. 그러한 놀라운 하나님의 지혜와 그분의 위대한 권능 그리고 신성을 담고 있는 책이 바로 성경책인 것이다.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세상이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므로..."(고전1:21)
성경을 깊이 공부한 성도라면, 성경의 신구약의 배열에서 흥미로운 사실을 느끼게 된다. 성경기록의 배열만을 놓고도 우리는 주님의 놀라운 계획을 어렴풋이 알게 된다.
오늘은 그중에서 한 가지를 먼저 살펴보고자 한다. 왜 하나님께서 역대하와 욥기 사이에 에스라-느헤미아기-에스더기를 배열했을까? 앞서 언급했듯이 성경을 깊이 공부한 성도라면, 바로 위의 질문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성경을 기록된 연대기순으로 즉 인간의 역사로 재정리해 본다면 구약 성경의 역사는 크게 9개로 구분할 수 있다. 그것은 창조시대, 족장시대, 출애굽시대, 정복시대, 사사시대, 왕국시대, 분열 왕국시대, 포로시대, 귀환시대를 말한다.
여기서 이스라엘이 바벨론에 사로잡혀 갔다가 다시금 이스라엘 땅으로 귀환하게 되는 시대를 귀환시대라 부르며, 그 시대상을 기록한 성경기록을 보면, 연대기순으로 볼때 에스라-느헤미아기-에스더기-학개-스가랴-말라기 등의 6개 구약기록들이 있다.
그런데 뒤에 있는 학개-스가랴-말라기는 연대순으로 볼때 전혀 이상하지 않고 일치하는데, 왜 ‘에스라-느헤미아기-에스더기’가 역대하와 욥기서 사이에 배열되었느냐는 의미인 것이다.
여기에는 하나님의 놀라운 진리가 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간의 지혜로는 감히 깨닫기 힘들게 배열하셨지만, 이를 깨닫는다면 주님께 영광과 찬송을 드리게 될 것이다.
자, 이제부터 그 비밀을 서서히 풀어나가 보자. 먼저 역대기하에서는 예루살렘이 파괴된다. 그 다음 기록으로 에스라가 뒤따라오는데, 여기서는 유대인들이 한 이방인 왕(페르시아의 고레스왕)에 의해 그들의 땅을 돌려받게 된다.
그다음 느헤미아기에서 그 땅으로 돌아와 예루살렘 성전을 재건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느헤미아에 뒤이어 나오는 에스더에서는 한 이방인 신부(아하수에로 왕의 첫째 왕후인 와스디)가 한 유대인 신부(아하수에로 왕의 둘째 왕후가 된 에스더)로 대체되게 된다.
그다음 에스더기 다음에 욥기가 이어지는데, 그는 유대인으로써 사탄에 의해 심한 고통을 받게 되고, 주님을 의지하여 그 고통과 시련을 마침내 극복하여 주님으로부터 축복을 받게 된다. 그런데 욥기서는 42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마지막 장에서 그는 기적적으로 회복되게 된다.
이것에 대해 성경은 “주께서 욥의 포로된 것을 돌이키시고 또 주께서 그에게 이전에 소유했던 것의 두배를 주시므로”(욥42:10)라 말씀하시면, 그가 치유 받은 것이 아니라 포로(사로잡힘)에서 해방되었다고 기록하신다. 이제 욥기서에 이어 다윗왕이 기록한 시편이 기록되어 있고, 우리는 시편에서 다음과 같은 말씀을 읽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이미 내 왕을 내 거룩한 산 시온에 세웠노라, 하시리로다. 내가 칙령을 밝히 보이노라. 이 날 내가 너를 낳았도다. 너는 내게 구하라. 내가 이교도들을 네게 상속으로 주고 땅의 맨 끝 지역들을 네게 소유로 주리라. 내가 그들을 철장으로 부수고 토기장이의 그릇같이 산산조각 부수리라, 하셨도다. 그런즉, 오 왕들아, 이제 너희는 지혜로울지어다. 땅의 재판관들아, 너희는 교훈을 받을지어다.”(시2:6-10)
자, 이상과 같은 내용을 보면서 뭔가 느끼시는 분이 있을 것이다. 즉, 우리가 믿고 배워왔던 “전천년주의” 성경 교리대로 성경이 놀랍게도 배열되었음을 보게 된다.
이 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이 성경기록들은 그 시대를 기록하고 있지만, 유대민족의 미래를 다루는 예언이자 역사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현대의 성경학자들은 하나같이 연대기순으로 정리하여 이 성경기록들을 과거의 역사로 한정시키지만, 이렇게 하나님께서 연대기에 맞지 않게 성경의 배열하신 이유는 하나님의 경륜 때문이라는 것이다.
바로 자신의 선택한 백성이었던 유대민족을 민족적으로 회복시키시고, 예루살렘을 재건하며, 모든 유대인들이 땅으로 복귀하게 될 때, 적그리스도에 의해 3년 반(42개월) 동안 통치받는 대환란기간을 겪게 된다. 이 기간중 유대인들은 욥처럼 믿음으로 인내해야만 대환란을 통과하여 구원받을 수 있다. 그런 다음 주님께서 지상 재림하셔서 그분의 지상왕국을 건설하시게 될 것이라는 이러한 하나님의 놀라운 경륜, 즉 지혜를 우리로 깨닫게 하시기 위함이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성경을 통해 하나님께서 가르쳐 주시길 원하시는 영적인 적용과 교리적 적용을 모두 배울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성경은 단순히 에스라-느헤미아-에스더와 같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라는 영적인 교훈을 배우라고 주신 것만이 아니다.
이스라엘의 역사를 통해 앞으로 이 세상이 어떻게 진행될지 오늘날 그분의 자녀들에게 가르쳐 주시고자 함이다. 이스라엘의 회복과 환란, 천년왕국 등 다가올 미래 세계의 놀라운 예언들을 성경은 많이 담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교리적 적용을 통해, 주 예수 그리스도의 다시오심을 소망하게 되는 것이다.
[출처] 성경의 배열|작성자 koin
그러므로 사도바울도 이러한 말씀들로 서로 위로하라고 오늘날 신약성도들에게 권면하고 계신 것이다.
"이는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음성과 하나님의 나팔 소리와 함께 친히 하늘로 부터 내려오실 것임이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뒤에 살아서 남은 우리도 그들과 함께 구름들 속으로 채여 올라가 공중에서 주를 만나게 되리라.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그러므로 이 말씀들로 서로 위로하라."(살전4:16-18)
오, 주님! 감사합니다. 주께서 주의 뜻안에서 성경 말씀을 배열하셨고, 우리가 그것들을 깨달음으로 주의 다시오심을 소망하며 기다리옵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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