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명자나무,장수매 키우는방법
2010.06.23 18:22 청유
명자나무는 장미과에 속하는 나무로서 보춘화, 산당화로 불리우고 있다. 정원수나 분식으로 우리 생활 주변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겨울부터 봄까지 꽃을 볼 수 있고 열매도 분재로 재미있게 가꿀 수 있다. 현재 일본에서 많은 원예품종이 개발되어 있으며 우리나라에도 많이 도입 되어 있다. 명자나무 품종을 분류하면 풀명자나무 계통, 다명자나무 계통이 있다.
1) 풀명자나무 계통 -장수매, 흰장수매, 대팔주
2) 당명자나무 계통 -동양금, 흑광, 안전금, 장수락
이상의 종류들은 모두 햇빛을 좋아하고 건조한 것은 싫어한다. 그러므로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두고 관리하고 분을 말리는 일이 없어야 한다. 수세가 강하여 물주기, 거름주기를 알맞게 하면 키우기 쉬운 수종이다. 어린나무도 꽃이 잘 맺고 묵은 가지에도 꽃이 잘 맺어 분재를 처음 다루는 분들이 한 품종씩 가질만한 나무이다.
수형
총생형, 현애, 사간, 쌍간 등 여러 모양을 만들 수 있는데 풀명자 계통은 뿌리 부분에서 많은 땅가지가 잘 나오므로 나온 가지를 잘 살려 만드는 총생형이 야취도 있고 좋다.
거름주기
꽃을 피우고 또 열매도 맺는 나무이므로 거름주기를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물거름은 주 한 번 정도 20배로 희석해서, 덩어리 거름은 분 크기에 따라 직경이 30cm분이면
5,6개 정도 분 가장자리에 살짝 얹어 주는 데 약 한달에 한 번씩 갈아준다. 장마철엔 거름주기를 쉬고 9월 중순부터 10월까지 계속 거름주기를 하고 월동에 들어가면 된다.
분토와 물
명자나무는 물을 좋아하는 나무이므로 흙 알이 가는(1.5mm 또는 2.3mm)흙을 다른 나무 보다
더 넣어 심어 준다. 특히 명자나무는 왕겨, 숯을 분토에 섞어 심으면 통기성이 좋고 보수력도 좋아 나뭇잎이 타는 것을 방지한다. 분은 수행에 따라 나무 크기에 맞추어 선택하는데 분 깊이가 조금 깊은 것을 고르고 꽃과 열매가 화려하므로 화려하지 않은 색으로 선택하여 심는 것이 좋다.
물을 충분히 주지 않으면 한 여름 에 잎이 타는 수가 있다. 물이 마르면 잎이 모두 떨어지는데 이 나무는 다음 해 꽃을 보기가 힘들게 된다. 봄 가을에는 한 번 내지 두 번 주고 여름에는 하루 세 번씩 물을 주어야 한다. 그리고 겨울에는 1일에 한 번씩 충분한 물주기를 한다. 여름철 잎이 타는 것을 막기 위해서 7~8월쯤에 오후는 그늘진 곳에 두고 관리하면 좋다. 잎에도 엽수를 자주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분갈이
분갈이는 매년 한 번씩 하는데 9월 하순경이나 10월 초순이 좋다. 명자나무는 봄에 뿌리를 손질하면 뿌리혹병이 잘 생긴다. 이 병에 걸리면 나무가 말라 죽게 된다. 뿌리혹병에 걸린 나무는 혹이 달린 부분을 완전히 잘라내고 석회유황합제를 상처에 발라주고 뿌리 손질한 도구도 석회유황합제로 깨끗이 씻어야 다른 나무에 전염이 안 된다. 분갈이를 한 명자나무는 약 일주일 동안 반 그늘에 두고 관리한 다음 햇빛이 드는 분재진열대로 옮겨 놓는다.
수형 다듬기
봄에 새순이 돋아나기 전에 두 세눈 정도 남기고 가지를 한껏 줄여서 수형을 바로 잡아준다. 그리고 꽃이 진 후에 새 가지가 자라면 그대로 자라게 두는데 너무 길게 자라면 6월 하순경(장마철)에 철사를 걸어 가지방향을 수평이하로 낮추면 성장이 정지되어 꽃눈 형성이 잘된다. 이때 불필요한 가지 막가지(도장지)는 모두 잘라준다. 그리고 꽃눈을 보아 가면서 적당한 길이로 자른다. 될 수 있으면 가위로 가지를 잘라 수형을 다듬는데 철사를 걸어야 할 가지에는 반드시 철사에 종이 테이프를 감아서 철사걸이를 해야 한다.
병충해
진딧물 응애 깍지벌레가 잘 생기는 나무이다. 발견 즉시 살충제를 뿌려준다. 새싹이 돋아나기 전에 석희유황합제를 뿌려 병충해를 예방해준다. 앞에서 잠깐 열거한 바와 같이 명자나무의 뿌리혹병은 수세를 약하게 하고 심하면 나무가 죽게 되므로 분갈이 때 뿌리를 잘 살펴 완전히 없애 주어야 한다.
장미과에 속한 탓인지 배나무에 많이 발생하는 적성병이 5~6월경에 새로 나온 가지에 생기기 쉽다. 이 병은 잎의 뒷면에 작은 적갈색의 반점이 생겨 심하면 잎이 떨어지고 만다. 예방으로는 3월 하순부터 10일 간격으로 두 번 쯤 옆에 있는 향나무나 측백나무에 석회유황합제를 뿌려 전염을 막으며 발병시는 보르도액을 뿌려 주면 된다. 병든 잎은 따 모은 뒤에 태워 없애 버린다.
배 양
명자나무는 나무의 세력이 강한 수종이다. 통풍이 잘 되고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두고 가꾸면 된다. 일찍 꽃을 보려면 실내에 두고 관리를 하는데 가지에도 자주 분무를 하여 충분한 습도를 유지시키고 햇빛을 잘 받게 해야 좋은 꽃을 볼 수 있다. 한 겨울 추운 날씨에 실내에서는 명자나무에 꽃이 피어 온 가족의 마음을 훈훈하게 해주므로 분재 가꾸는 묘미를 맛보게 된다.
1) 실생
종자번식이 쉽게 되는데, 겨울 동안 노천매장하든지 3~6도 되는 곳에 습적을 한다.
2) 삽목
삽목은 봄 3월과 가을 10월에 하며 삽목감은 지난해 자란 가지나 그 이전 해에 자란 묵은 가지가 활착률이 좋다. 봄에는 싹트기 전에 10cm 길이로 잘라 진흙에 반 정도 묻히게 꽂는다. 가을에는 화분에 진흙을 넣고 같은 요령으로 꽂으면 쉽게 난다. 꽂을 때 깊이 꽂은 것이 얕게 꽂은 것보다 활착율이 좋다. 활착하면 그 해는 그대로 두었다가 다음 해 봄에 옮겨 심는다. 꺾꽃이는 4월과 9,10월이 적기이다. 굵은 가지도 삽목이 잘 되므로 굵은 가지로 한 꺾꽃이는 소품 소재로 쓸 수 있다.
3) 분주
소량을 번식하고자 할 때는 분주법이 가장 확실하다. 즉 명자나무 포기를 보면 여러 개의 줄기가 올라오거나 뿌리 부분에서 분지가 울라오는데, 이 부분을 찢어서 심으면 확실한 번식이 된다. 이른 봄 싹트기 전에 전체를 파내어 2#으로 쪼개고 가지도 반 정도의 길이로 잘라 크기를 줄인다.
4) 산채
산채는 뿌리를 깊이 파내어 묻어 두었다가 다음해 알맞은 분에 올려 손질하면 굵은 등치의 분재를 빨리 만들 수 있다. 정원수로 있는 오래된 나무도 파서 굵은 밑등치를 분 위에 노출시켜 2~3년 가꾸면 좋은 분재가 된다.
5) 씨뿌리기
씨앗에 의한 번식을 해야 한다. 명자나무 씨를 따서 햇볕에 말려서 과육은 버리고 씨앗만 모아서 발아촉진을 시키기 위해 가을에 젖은 모래와 섞어서 땅에 살짝 묻어 둔다. 이러한 방법을 노천매장법이라 하는데요. 겨우내 눈비 맞으며 얼었다 녹았다 함으로써 발아가 촉진되는 겁니다. 봄에 파내서 흩어 뿌림 하면 일제히 발아가 된다. 대량 번식하고자 할 때 사용하지만 성장이 더디므로 소량을 필요로 할 때는 분주법으로 번식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6) 전정 및 시비
그대로 기르면 삐죽하게 자라는 성질이 있으므로 도장지를 전정하여 곁가지를 많이 나게 한다. 봄에 꽃이 진 다음 가지를 반 정도 길이로 깊이 전정한다. 가을에 꽃눈을 분간할 수 있을 때 웃자란 가지를 전정하여 전체의 모양을 고르게 하면 다음 해 꽃필 때나 자라는 데 좋은 영향을 미친다. 분화초로 심을 때는 꺾꽂이묘나 파종묘를 심되 30cm 정도에서 원 줄기의 상순을 쳐 주어 곁가지를 많이 나게 한다. 시비는 해마다 뿌리 쪽에서 실한 새가지를 나게 하려면 비료를 충분히 주는 것이 좋다. 가을에 깻묵이나 골분 등을 주며 꽃이 진 후는 복합비료를 주는 것도 좋고 깻묵 썩힌 액비를 월1회 정도 준다.
명자나무 분재의 특성
명자나무는 장미과의 낙엽 관목으로 한명자는 1월 초순에 꽃이 피고 봄명자는 3-4월에 꽃이 핀다. 꽃나무의 여왕이라할 정도로 꽃이 화려한데 분재용 품종으로는 홍모란, 은장수, 한명자, 동양금 등이 있다. 수형은 모양목과 포기나무로 가꾼다.
명자나무 분재 만들기 및 관리
■ 소재의 양성
소재는 주로 삽목으로 얻는다. 10월에 금년에 자란 도장 지의 중간 부분을 15-20cm가량 잘라 물에 1시간 정도 담가 두었다가 가지의 1/3가량 묻히도록 꽂는다. 월동에 유의하고 이듬해 9-10월까지 관리한다. 새싹이 자라기 시작하면 2-3개월마다 깻묵이나 화학비료를 준다.
■ 수형 만들기(포기나무)
㈎ 기본형 만들기 : 가을에 옮겨심기를 하여 자리를 넓히고 3-5년간 가지 가랑이 부분을 기준으로 매년 2-3개의 눈을 남기고 가지치기를 반복하여 포기나무로 만들어 나간다.
㈏ 분에 올리기 : 9-10월에 분에 올리는 것이 원칙인데 가을에 가식한 것을 이듬해 3-4월에 분에 올리기도 한다. 봄에는 뿌리의 절단 부분으로 근두암종병균이 침입할 위험이 높다. 가을에 분에 올린 것은 월동에 주의한다.
㈐ 가지 다듬기 : 분 올린 첫해는 8월까지 새싹을 기르고 가지 가랑이 부분을 기준으로 2-3개의 눈을 남기고 쳐 자른다. 2년째부터는 5-6월에 너무 자란 가지는 2-3눈에서 순따기를 하고 11월에는 꽃눈을 확인하고 가지의 균을 생각하면서 불필요한 가지는 2-3눈만 남기고 바투 쳐버린다.
■ 분재 관리
㈎ 병충해 방제 : 녹병의 중간 기주인 향나무와 혼식을 피하고 다이센 수화제로 예방한다. 진딧물은 적기에 스미치온 유제로 방제한다.
㈏ 관상 후의 손질 : 개화가 시작되면서 따뜻한 곳에 놓아두면 장기간 감상할 수 있다. 꽃이 진 것은 일찍 꽃따기를 하여 수세가 약해지는 것을 막고 이듬해 개화가 잘되도록 한다. 꽃을 딴 뒤엔 추비를 주고 물 관리를 잘한다.
㈐ 분갈이 : 어린 나무는 1년에 1회, 노목은 2년에 1회 분갈이를 하는데 9-10월에 실시하는 것이 좋다.
▣ 명 자 나 무
동의보감에 보면 ‘약의 효능은 모과와 거의 비슷한데
토사곽란으로 쥐가 나는것을 치료하며 술독을 풀어주고
메스꺼우며 생목이 오르는것을 낫게 한다.
냄새가 맵고 향기롭기 때문에 옷장에 넣어 두면 벌레와 좀이 죽는다’고 하여
한약재에서 좀약 대용으로까지 널로 쓰였음을 알 수 있다.
훈몽자회에 보면 ‘○○’라고 쓰고 명자 명과 명자 자로 읽는다 하였으며, 모과는 무(楙)라 하여 따로 구분한 것으로 보아 명자나무와 모과 는 쓰임새가 약간씩 달랐음을 짐작할 수 있다.
원래의 고향은 중국이라고 하나 우리나라에 언제 들어왔는지는 알 수 없고 중부 이남에 주로 심고 있다. 한 나무씩 자라는 것이 아니라 무리 지어 자란다. 자른 가지에서 싹이 쉽게 잘 돋아나 마음대로 나무 모양을 조절할 수 있으므로 생울타리나 분재를 만드는데 아주 적당하다. 잎은 어긋 나고 긴 타원형이며 양끝이 뾰족하다. 잎 길이는 손가락 두 세 마디 정도 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명자나무는 향나무와 가까이 심으면 배나무와 마찬가지로 붉은별무늬병에 걸려서 꽃을 제대로 볼 수 없다. 비슷한 풀명자는 일본에서 관상용으로 도입해서 심고 있는데, 명자나무와 다른 점은 꽃이 주홍색 한 가지뿐이고 과실의 크기가 꿩알 정도로 명자 나무보다 작다
▶ 학명 : Chaenomeles lagenaria
▶ 다른 이름 : 명자꽃, 명자, 아가씨나무, 보춘화, 산당화
▶ 생김새 : 높이 2m. 잎지는 작은 키 나무. 가지가 여러 갈래로 갈라지면서 잔가지가 많이 나옴. 전체적으로 둥근 모양. 가지 회갈색. 암수한그루.
▶잎 : 잎은 호생하며 타원형 또는 장타원형이고 길이 4∼8㎝, 넓이 1.5∼5.0㎝로 가장자리에 예거치가 있고 잎 끝이 예두이다(풀명자는 둔거치가 있고 잎 끝이 둔두 또는 예두임). 엽병은 짧다. 어린가지에는 큰 탁엽이 있으나 일찍 떨어진다.
▶ 꽃 : 꽃은 자웅동주로 지름 2.5∼3.5㎝이고 4월에서 5월까지 연속해서 핀다. 꽃받침, 꽃잎은 각각 5개씩이고 백색, 분홍, 빨강의 3가지색의 꽃이 있다.
▶ 열매 : 열매는 타원형으로 길이 4∼7㎝이고 끝이 요형이며 이과로 7∼8월에 황색으로 익는다.
▶ 수피 및 가지 : 가지가 여러 갈래로 갈라져 잔가지가 많이 나와 전체 나무모양이 둥글다. 가지는 비스듬히 서며(풀명자는 줄기가 지면 가까이 눕는다), 수피는 암자색이고 소지에 가시가 있다.
은은하고 청초한 느낌을 주는 꽃 때문에 ‘아가씨나무’라고도 하며 보춘화, 산당화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른봄을 수놓는 대표적인 꽃으로 꽃나무의 여왕이라고도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꽃이 아름답다.
가지는 매끄럽고 끝이 가시로 변한 것도 있다. 잎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으며 턱잎은 일찍 떨어진다. 꽃은 잎보다 먼저 피거나 동시에 피는데 암꽃과 수꽃이 따로 핀다. 수꽃의 씨방은 열매를 맺지 못하고 암꽃의 수술은 꽃가루가 생기지 않는다. 중국이 원산지이며 언제쯤 한국에 들어왔는지는 확실치 않다. 경기도와 황해도에서는 야생하지만, 남부 지방에서는 정원수로 심는 일이 많다. 꽃의 빛깔과 크기, 열매의 모양에 따라 품종이 다양하다. 비슷한 종으로 풀명자나무와 참산당화가 있는데, 풀명자나무는 가지가 옆으로 자라며 꽃줄기에 털이 없고 열매가 작은 점이 다르다. 참산당화는 잎의 톱니가 뾰족하다.
정원이나 공원에 관상용으로 심으며 집 주위에 울타리용으로도 심는다. 분재로 만들어 겨울에서 봄까지 꽃을 볼 수도 있다. 알맞은 햇빛과 수분을 공급해주면 집안에서도 키우기 쉽다. 분재용으로 가장 인기 있는 품종은 동양금으로 홍백색이 섞여 피어 아름답다. 생약명은 추목과(皺木瓜)로서 늦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시기에 노란색으로 변할 때의 열매를 근육통 등에 약용한다. 열매는 모과처럼 향기가 좋아 과실주를 담그기도 한다.
출처 : 분재장터(소품분재,소나무분재) | 글쓴이 : v러브홀릭v |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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