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 번식이 쉬운 까닭에 물은 금세 뿌옇게 변하고 줄기도 썩는다.
이럴 땐 수반(水盤)에 수생식물을 띄워보자. 집에 있는 항아리 뚜껑이나 뚝배기, 다 마신 주스병을 활용하면 거창한 꽃병보다 더 멋스러운 수반이 된다. 물은 따로 갈지 않아도 증발한 만큼 채워주면 되고, 수생식물은 대규모 화훼단지나 꽃집에서 한 뿌리에 500~3,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근처 연못에 개구리밥·생이가래가 있다면 그대로 떠와서 활용해도 좋다. 2010 네이버 파워블로거(인테리어 부문) ‘띵굴마님(이혜선)’에게 수반으로 하는 여름 인테리어를 배워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