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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갤럭시탭10.1 제품의 예약판매를 이번주 중 시작한다. 아이패드2가 독주하다시피 한 태블릿PC 시장이 새로운 경쟁국면을 맞을 전망이다

한아름정원 2011. 7. 13. 23:39

갤럭시탭10.1 `예정판매` 돌입…

아이패드2와 전면전

 

 

 

 

DMBㆍ터치위즈 탑재 차별화


삼성전자갤럭시탭10.1 제품의 예약판매를 이번주 중 시작한다.

아이패드2가 독주하다시피 한 태블릿PC 시장이 새로운 경쟁국면을 맞을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12일 전략 태블릿PC 갤럭시탭10.1 와이파이 모델을 이번주 내로 삼성모바일샵 등 직영소매점을 통해 예약판매에 돌입하는 한편, 3G 모델들을 SK텔레콤과 KT 이동통신 대리점을 통해 예약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빠르면 다음주 중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제품 출시를 알릴 계획이다. 현재 이동통신사들과는 3G 모델들에 대해 막판 가격협상을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는 출시 행사와 거의 동시에 제품을 시장에 공급해왔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2∼3주 내에 갤럭시탭10.1을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탭10.1은 지난달 10일 미국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뉴욕 베스트바이 매장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등에서 열린 첫 출시행사에 수백명의 인파가 몰리며 제품을 구입했던 열풍을 국내 시장에서도 재연한다는 목표다.

한국시장에 선보이는 갤럭시탭은 기존에 알려진 10.1인치 디스플레이와 1㎓급 듀얼코어 CPU, 태블릿 전용 운영체제인 허니콤, 300만 화소 카메라, 7000mAh 대용량 배터리 등 고급 사양 외에도 국내 시장에 특화된 다양한 서비스들을 준비했다. 국내용 모델에는 지상파 DMB가 기본 탑재되며, 다양한 전자책 등 콘텐츠 분야를 특히 강화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독자 인터페이스인 `터치위즈'를 최초로 기본 탑재한 상태로 출시해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보다 높인다는 목표다.

삼성전자가 갤럭시탭10.1을 본격 시판함에 따라 국내 태블릿PC 시장에서 아이패드2와 경쟁 구도를 형성할 전망이다. 갤럭시탭과 아이패드2의 하드웨어 성능은 전반적으로 동급이거나 갤럭시탭10.1이 우세하다는 평가다. 특히 태블릿PC로서 갤럭시탭10.1의 휴대성을 결정하는 무게와 두께는 565g와 8.6mm로 아이패드2에 비해 각각 34g, 0.2mm 가볍다.

소프트웨어와 콘텐츠 면에서는 6만여개를 확보한 아이패드2가 아직 이렇다할 수치를 제시하고 있지 못한 갤럭시탭에 비해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콘텐츠 확보가 경쟁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가격은 해외 판매 제품의 경우 와이파이 16GB모델 기준 499달러로 동일한데, 국내 시장에서는 DMB가 탑재된 갤럭시탭10.1의 가격대가 약간 높을 전망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갤럭시탭 7인치 모델을 통해 모빌리티의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는 등 차별화에 성공해 왔다"며 "갤럭시탭10.1은 삼성전자의 차별화된 경쟁력의 결정판이자 전면전을 선언하는 의미"라고 말했다.

하반기 태블릿PC 시장은 팬택이 5인치 태블릿폰 개념의 베가 넘버 파이브를 출시하고 HTC가 와이브로 탑재 7인치 태블릿 플라이어4G를 출시하는 등 다양한 제조사들이 제품을 내놓으며 시장이 한층 확대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엔스퍼트, 아이리버, 에이서, 아수스 등도 태블릿PC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지성기자 js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