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7월, 전 세계 언론은 하나같이 깜짝 놀랄 만한 소식을 전했다. '설탕보다 당도가 200배나 높으면서 칼로리가 극히 적은 획기적인 감미료가 이스라엘 과학자에 의해 개발됐다'는 내용이었다. 당시 보도된 감미료는 학명이 '스테비아 리바우디아나 베르토니(Stevia Rebaudiana Bertoni)'란 식물서 추출한 것으로, 당뇨 등 성인병 예방은 물론 다이어트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소개됨으로써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스테비아 리바우디아나 베르토니(이하 스테비아)는 남미 파라과이 국경지대의 아만바이 숲이 원산지인 국화과의 다년초로서 80∼100㎝ 크기에 작고 하얀 꽃이 핀다. 감미 성분은 스테비오사이드와 레바우시오사이드A란 물질인데 이 중 스테비오사이드는 잎에서 추출한 하얀 분말상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