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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도우미 역활 축산농가 복지기여, 천안공주낙협, 천안축협, 천안시 2012년 125곳 관리

한아름정원 2013. 3. 6. 00:30

'낙농 도우미' 축산농가 복지 기여

 

천안공주낙협 · 천안축협 · 천안시, 지난해 125곳 관리 지원


비용 25% 절감 도움… 12명으로 사업 확대 운영

 

 

 

 

천안시와 천안축협, 천안공주낙협은 지역 낙농가들이 경조사나  각종 사고발생 시 착유 및 사육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감안, 운영하고 있는 낙농도우미사업이 낙농가가 짊어진 짐을 덜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낙농가들은 젖소 자체가 생물이고, 오전 오후 매일 두 차례 착유와 먹이주기를 해야 하기 때문에 쉬는 날은 상상할 수도 없고, 분만이 있는 날은 밤을 꼬박 지새워야하는 어려움이 있다.
 
심지어 부모상 중에도 상복을 입고 정해진 시간에 착유를 해야 하고, 해외여행이라든가 친인척들의 경조사 참석은 말할 것도 없고, 가족 가운데 사고나 질병에 시달려도 일반인들처럼 매달리지 못하는 실정이다.
 
인건비도 비싸 목부를 고용하기가 힘들고, 소규모 낙농가들은 가족 중심의 경영형태로 운영해 이미 낙농업이 3D업종으로 낙인 찍혔다.
 
이에 천안시와 천안축산협동조합, 천안공주낙협은 지난 2011년부터 낙농헬퍼협의회를 만들어 고용한 낙농도우미를 낙농가가 원하는 날짜에 해당 목장에 출장시켜 착유와 사양관리를 해주도록 돕고 있다.
 
실제 축협 회원 낙농가들이 도우미를 하루 활용할 경우 출장료와 착유 20두까지는 하루 8만원에 1마리 추가 당 2500원, 송아지 먹이까지 줄 경우 마리 당 500원, 휴일과 공휴일에는 2만원을 추가로 지급해야 해 마릿수에 따라 하루 20만∼30만원의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비회원은 이 비용에 30%를 추가해야 할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낙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1년 천안시 7000만원, 조합 등이 1억 6400만원 등 2억 3400만원을 투자해 낙농도우미 10명을 투입, 123농가에 연간 누계 1914회, 8만 3050두의 젖소 착유 및 사양관리를 지원했고, 지난해에도 천안시 6400만원과 조합 등이 2억600만원 등 2억7000만원을 들여 125농가에 연간 1614회, 7만 3269두의 착유 등의 관리를 지원했고, 낙농가들은 약 25%의 비용을 줄이는 효과를 거뒀다.
 
올해도 시는 7000만원을, 조합 등이 2억 7100만원 등 3억 4100만원을 투자해 낙농도우미를 10명에서 12명으로 확대해 125명의 회원농가와 낙농 도우미 희망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낙농도우미 혜택을 받는 낙농가는 현재 전체 낙농가 211농가의 약 60%가 해당된다.

 

<출 처 : 충청일보, 박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