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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드레 김, 대장암 합병증 폐렴으로 별세

한아름정원 2010. 8. 13. 01:01
앙드레 김, 대장암 합병증 폐렴으로 별세 향년75세
 
[매일경제] 2010년 08월 12일(목) 오후 09:11

 


‘국민 디자이너’ 앙드레 김(본명 김봉남)이 대장암 합병증인 폐렴으로 12일 오후 7시 20분경 타계했다. 향년 75세.

앙드레 김은 지난 달 말 대장암에 폐렴 증세가 겹쳐 서울대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 치료를 받아왔으나, 최근 산소 호흡기에 의존하는 등 상태가 급속도로 악화되어 입원 20여일만에 운명을 달리 했다.

그동안 서울대 병원 측은 앙드레 김이 외부에 병세가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이유로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해 왔다.

올해 75살인 앙드레 김은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해 왔으나 ,최근 고령으로 인해 건강악화설이 여러 차례 나돌았다.

지난 3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패션쇼에도 참석했지만, 당시에도 거의 앉아서 행사를 지켜보고 주변 사람들의 부축을 받는 등 거동이 불편한 모습이 목격됐다.

하지만 불편한 몸에도 입원 직전까지 오는 10월 중국에서 열릴 패션쇼를 준비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1935년 경기도 고양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2년 서울 소공동에 앙드레 김 의상실을 열며 국내 첫 남성 패션 디자이너의 길을 걸었다. 이후 1966년 프랑스 파리에서 한국인 최초로 패션쇼를 열었고, 유명 스타들의 의상은 물론 한국을 대표하는 행사 등에 참여하며 세계적인 디자이너로 이름을 날렸다.


1997년에 문화훈장 화관장(5등급)을 수상한데 이어 2000년에는 프랑스 예술문학훈장, 2008년에는 문화훈장 보관장(3등급) 등을 받으며 패션계는 물론 ‘민간문화 외교사절’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1999년 앙드레 김 패션쇼에서는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시장이 직접 11월 6일을 ‘앙드레 김의 날’로 선포하기도 했다.

특히 고인은 당대 최고의 스타들을 무대에 세워왔으며, 매년 자선 패션쇼를 열어 불우이웃을 돕기도 했다. 이와 함께 국내 스타들과 정치인들의 경조사에 빠지지 않고 참석하는 따뜻한 마음 씀씀이로, 많은 이들의 존경을 받아왔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 특실에 마련되며, 지난 1982년 입양한 외아들 중도씨(30)가 상주를 맡는다
 
 

 


패션계 '큰 별'지다.. 앙드레 김 별세

[아시아경제] 2010년 08월 12일(목) 오후 08:46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원로 패션디자이너 앙드레 김(본명 김봉남)이 12일 오후 7시25분 연건동 서울대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5세.

앙드레 김은 지난달 말 폐렴 증세로 서울대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아오다 병세가 악화돼 이날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경기도 고양(현재는 서울특별시 은평구에 편입) 태생으로 신도초등학교한영고등학교를 졸업, 1962년에 디자이너로 데뷔했다.

같은 해 소공동에 '살롱 앙드레(앙드레 김 의상실)'를 열어 한국 최초의 남성 패션디자이너가 됐다. 남성 디자이너에 대한 사람들의 편견속에서도 개성있는 디자인과 노력으로 의상 디자인계를 개척한 그는 1966년 파리에서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패션쇼를 열었다.

1960년대에는 영화배우 엄앵란 등의 옷을 만들며 유명해졌다. 1980년에 미스유니버스 대회의 주디자이너로 뽑혔으며,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는 대한민국 대표팀의 선수복을 디자인하기도 했다.

1977년에는 대한민국 문화훈장을 수상했으며, 2000년에는 프랑스 예술문학훈장을 받았다.

1992년 이른바 '옷로비 사건' 청문회 증인으로 나선 자리에서 본명(김봉남)이 알려지며 곤혹을 겪기도 했으나 이후 흰 옷만 입는 패션과 외국어를 섞은 어눌한 말투 등 독특한 말과 행동 등으로 종종 TV 프로그램의 단골 소재가 되는 등 연예인 못지 않은 대중적 인기를 누리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1982년 입양한 아들 중도(30)씨가 있다. 

 


한국 최초의 男 디자이너, 앙드레김 별세

[아시아경제] 2010년 08월 12일(목) 오후 08:40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한국 최초의 남성 패션 디자이너 앙드레김(본명 김봉남)씨가 12일 별세했다. 향년 75세.

앙드레 김은 지난달 말 폐렴 증세로 서울대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아오다 병세가 악화돼 이날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경기도 고양(현재는 서울특별시 은평구에 편입) 태생으로 신도초등학교한영고등학교를 졸업, 1962년에 디자이너로 데뷔했다.

같은 해 소공동에 '살롱 앙드레(앙드레 김 의상실)'를 열어 한국 최초의 남성 패션디자이너가 됐다. 남성 디자이너에 대한 사람들의 편견속에서도 개성있는 디자인과 노력으로 의상 디자인계를 개척한 그는 1966년 파리에서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패션쇼를 열었다.

1960년대에는 영화배우 엄앵란 등의 옷을 만들며 유명해졌다. 1980년에 미스유니버스 대회의 주디자이너로 뽑혔으며,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는 대한민국 대표팀의 선수복을 디자인하기도 했다.

1977년에는 대한민국 문화훈장을 수상했으며, 2000년에는 프랑스 예술문학훈장을 받았다. 

 


디자이너 앙드레 김, 건강악화로 중환자실 입원치료

[아시아경제] 2010년 07월 22일(목) 오전 08:47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앙드레 김이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앙드레 김은 21일 서울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 내과계 중환자실 내 격리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확한 병명은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평소 지병이던 대장 관련 질환일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입원치료는 이미 예상됐던 일이다. 앙드레 김은 올해 75살로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국내외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로 활발한 행보를 보였다. 하지만 올해 들어 틈틈이 통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친선 패션쇼 ‘프리뷰 인 차이나 2010’에서는 건강 문제를 이유로 예정보다 일찍 귀국하기도 했다. 현재 병세가 크게 악화됐음을 짐작할 수 있는 셈.

패션업계 한 관계자는 “앙드레 김 선생님이 건강 악화로 치료를 받고 있다”며 “외부 공개를 거부하고 있어 주위의 걱정이 더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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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이영애-김희선 등 톱스타들이 기억하는 앙드레 김은?
 
 

[스포츠조선] 2010년 08월 12일(목) 오후 10:40

 

 
 지난해 9월, 장동건, 김희선, 송승헌, 원빈, 전도연, 이영애 등 한국을 대표하는 톱스타들이 'SBS스페셜, 앙드레 김과의 일곱겹 인터뷰'에 출연, 앙드레 김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장동건은 "신인시절에 처음 (앙드레 김) 쇼에 섰었다. 그때 앙드레 김 쇼의 메인 모델이 된다는 것은 스타가 된다는 방증이었고 영광이었다. 앙드레 김 선생님 쇼에 서면서부터 스타로서 대접받았다는 것 같았다"고 앙드레 김 쇼의 위력에 대해 밝혔다. 그는 또 "패션쇼가 끝나고 선생님이 주신 옷이 몇 벌 있다. 그 중 하나를 입고 미국에 갔더니 어떤 분들이 따라와서는 '동양의 왕족이냐'고 묻더라"라고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송승헌은 "신인으로서 조금 얼굴을 알리기 시작할 때인데 방송국으로 전화가 왔었다"며 "소위 톱스타만 하는 쇼인데 저한테 기회가 왔던 것에 놀랐다"고 특별한 기억을 떠올렸다.

 김희선은 "선생님 무대에 서는 것은 메인 모델이건 아니건 그 사람한테 이슈가 될 수 있다"며 "소위 뜨려면 (앙드레 김의 기준을) 통과 해야 한다"고 했다. 덧붙여 "
존 갈리아노의 날 같은 없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엔 앙드레 김의 날을 선포했다. 그것도 두 번이나"라고 말했다.

 원빈은 "내 꿈을 이루어 가는데 많은 것을 얻었다. 선생님을 생각하면 은인 같다"고 고마움을 표했고, 이영애는 "큰 나무, 큰 산 같은 분"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