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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절임배추 보령 청북농협 절임배추를 이용하세요

한아름정원 2014. 11. 12. 23:46

“올 김장은 친환경 절임배추로 해볼까”

보령 천북농협, 예약판매…황토밭서 유기농법으로 키워 ‘안심’


최익열 충남 보령 천북농협 조합장(오른쪽)과 임갑빈 전무가 김치가공공장에서 청결하고 안전하게 생산하는 절임배추를 자랑하고 있다.

 “갯바람 맞고 자란 친환경 ‘천북 EM(이엠) 절임배추’로 김장 담그세요.”




 충남 보령 천북농협(조합장 최익열)이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소비자들의 수요가 늘고 있는 김장용 절임배추를 예약판매하고 있다.

 천북농협은 청정바닷가 황토밭에서 유용미생물(EM)과 유기질 퇴비를 사용해 키워 단단하고 고소한 배추를 25농가와 450t 계약재배해 절임용으로 사용한다. 절임배추는 2012년에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해썹(HACCP·안전관리인증기준)을 인정받은 시설을 갖춘 김치가공공장에서 청결하고 안전하게 생산된다.

 우선 배추를 반으로 잘라 고염수기를 이용해 모래 등 불순물을 제거한다. 이어 절임통에서 12% 농도의 염수로 약 18시간 절인다. 이때 사용되는 소금은 심층수를 정화시켜 만든 식염이라 김치를 담갔을 때 깔끔하고 싱싱한 맛이 그대로 살아있는 게 특징이다.

 절임배추는 10㎏·20㎏ 단위로 포장돼 1만8000원, 3만3000원(택배비 포함)에 판매된다. 김장 담그려는 날 5~7일전에 주문하면 바로 전날 절임배추를 받을 수 있다. 집에서 다시 세척할 필요없이 양념만 준비해 놓았다가 바로 담그면 된다.

 천북농협은 절임배추와 함께 포기김치·맛김치·총각김치·깍두기·석박지 등 10여종의 완제품도 생산해 판매한다.

 화학조미료를 전혀 쓰지 않고 인근 청양농협·오천농협 등이 생산한 고춧가루, 새우젓, 멸치액젓 등 국내산 원료를 엄선해 사용한다. 천북농협의 김치는 올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전통식품 인증을 받았다.

 최익열 조합장은 “지난해 배추 1783t, 무 53t을 사용해 김치류를 생산함으로써 지역내 배추 재배농가의 판로걱정을 덜어주고 소득안정에 기여했다”며 “청결하고 안전하게 생산되는 절임배추와 다양한 김치류를 많이 사랑해 달라”고 말했다. ☎041-641-3380~1.

농민신문 보령=이승인 기자 silee@nong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