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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자료/삽목·꺽꽂이

삽목 번식법

한아름정원 2010. 5. 19. 10:02

삽목 번식법
신상훈과 함께하는 생활 조경
 
 
▲     © 세종신문

삽목 번식의 특징
삽목이란 가지, 잎,뿌리 등 식물체의 일부를 잘라내어 상토에 꽂아 결핍된 뿌리나 눈을 나오게 해서 독립된 식물을 만든 것을 삽목 또는 꺾꽂이라고 한다.
작업의 중심은 조건이 좋은 꺾꽂이 감를 택하여 인위적으로 적합한 환경조건을만들고 식물이 본래 지니고 있는 재생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는데 때로는 외부에서 식물 호르몬이나 영양분을 주는 등 적극적으로 소질을 하는 경우도 있다.

다른 번식법에 비하여 손질도 간단하고 조건도 만들기가 쉬우므로 종자를 맺지않는 식물이나 접목용 대목을 얻기 힘든 것은 물론 다른 방법으로 증식될 수 있는 것이라도 흔히 삽목에 의해 번식되고 있다.
그러나 발근의 정도와 그후의 생육은 식물의 종류나 품종에 따라서 큰 차이가 있다.
이때문에 삽목을 할 경우에는 사용하는 식물의 특성을 잘 확인하고 그 식물에 알맞는 조건을 만들지 않으면 안된다.

삽목 번식의 장점과 단점
삽목에 의한 번식은 접목, 취목, 분주, 혹은 실생 등에 비하여 유리한 점이 많다. 우선 그것을 들어보기로 하자.

삽목 번식의 장점
1. 방법이 간단하고 특별한 기술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또 특별한 설비가 없어도 많은 종류의 증식이 가능하므로 누구나 바로 시작할 수 있다.
2. 한꺼번에 많은 묘목을 얻을 수 있다.
3. 삽목은 어미나무의 일부를 따내어 새로운 개체를 만드는 것이므로 유전적으로 어미나무와 동일한 묘목을 얻을 수 있다.
4. 실생묘에 비하여 묘목의 생육이 잘되고 개화 전까지의 기간이 단축된다.
5. 뿌리가 비교적 옆으로 뻗으므로 얕은 분에 가꾸거나 돌붙임 분재에 적합하다.
6. 접목묘와 같이 접목부의 흠이 없으므로 수피를 아름답게 가꿀 수가 있다.

삽목 번식의 단점
1. 식물의 종류에 따라서는 삽목으로는 발근되지 않거나 발근되어도 그후의 생육이 시원치 않은 것이 있다. 이와 같은 것은 다른 번식법에 의하지 않으면 안된다.
2. 실생묘에 비하여 뿌리가 얕으므로 약간 단명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뿌리가 얕다는 것은 분재로서는 오히려 유리한 점이기도 하고 나무의 수명은 분 가꾸기의 경우 관리 여하에 달려있다.

예원조경 대표   기사입력: 2009/12/24 [15:56]  최종편집: ⓒ 여주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