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농·축협의 경제사업 활성화와 교육사업 지원을 위해 올해 8조1,384억원의 무이자자금이 지원된다.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지난 16일 ‘2012년 농·축협 자금지원심의회’ 를 열고, 이 같은 규모의 올해 지역농·축협 무이자자금 지원 계획을 확정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899억원이 늘어난 규모다.
특히 올해는 경제사업 활성화라는 농협 사업구조개편의 취지를 살려 농축산물 판매·유통 활성화와 구매·가공사업, 생산기반 조성 등 각종 경제사업을 중점 지원한다.
이를 위해 59개 경제사업에 5조6,510억원이 새로 지원된다.
또 자금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모든 지원자금은 자금지원심의회의 의결을 거쳐 지원하고, 자금지원 내역도 전국 농·축협에 공개한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학계와 정부 관계자 등 외부인사를 자금지원 심사위원으로 참여시켰다.
사후관리도 강화해 사업 이행 여부에 대한 실태 조사와 지원효과 평가를 엄격히 한다. 평가 결과 자금지원 조건을 이행하지 못한 지역농·축협에 대해선 자금 회수나 다음연도 자금지원 대상에서 제외시킬 계획이다.
농민신문>오영채 기자 karisma@nong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