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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자료/블루베리 얘기

칠레산 블루베리 7월초 수입될듯.....

한아름정원 2012. 6. 27. 02:30

칠레산 신선 블루베리 7월초 수입될듯

2014년부터는 무관세국내시장 잠식우려 커

 

 

사진출처 : http://cafe.daum.net/refarm/FBb8/2297

 

 

 칠레산 신선 블루베리가 이르면 7월 초 수입이 허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칠레를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과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통해 칠레산 신선 블루베리의 국내 수입 허용을 어느 정도 합의한 것으로 추측되기 때문이다.

 피녜라 칠레 대통령은 22일 열린 정상회담 직후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해 칠레산 농산물이 한국에 진출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특히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블루베리 진출에 큰 진전을 봤다”고 그 결과를 설명했다.

 칠레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은 칠레산 신선 블루베리의 국내 수입 허용이 사실상 결정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 없이 “양국이 FTA 1단계에서 매우 성공적인 사례를 보여 줬다. 이제 2단계를 통해 교육·문화·광산·신재생에너지 등 여러 분야로 협력을 확대할 단계가 됐다”고 밝혔다.

 이러한 관측은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가 칠레산 신선 블루베리에 대한 막바지 수입위험평가를 추진중이라는 점에서 더욱 설득력을 얻고 있다.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5월23일 칠레산 신선 블루베리 수입기준을 담은 ‘수입금지 식물 중 칠레산 블루베리 생과실의 수입금지 제외기준(안)’을 행정예고했고, 이달 12일까지 관련농가와 단체로부터 의견을 접수했다.

 행정예고는 식물의 병해충 유해 여부를 따져 수입을 허용하는 수입위험평가 8단계 중 7단계에 해당되고, 8단계는 수입을 허용하는 고시를 의미한다.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관계자는 “관련농가와 기관으로부터 의견이 들어와 검토중이고, 7월 초 검토가 끝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통전문가들은 “현재까지는 블루베리가 모두 냉동이나 건조 상태로 수입됐으나, 앞으로 신선 상태로 수입되면 국내시장을 빠르게 잠식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한편, 2004년 한·칠레 FTA가 발효되면서 칠레산 신선 블루베리 관세는 2003년 45.5%에서 2012년 현재 8.3%로 낮아졌고, 2014년부터는 관세가 완전히 사라진다.



농민신문사 남우균 기자 wknam@nong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