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스스로 운전하는 차' 실험 성공
< 아이뉴스24 >
구글이 운전자 개입 없이 인공지능 기술로 자동 운행하는 자동차 실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해 관심을 끈다.
구글은 도요다의 프리우스를 개조한 무인 자동차 7대로 샌프란시스코에서 로스앤젤레스까지 미국 태평양 해안도로를 따라 총연장 14만 마일(22만4천만Km)을 주행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현지시간)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뉴욕타임즈 등 미국 언론들도 일제히 이 사실을 보도했다.
이에 대해 블로그에 글을 올린 사람은 구글 '스트리트 뷰' 공동 개발자이자 스탠포드대 교수인 세바스찬 쓰런(Sebastian Thrun).
그는 먼저 구글의 창립자인 레리와 세르게이는 "기술을 사용해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며 "오늘날 우리가 겪는 최대 문제 가운데 하나가 자동차의 안전과 효율에 관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테면 자동차 사고를 줄이고, 사람들이 자동차 운전하는 데 쓰는 시간을 절약하게 하며, 자동차 사용습관을 구조적으로 바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소시키게 하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스스로 운전하는 자동차 기술 개발에 나서게 됐다는 설명인 것이다.
구글은 이번 실험에서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운전석에는 훈련된 운전자를 앉히고 옆좌석에는 소프트웨어 전문가를 동승시켰다. 그러나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사람이 운전에 개입하지 않았다.
7대로 구성된 실험 차는 구글 본사가 있는 샌프란시스코 마운틴뷰를 출발해 태평양 해안도로를 따라 산타모니카 사무소를 거쳐 로스앤젤레스의 할리우드 블리바드까지 갔다. 특히 꾸불꾸불하기로 유명한 샌프란시스코의 롬바드 스트리트도 무사히 지나갔으며 금문교도 건넜다.
7대가 그렇게 운행한 거리가 총 14만 마일, 즉 22만4천 Km인 것이다. 장거리를 운행하는 동안 사람이 탄 다른 차에 의해 작은 접촉 사고가 한 건 있었을 뿐 큰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다. 세바스찬 쓰런 교수는 거리규모로 보아 로보틱 연구사상 처음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차들은 다른 차와 교통상황을 감지할 수 있는 비디오 카메라, 레이더 센서, 레이저 탐색기 등이 달려 있다. 또 길을 따라 운행할 수 있는 정교한 지도도 탑재돼 있다. 또 각 지역과 거리에 대한 방대한 정보를 축적하고 이를 처리할 수 있게 해주는 구글 데이터 센터의 도움도 크다.
세바스찬 쓰런은 특히 이 실험을 위해 각종 자동차 대회에서 입상한 최고의 전문가와 엔지니어들을 모아왔다고 밝혔다. 예를 들면, 크리스 엄손, 마이크 몬테멀로, 안토니 레반도위스키 등이 그들이다.
그는 또 이번 프로젝트에서 가장 신경을 쓴 것은 안전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모든 차에는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반드시 훈련된 운전자와 능숙한 소프트웨 엔지니어를 동승시켰다는 것이다.
쓰런 교수는 "WHO에 따르면 매년 120만명이 교통사고로 죽고, 미국 교통국에 따르면 사람들은 하루 평균 출퇴근 시간에 52분을 쓴다"며 "우리의 기술이 교통사고 사망자를 반으로 줄이고, 출퇴근 시간에 운전 대신 웹 서핑 등 창조적인 일을 할 수있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우리는 기술이 사회를 더 낫게 해줄 힘을 갖고 있다고 낙관한다"고 말했다. 그것이 "셀프 드라이빙 카의 능력을 개선하기 위해 구글이 몰두하고 있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과연 구글의 이런 꿈은 언제쯤 현실이 될 것인가.
/캘리포니아(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구글이 운전자 개입 없이 인공지능 기술로 자동 운행하는 자동차 실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해 관심을 끈다.
구글은 도요다의 프리우스를 개조한 무인 자동차 7대로 샌프란시스코에서 로스앤젤레스까지 미국 태평양 해안도로를 따라 총연장 14만 마일(22만4천만Km)을 주행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현지시간)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뉴욕타임즈 등 미국 언론들도 일제히 이 사실을 보도했다.
이 실험 자동차는 약 1천 마일 가량을 완전히 운전자 개입 없이 달렸다. 또 운전자가 가끔 개입하는 방식으로 14만 마일을 더 갔다. 특히 실험에 참가한 자동차 1대는 미국에서 경사와 굴곡이 심한 것으로 유명한 샌프란시스코 롬바드 거리를 무사히 지나갔다.
이에 대해 블로그에 글을 올린 사람은 구글 '스트리트 뷰' 공동 개발자이자 스탠포드대 교수인 세바스찬 쓰런(Sebastian Thrun).
그는 먼저 구글의 창립자인 레리와 세르게이는 "기술을 사용해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며 "오늘날 우리가 겪는 최대 문제 가운데 하나가 자동차의 안전과 효율에 관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테면 자동차 사고를 줄이고, 사람들이 자동차 운전하는 데 쓰는 시간을 절약하게 하며, 자동차 사용습관을 구조적으로 바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소시키게 하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스스로 운전하는 자동차 기술 개발에 나서게 됐다는 설명인 것이다.
구글은 이번 실험에서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운전석에는 훈련된 운전자를 앉히고 옆좌석에는 소프트웨어 전문가를 동승시켰다. 그러나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사람이 운전에 개입하지 않았다.
7대로 구성된 실험 차는 구글 본사가 있는 샌프란시스코 마운틴뷰를 출발해 태평양 해안도로를 따라 산타모니카 사무소를 거쳐 로스앤젤레스의 할리우드 블리바드까지 갔다. 특히 꾸불꾸불하기로 유명한 샌프란시스코의 롬바드 스트리트도 무사히 지나갔으며 금문교도 건넜다.
7대가 그렇게 운행한 거리가 총 14만 마일, 즉 22만4천 Km인 것이다. 장거리를 운행하는 동안 사람이 탄 다른 차에 의해 작은 접촉 사고가 한 건 있었을 뿐 큰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다. 세바스찬 쓰런 교수는 거리규모로 보아 로보틱 연구사상 처음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차들은 다른 차와 교통상황을 감지할 수 있는 비디오 카메라, 레이더 센서, 레이저 탐색기 등이 달려 있다. 또 길을 따라 운행할 수 있는 정교한 지도도 탑재돼 있다. 또 각 지역과 거리에 대한 방대한 정보를 축적하고 이를 처리할 수 있게 해주는 구글 데이터 센터의 도움도 크다.
세바스찬 쓰런은 특히 이 실험을 위해 각종 자동차 대회에서 입상한 최고의 전문가와 엔지니어들을 모아왔다고 밝혔다. 예를 들면, 크리스 엄손, 마이크 몬테멀로, 안토니 레반도위스키 등이 그들이다.
그는 또 이번 프로젝트에서 가장 신경을 쓴 것은 안전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모든 차에는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반드시 훈련된 운전자와 능숙한 소프트웨 엔지니어를 동승시켰다는 것이다.
쓰런 교수는 "WHO에 따르면 매년 120만명이 교통사고로 죽고, 미국 교통국에 따르면 사람들은 하루 평균 출퇴근 시간에 52분을 쓴다"며 "우리의 기술이 교통사고 사망자를 반으로 줄이고, 출퇴근 시간에 운전 대신 웹 서핑 등 창조적인 일을 할 수있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우리는 기술이 사회를 더 낫게 해줄 힘을 갖고 있다고 낙관한다"고 말했다. 그것이 "셀프 드라이빙 카의 능력을 개선하기 위해 구글이 몰두하고 있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과연 구글의 이런 꿈은 언제쯤 현실이 될 것인가.
아이뉴스24 | 입력 2010.10.11 04:38 | 수정 2010.10.11 0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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