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테렝가누주에 사는 우크 쿤더(108) 할머니는 5년 전 70세 연하의 모하드 누어 체 무사(38)을 23번째 남편으로 맞아 전 세계인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엄청난 나이차이 때문에 결혼생활이 그리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는 주변의 우려를 깨고 부부는 여전히 단단한 부부관계를 맺고 있으며 부부싸움도 거의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 쿤더 할머니는 금실의 비결로 마사지를 꼽았다. 그녀는 “선조들로부터 배운 전통 마사지법을 알고 있다. 남편이 젊은 여성을 생각하려고 할 때마다 이 특별한 마사지로 한눈을 팔지 못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그녀는 하루 1시간 이상 남편을 정성껏 마사지 해준다고 밝혔으나 자세한 방법은 비밀에 부쳤다. 할머니는 “마사지는 남편의 몸을 이완시키고 부부 사이를 돈독히 해준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마사지 외에도 젊은 남편의 사랑을 얻는 비결로 “남편이 말하기 전에 맛있는 음식을 해주고 어떤 일이 있어도 잔소리를 하지 않는 것”을 꼽았다.
할머니는 “많은 여성들이 남편과 싸운 뒤 밥을 주지 않거나 잔소리를 퍼붓지만 그런 행동은 오히려 남성들이 더욱 화를 내게 하며 결국 결혼생활을 깨뜨린다.”고 귀띔했다.
결혼 뒤 5년 간 하루도 빠짐없이 할머니는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해 정성스러운 기도를 한다는 할머니는 나이 때문에 출산을 할 순 없지만 아기를 입양해 더욱 완전한 가족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남편은 지난해 초 약물 중독 증세로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아직 직장을 구하지 못해 가정형편이 쪼들리지만 할머니는 “남편이 포기하지 않고 직장을 잡을 수 있기를 격려한다.”고 한결같은 믿음과 애정을 드러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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