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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뮤다 삼각지대, 어디에 있을까?

한아름정원 2013. 4. 10. 01:30

잘 가던 비행기와 배가 이곳에만 가면 눈 깜짝할 새에 사라진다고 합니다. 심지어 사라진 비행기와 배의 파편도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이곳을 ‘마(魔)의 바다’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이곳은 어딜까요?  

  

 

 ▶ 버뮤다 삼각지대, 어디에 있을까? 

 

 

 

 

'마(魔)의 바다’라고 불리는 이곳은 전 세계 미스터리 사건 중 가장 유명한 '버뮤다 삼각지대'라고 합니다. 버뮤다 삼각지대는 대서양에 위치한 한 구역으로 미국 마이애미와 도미니카 공화국 푸에르토리코를 잇는 선을 밑변으로 둔 삼각형의 해역을 말하는데요, 이 삼각형 해역을 지나는 비행기와 배의 사고가 잇달아 발생되는 것은 물론 그 사고 흔적조차 남기지 않고 모조리 사라져 마의 바다라고 불리게 되었답니다. 오랜 시간 동안 버뮤다 삼각지대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해 연구가 진행되었지만, 그 결과는 모두 '우연한' 사고로 결론지어졌습니다. 몇몇의 학자들은 결코 우연적인 사고가 아니라면서 각자의 가설을 내놓았는데요, 결국 어떤 명확한 해답도 나오지 않은 채 버뮤다 삼각지대는 여전히 세계 5대 미스터리 중 하나로 남아있습니다. 

 

 

  ▶ 다양한 사고로 사라진 배와 비행기!  

1609년부터 현재까지 버뮤다 삼각 지대에서 사라진 배만 해도 17척이나 되고, 비행기도 15대나 된다고 합니다. 기록된 것이 이 정도니, 실제는 이보다 더 많을 거라고 하는데요, 실종된 배에는 전함, 유조선, 화물선, 요트, 핵 잠수함 등이 있고, 비행기는 여객기, 수송기, 전폭기, 정찰기 등으로 종류를 가리지 않고 거의 모든 배와 비행기가 사라졌다고 합니다. 

 

※ 버뮤다 삼각지대에서 발생한 배, 비행기 사고 BEST 10

- 1880년 애틀랜타 호, 심한 폭풍에 의해 소식이 끊긴 배 

- 1902년 프레이어 호, 태평양의 해저지진으로 침몰된 버려진 배
- 1909년 조슈아 슬로검 호, 질병의 만연 또는 배의 전복으로 추정, 모든 선원들이 사라짐
- 1926년 사다후코 호, 엔진 폭발로 추정, 괴물에게 잡혀 먹혔다는 화물선
- 1948년 스타 타이거, 사라진 여객기, 의문의 실종
- 1953년 요크트랜스포트, 악천후로 사라진 군사 수송기
- 1962년 KB-50, 사라진 공군기, 미해결인 사건
- 1967년 파이퍼 아파치, 악천후 또는 엔진고장으로 추정
- 1969년 테인마우스 일렉트론, 버려진 세계 일주 요트
- 1972년 V.A 포그호, 폭발과 함께 사라진 유조선

 

 

 

 ▶ 버뮤다 삼각지대를 두고 나온 여러 가지 가설!  

 

 


- 바다의 소용돌이, 공기 터널설?
1492년 콜럼버스가 세 척의 배를 이끌고 버뮤다 삼각지대를 지나갈 때 갑자기 나침반이 이리저리 움직이기 시작하더니 하늘에서 이상한 빛이 보였다고 합니다. 이 현상을 설명하려는 후대 사람들은 ‘공기 터널설’을 주장했는데요,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이 해역의 공기 속에는 마치 토네이도처럼 생긴 공기 터널이 있어, 바다를 소용돌이치게 하며 사람은 말할 것도 없고 비행기나 배까지 빨아들인다는 것입니다.
 

- 차원 이동이나 시간여행을 할 수 있는 공간?
인도의 한 철학자는 버뮤다 삼각지대가 차원 이동이나 시간여행을 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버뮤다 삼각 지대를 통해 시공간을 초월한 또 다른 세계로 갈 수 있다는 것인데요, 마치 만화 속에서 나오는 이야기 같죠? 이 학자에 말에 의하면 버뮤다 삼각지대는 세계와 세계를 연결해주는 통로이기 때문에 그 주변을 지나는 배와 비행기, 그리고 승무원들까지 다른 시공간으로 넘어가면서 흔적을 남기지 않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 고대국가 아틀란티스가 존재?

아틀란티스라는 말, 많이 들어보셨죠? 약 9,000년 전에 아주 강력한 고대 국가인 아틀란티스란 마을이 있었지만 어느 날 갑자기 바닷속으로 사라져 버렸다고 합니다. 몇몇의 사람들은 이 사라진 아틀란티스 마을이 지금 버뮤다 삼각지대 밑에 존재하고 있다고 주장했는데요, 그곳에 사는 사람들이 배나 비행기가 지나갈 때 자신들을 발견하고 공격할까 봐 일부러 밑으로 끌어들여 침몰하게 만든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미 많은 고고학계에서는 아틀란티스 대륙을 가공의 대륙으로 간주하고 있기 때문에 이 가설은 동화 같은 이야기일 뿐 그다지 신뢰성은 없어 보입니다. 

 
- 가장 현실적인 가설, 메탄가스로 인한 자연현상?
최근 호주 모내시 대학교 죠셉 모너핸 교수 연구팀이 버뮤다 삼각 지대에서 사라진 배와 항공기가 메탄가스 때문이라고 했는데요, 메탄가스는 색과 향이 없는 가연성의 기체로 산소와 만나면 바로 불이 붙는다고 합니다. 이런 메탄가스가 바닷속에서 수면 위로 올라올 때 거대한 가스 거품과 파도를 발생시키는데, 이 거품과 파도에 배가 충돌하면서 부력을 잃고 가라앉는다는 것입니다. 또한 이 메탄가스가 수면 위로 솟구쳐 대기와 흡수될 땐, 바로 불을 일으켜 지나가던 항공기도 아무런 예고나 구조 신호를 보내지 못하고 화염에 휩싸여 폭발해 사라져 버린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버뮤다 삼각지대의 미스터리를 다룬 가설 중 가장 설득력이 높은 메탄가스설은 최근 해외 언론과 인터넷에 소개되면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몇 백년동안 지속되오던 버뮤다 삼각지대의 미스터리는 몇몇의 가설들 중, 메탄가스로 인한 자연현상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데, 여러분이 생각하기엔 버뮤다 삼각지대에 어떤 진실이 있을 거 같나요? 사라지는 배와 비행기는 다 어디로 갔을까요?

  

출처_플리커(José Moutin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