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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비 비교하고 진료받자.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진료에 대한 가격, 건국대병원,삼성서울병원,충남대병원,강남세브란스병원,서울아산병원

한아름정원 2012. 5. 31. 01:00

병원비 비교하고 진료받자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진료(비급여 진료)에 대한 가격<표 참조>

병원마다 천차만별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건강세상네트워크는 지난 1개월간 전국 대학병원 44곳과 종합병원 291곳을 대상으로 비급여 진료비를 조사한 결과, 같은 진료에 대해서도 병원에 따라 진료비가 최소 1.6배에서 최대 18.5배까지 차이 났다고 23일 밝혔다.

MRI(자기공명영상) 척추 검사의 경우, 건국대병원에서는 127만원이지만 검단탑병원(인천)에서는 12만원으로 115만원(10.6배) 차이가 났다. 복부 초음파의 경우 최고가는 22만5000원(삼성서울병원)으로 최저가 2만5000원(강원도영월의료원) 보다 9배 비쌌다. 다른 고가 장비인 PET(양전자 단층 촬영)와 PET-CT(양전자-컴퓨터 단층 촬영) 경우에도 1.6배∼3.7배 가격 차이가 있었다.

 


 

 

1인실 하루 병실료는 삼성서울병원이 48만원인 반면 서남대병원(광주광역시)은 2만6000원으로 18.5배 차이를 보였다. 2인실의 경우 최고 하루 병실료는 22만4000원(서울아산병원)이었고, 최저가는 5만원(의료법인 영남병원)이었다.

이번 조사는 각 병원이 운영하는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시된 비급여 진료 비용을 비교한 것이다. 현행 의료법상 병원은 비급여 진료 항목과 그 가격을 책자와 홈페이지에 표시해 환자와 환자 보호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건강세상네트워크 관계자는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 비급여 정보를 찾아보기가 쉽지 않았다"면서 "특히 가격 정보는 통일된 기준이 없어 특정 비급여 진료에 대한 가격을 다른 병원과 비교하기가 매우 어려웠다"고 말했다.

경실련 관계자는 "건강보험 수가(酬價)를 적정 가격이라고 가정할 경우, 현재 비급여 진료비는 대략 2∼3배 비싸게 매겨진 것"이라며 "전반적으로 대학병원의 비급여 진료비가 일반 종합병원보다 더 높은 수준을 보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