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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산불 사망자 40명..밤새 익사자 58명

한아름정원 2010. 8. 5. 00:19
러' 산불 사망자 40명..밤새 익사자 58명

[연합뉴스TV] 2010년 08월 04일(수) 오후 07:33

 

(모스크바 블룸버그.AP=연합뉴스) 섭씨 40도에 육박하는 사상 최악의 폭염과 가뭄에 허덕이고 있는 러시아 중서부 지역에서 대규모 산불이 급속하게 번져 3일 현재까지 모두 40명이 숨졌다고 러시아 당국이 밝혔다.
러시아 비상대책부에 따르면 현재 소방관들은 17만2천372 헥타르(㏊)에 걸쳐 급속하게 번지고 있는 529개 산불과 싸우고 있다.
올해 산불 시즌이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64만8천555 헥타르(㏊)가 소실됐으며 15만5천명의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에 투입됐다.
중부지방 기온이 오는 12일까지 평년 수준보다 8℃ 가량 높게 나타나 최고 42℃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되고 있어 우려를 더하고 있다.
러시아 기상당국은 중서부 지역의 산불이 최소 오는 5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은 4일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긴급 회의를 열고 군사 및 보안시설 등 주요 시설물을 산불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대규모 산불이 발생한 모스크바, 블라디미르, 보로네슈, 랴잔, 니즈니노보고로드, 마이리엘, 모르도비아 등 7개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한 바 있다.
이번 산불피해 복구사업에는 당초 정부가 책정한 50억루블(1억6천600만달러)을 초과하는 비용이 들어가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산불이 급속히 번지면서 진화에 투입된 수만명의 인력도 부족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세르게이 쇼이구 비상대책부 장관은 "일부 지역에서는 불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다 폭염으로 밤새 더위를 피해 물에 뛰어든 58명이 익사하기도 했다.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가장 더운 여름이자 50년만의 최악의 가뭄으로 올초부터 지금까지 러시아에서는 모두 3천472명이 익사했으며 특히 지난 한달 동안 1천600명이 물에 빠져 사망했다.
폭염과 가뭄 탓에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곡물을 수확하는 27개 지역에 대해서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한편 러시아 환경단체들과 일부 정치인들은 산불이 이처럼 심각하게 번진 것은 4년 전 블라디미르 푸틴 현총리가 대통령으로 재직할 당시 대기업들의 로비로 통과된 산림법 때문에 산불 발생위험이 커졌다고 비난하고 나섰다.
이들은 2006년 푸틴의 명령에 따라 산림보호를 담당하는 중앙시스템이 해체되고 러시아의 광대한 산림이 무방비 상태로 방치됐다고 주장했다.
mong0716@yna.co.kr
(끝)

 

 


 

[뉴시스 2010-08-03 01:42]
 
산불에 탄 러시아 주택들
【보로네슈=AP/뉴시스】2일(현지시간) 러시아 지역 7곳에 산불 비상사태가 선포된 가운데 보로네슈 북쪽으로 20㎞ 떨어진 슈베르스코예 마을 주택들이 불에 타 붕괴됐다.

 


 

산불로 숨 막히는 러시아

[연합AP] 2010년 08월 04일(수) 오후 03:44

외신사진공용4 산불로 숨 막히는 러시아


(AP=연합뉴스) 3일(현지시각) 러시아 모스크바 동쪽의 한 마을에서 주민들이 주변 지역 산불로 발생한 자욱한 연기 속을 입을 가린 채 걷고 있다. 러시아에서는 폭염 속에 계속된 산불로 7개 지역에 비상사태가 선포됐으며, 수천명의 군인들이 소방관들을 도와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2010-08-04 15:44:06/

 

 


 

산불 비상사태 선포하는 러시아 대통령

[연합AP] 2010년 08월 03일(화) 오전 11:01

외신사진공용4 산불 비상사태 선포하는 러시아 대통령


(AP=연합뉴스) 러시아 중서부 지역에서 번지고 있는 대규모 산불로 2일 현재까지 3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이날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이 산불이 발생한 7개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있다./2010-08-03 11:01:09

 

 


 

러시아, 7개 산불지역에 비상사태 선포(종합)

[연합뉴스] 2010년 08월 03일(화) 오전 00:14

 

34명 사망..2천여 이재민 발생
(부다페스트=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 섭씨 40도에 육박하는 기록적 폭염과 가뭄이 덮친 러시아 중서부 지역에 대규모 산불이 번지고 있다.

2일 뉴스통신 리아 노보스티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은 대규모 산불이 발생한 7개 지역에 이날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비상사태가 선포된 지역은 모스크바, 블라디미르, 보로네슈, 랴잔, 니즈니노보고로드, 마이리엘, 모르도비아 등이다.

비상사태 선포로 지방정부 당국은 일반인의 특정지역 출입을 제한할 수 있게 되며 산불 진압 및 예방에 군병력 투입을 요청할 수 있게 됐다.

러시아 비상사태부는 이날 현재 산불로 모두 34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최근 24시간 동안에만 모두 265개 마을을 산불로부터 구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지역개발부는 "지금까지 산불로 2천2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약 1억5천만달러의 재산피해가 났다"고 밝혔다.

비상사태부는 현재 15만6천명의 비상사태부 요원들과 군·경이 12만 헥타르에 달하는 면적에 발생한 693개의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비상사태부는 전날 산불 진압에 성공하면서 사태가 다소 안정돼 가고 있다면서도 다음 주 중서부 지역 기온이 섭씨 40도를 넘어설 것으로 관측됨에 따라 산불 피해가 '최악의 위기'를 맞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러시아의 중서부 지역은 130년 전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가장 더운 여름으로 기록된 올해 1972년 이후 최악의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jungwoo@yna.co.kr

 

 


 

산불에 탄 러시아 주택들

[뉴시스] 2010년 08월 03일(화) 오전 01:41

【보로네슈=AP/뉴시스】2일(현지시간) 러시아 지역 7곳에 산불 비상사태가 선포된 가운데 보로네슈 북쪽으로 20㎞ 떨어진 슈베르스코예 마을 주택들이 불에 타 붕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