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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직원들이 뽑은 ‘존경하는 상사상’ 수상자

한아름정원 2010. 12. 22. 08:51

농협 직원들이 뽑은 ‘존경하는 상사상’ 수상자

 

 

 

 

 <위>서정석 경기 농협화성시지부장

<아래>최병옥 충남 농협서산시지부장

 

● 서정석 경기 농협화성시지부장

“인화단결을 통해 함께 일하는 직원들과 가족처럼 지내는 것이 평소 개인적인 목표였습니다.”

최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농협중앙회지부로부터 ‘존경하는 상사상’을 수상한 서정석 경기 농협화성시지부장. 이 상은 1,500여명에 달하는 농협중앙회 전국 팀장급 이상의 책임자들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지실사 등을 거쳐 해마다 1~2명에게만 영광이 주어지는 각별한 상이다.

서지부장은 “저보다 훌륭한 후배들이 많은데 상을 받게 돼 쑥스럽다”고 자세를 낮추면서 “아마도 가족 같은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나름 노력한 것이 후배들의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해석했다.

올해로 35년째 농협맨으로 근무하고 있는 서지부장은 평소 각급 사무소장을 맡아 오면서 항상 가족과 같은 사무소를 만들자고 스스로에게 다짐해 왔다.

서지부장은 “직원들을 대할 때 자식을 대하듯 의견에 귀 기울이면서 격려하고 가족처럼 소통한다면, 어려운 문제도 쉽게 해결되고 사고도 발생하지 않습니다.”고 강조했다.

 


서지부장은 실제 집안에서도 가족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지난 1999년에는 수원중앙주부대학으로부터 ‘효자효부가족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화성=한재희 기자 hanj@nongmin.com

● 최병옥 충남 농협서산시지부장

“이번 상을 준 것은 더 잘하라는 뜻으로 알고 남은 재직기간에 그동안 터득한 업무추진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적극 전수하겠습니다.”

34년간 농협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며 앞만 보고 달려온 최병옥 충남 농협서산시지부장은 이번 수상에 대해 “업무를 공정하게 처리하고 직원들이 화합할 수 있도록 노력했을 뿐”이라며 겸손해 했다. 그러나 직원들은 “받을 만한 분이 받았다”며 최지부장의 도덕성과 폭 넓은 인맥을 바탕으로 한 뛰어난 업무 추진력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그는 결벽증에 가깝도록 공과 사를 철저히 구별한다는 평이다. 법인카드를 개인적 용도로 단 한차례도 사용하지 않은 것은 물론 오히려 직원들과 간담회 등을 할 때 본인의 카드를 사용하는 ‘자기 돈 쓸 줄 아는’ 상사라는 것. 출퇴근시나 휴일에는 사무소 차량을 절대 이용하지 않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업무 성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2010년 종합메리트 M급 전국 16위, 충남 2위에 올랐으며, 서산시지부는 2009년 종합업적평가 시지부 단위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활발한 농정활동으로 농업인들의 소득을 높여 농민단체로부터 감사패까지 받기도 했다.

서산=서륜 기자 seolyoon@nong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