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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행/[Korea]

제주도의'올레길'과 '오름' '섭지코지' '성산일출봉' 까지 걷기통해 숨겨진 매력 발견

한아름정원 2011. 11. 21. 22:01

 

걷기통해 숨겨진 매력 발견

 

제주도는 조용히 걷기나 트레킹을 줄길 수 있는 코스가 무척 많다.

그중에서도 '올레길''오름'은 걷기 좋아하는 여행자들을 위한 곳으로 꼭 체험해 보기를 추천한다. 아름답고 평화로운 길에서 제주의 숨겨진 매력을 발견 할 수 있다.

 

 

 '올레'는 골목길을 뜻하는 제주 방언으로 제주도의 구석구석을 걸어서 둘러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바다를 따라서 걷기도 하고 때로는 산을 넘기도 하며 검은 돌담이 이어진 들판을 끼고 걷기도 한다.

성산일출봉이 바라다보이는 1코스 바다 올레길을 시작으로 제주섬 가장자리를 따라 19코스까지 조성돼 있다.

 

 

자신의 여행 일정과 체력, 보고싶은 풍경등을 고려해 올레 코스를 선택하면 된다. 바위와 돌담등을 따라서 올레길을 의미하는 말 모양의 그림이 그려져 있고 리본이 묶여 있어 길을 찾아가기는 어렵지 않다. 또한 올레 여행자들을 위한 증명서 제주올레 패스포트를 가지고 다니면서 각 코스에서 확인 도장을 받을 수도 있으며 항공, 숙박등의 할인혜택도 주어진다.

 

 

 

 

  올레길과 함께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오름은 기생화산제로 한라산 상록과 산간지대에 집중 분포돼 있다. 제주도에 전체적으로 230여개 오름이 있는데 걷기에 좋도록 등산로가 정비되고 있어 여행자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오름 능선을 따라 올라 정상에서 경치를 감상할 수 있으며 제주의 속살을 만지듯 평화로운 제주의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제주 ‘올레’ 걷기는 지난 2007 9월부터 시작됐다. 도보 여행자를 위한 작은 길로 제주의 남쪽 해안가를 따라 이어지고 있다. 제주 사투리로 ‘올레’는 차가 다니지 않는 길이다. 특히 도로에서 집 앞 대문까지 이어지는 작은 길을 말한다. ‘올레’ 걷기를 주관하는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이 길을 ‘평화의 길, 자연의 길, 공존의 길, 행복의 길, 배려의 길’이라고 표현한다. 온전히 걷기 위해 이 길을 만들었다는 올레지기들은 자부심이 대단했다. ()제주올레서동성 사무국장은 “올레를 한번 걸어보면 제주를 보는 관점이 달라집니다”라며 “제주여행의 묘미는 올레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길 자랑을 늘어놨다.

 

석 달에 한 개꼴로 늘어나는 올레코스는 이제 12코스까지 완성됐다. 5월에 열리는 우도 코스까지 포함하면 13개다.(2011년 현재 19코스) 제주를 둘러싸는 수많은 길은 정부의 도움 없이 완성됐다. 걷기를 즐기는 개인들이 힘을 모아 만들었다.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은 사재를 털어 길을 다듬었고 뜻을 같이한 자원봉사자들이 모여 노력했다. 올레에 매력을 느낀 해병대도 길을 다듬는데 참여해 일명 ‘해병대길’도 올레코스에 들어있다. 지금도 올레는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로 운영되며 대부분의 운영자금은 ‘개미군단’이란 후원회의 후원금으로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