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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의 구조와 기능

한아름정원 2013. 3. 15. 00:22

 [간의 구조와 기능]

 

 

◎), 간은 성인에서 약 1.3kg에 달하는 신체내에서 가장 큰 내장이며, 상복부 및 우늑골

하부에 위치하며 횡격막의 바로 하면에 놓여 있다. 간은 혈관이 풍부하게 발달되어

있기에 적갈색으로 보인다.

 

 

[복부횡단면에서 관찰되는 구조물]

 

◎), 간은 4엽으로 구분되며 두 종류의 인대에 의해서 지지되고 있다.

전면에서는 배꼽 상부의 복막에 의해서 형성된 겸상인대(낫인대)에 의해서 전복벽

및 가로막에 부착되고, 상면에서는 가로막과 간 사이에 형성된 복막인 관상인대에

의해서 횡격막의 하면과 밀착되어 있다.

 

겸상인대에 의해서 간의 전면은 비교적 큰 우엽(오른엽)과 작은 좌엽(왼엽)으로

구분된다. 간의 하면은 하대정맥과 태생기 정맥관의 흔적물인 정맥관인대 사이에

위치한 미상엽(꼬리엽), 담낭과 간원인대 사이에 위치한 방형엽(네모엽)으로 구분된다.

간원인대는 겸상인대의 자유연에 위치한 태생기 제정맥(배꼽정맥)의 흔적물이다.

 

 

[간의 하면]

 

◎), 조직학적으로 간세포는 하나 또는 2개의 열로 이루어진 간세포판을 형성하며,

간세포판 사이사이에는 동양혈관(동굴모세혈관)이라 불리는 큰 모세혈관이 지나간다.

동양혈관내피세포와 간세포판 사이에는 좁은 틈이 있는데, 이를 디세강이라 한다.

 

동양혈관의 내피세포들 사이에 탐식기능이 있는 쿠퍼세포(별큰포식세포)가 산재되어

있으며, 내피세포들 간의 세포간격은 대단히 넓어서 다른 종류의 모세혈관에 비해서

물질의 투과성이 매우 높다. 간세포들의 관상 구조 및 동양혈관의 높은 투과성으로

인해서 혈액이 쉽게 디세강으로 유입되어 간세포와 혈액이 직접 접촉된다.

 

 

 

 

[간소엽의 구조]

(a): 간소엽의 단면. (우측): 간소엽의 입체적 구조. 간삼각에 분포된 혈관들을 통해서 간소엽으로

유입된 혈액은 동양혈관을 따라 중심정맥으로 흐르고 이어서 간정맥을 통해 간을 떠나게 된다.

(좌측 아래): 간소엽의 현미경 사진.

 

 

◎), 조직학적으로 간은 육면체 형태의 기능적 단위인 간소엽으로 구성된다.

간소엽과 간소엽이 만나는 모서리 부위를 간삼각(간세동이)이라 하며, 이에는 간동맥

및 간문맥의 분지와 담소관이 분포된다.

 

간소엽의 중심에는 중심정맥이 위치하며, 간삼각에 있는 간동맥 및 간문맥의 분지들은

간세포판 사이에 있는 동양혈관과 연결된다. 위장관에서 흡수된 물질들을 함유한

간문맥의 정맥혈은 동양혈관을 지나면서 간동맥의 동맥혈과 혼합되어 중심정맥쪽으로

흐르게 된다.

 

각엽의 중심정맥들은 모두 모여서 간정맥이 되어 간을 떠나 하대정맥에 유입된다.

간은 혈중 단백질의 합성, 비타민 및 당원의 합성, 저장, 노쇠한 적혈구 및 이물의

탐식처리, 독성물질의 제거 및 담즙의 생산과 관련된 기능을 수행한다.

담즙은 담낭에 저장되며 필요에 따라서 십이지장내로 분비되어 지방 유화작용을 일으켜

지방의 흡수를 촉진시킨다.

 

 

[간소엽내 혈액 및 담즙의 흐름]

혈액은 간삼각에서 동양혈관을 통해 중심정맥쪽으로 흐르고, 담즙은 간소엽의 중심에서

간삼각쪽으로 흐른다.

 

◎), 담즙은 간세포에서 생성되어 간세포판내에 위치한 미세한 관인 담세관(쓸개모세관)으로

분비된다. 담세관은 간소엽의 변연부로 모여 담관(쓸개관)을 이룬 후 좌, 우 간관이 되어

간을 빠져나간다. 간세포관내에서의 혈류의 흐름과 담즙의 흐름은 역방향이며,

담즙은 독립된 관을 통해서 흐르기에 간소엽내에서 혈액과 담즙이 혼합되지는 않는다.

 

◎), 간은 미주신경으로부터 부교감성 신경지배를 받으며 복강신경절을 지나는

흉요신경으로부터 교감성 신경지배를 받는다.

 

 

[간의 전면]

 

⊙), 간장의 조직이 유해물질에 의해 파괴되면 간세포는 증식을 시작해 스스로 복구한다.

 

⊙), 위와 장에서 흡수된 알코올과 음식물 중의 영양소는 그대로 피와 살이 되지 않는다.

문맥의 혈액과 섞여 일단 간장으로 들어가 화학적으로 분해, 합성되어 몸에 필요한

형태로 바뀐 후 몸 전체로 보내진다. 또한 영양분을 저장했다가 조금씩 내보내서

체내의 혈액 성분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작용도 한다.

 

⊙), 주로 소장에서 흡수된 영양소는 혈액과 림프액으로 들어가 문맥과 림프관을 통해

간장으로 운반된다. 그리고 이곳에서 화학적으로 처리되어 비로소 몸 안으로 흡수되는

유효한 영양이 된다. 즉, 간장이 정상적으로 기능하지 못하면,

섭취한 음식물도 인체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 마신 알코올은 위와 소장에서 흡수되어 간장에 모인다. 그리고 간장에서 효소의 힘으로

분해 작업이 계속 진행되어 무해한 탄산가스와 물로 변해 몸 밖으로 배출된다.

어느 정도 술이라면 숙취가 없는 것도 이런 간장의 작용 덕분이다.

단 효소의 영양에는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술에 강한 정도는 사람마다 다르다.

아무리 술이 세다고 해도 한도를 넘은 양을 마시거나 속도가 빠르면 간장에 부담을 주게 된다.

과도한 음주는 간장해의 원흉이므로 술은 적절하게 마시는 것이 좋다.

 

⊙), 간장이 알코올을 분해하는 속도보다 빠른 속도로 마시면 급성 알코올 중독의 위험이 있다.

또한 한국인은 서양인에 비해 알코올 분해 효소가 적어 과음하면 좋지 않다.

혈액 중의 알코올이 마취제 역할을 해 뇌신경을 마비시킨다.

 

⊙), 알코올이 최초 분해될 때 생기는 아세트알데히드는 독성이 강한 물질로 두통과 구역질의

원인이다. 분해는 일정한 속도로 진행되기 때문에 음주량이 너무 많거나 마시는 속도가

빠르면 분해가 이를 따라가지 못해 아세트알데히드가 몸 전체를 돌아다니거나 알코올이

간장을 그대로 통과해 뇌에 도달하기도 한다.

이것이 구토중추를 자극해 두통이나 구역질, 숙취의 원인이 된다.

 

⊙), 평균적으로 24시간 걸려 처리되는 주량은 소주 약 1병, 위스키로 반 병 정도, 다이것은

최대치이며 이 양을 5년간 매일 마시면 약 50%의 사람에게 간세포에 중성지방이 쌓이는

'지방간'이 생기고 20%의 사람이 알코올성 간염에 걸린다.

이것은 알코올의 직접적인 작용으로 간세포가 장애를 입기 때문이다.

간세포는 강한 회복력이 있어서 상처 난 곳을 회복시키지만, 회복속도보다 파괴 속도가

빠르면 섬유가 많은 조직이 증가해 간장의 기능이 손상된다.

 

⊙), 알코올은 간장에서 3단계의 분해가 이루어지는데, 이때 활약하는 효소의 양에는

개인차가 있다. 분해효소를 많이 가진 사람은 술에 강하고 적게 가진 사람은 약하다.

그러나 계속해서 마시는 사이에 이 효소의 작용이 점점 활발해지기 때문에 술이

강해지는 경우도 있다.

 

⊙), 간장에서는 알코올 이외에도 약물, 식품첨가물 등의 유해물질, 소화, 흡수 과정에서

생성된 독물 등을 효소에 의해 무해한 물질로 바꿔 배설하는 작용을 한다.

만약 간장이 나빠져 해독이 되지 않는 물질이 몸 전체로 퍼지면 이것이

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그러나 이 해독작용에도 안 좋은 면도 있다.

같은 약을 오랫동안 계속 복용하게 되면 점점 약효가 떨어져 양을 증가시키지 않으면

안 되는 것도 약물에 대한 해독력이 강해지기 때문이다.

 

⊙), 병에 걸려도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때가 많아 "침묵의 장기'라 불리는 간장,

실제로 3/4를 잘라내도 생명을 유지할 수 있을 정도로 조금 손상을 입어도 충분히

역할을 다할 수 있는 여력을 갖고 있다. 뇌와 심장의 세포는 한번 죽으면 재생되지 않지만,

간장은 조직이 유해물질에 파괴되면  놀라운 재생능력을 발휘해 원래대로 회복된다.

더구나 이런 회복은 몇 번이라도 반복해서 이루어진다.

이것의 비밀은 간세포의 염색체 수가 많기 때문이다.

 

 

[탄수화물]

 장에서 포도당과 과당. 갈락토오스 등의 단당으로 분해된다, 
 

 혈액으로 들어가 문맥을 통해 간장으로. 간장에서 모두
 포도당으로 되어 필요에 따라 몸 전체로,

⊙), 담즙은 장 속의 소화, 흡수를 돕는다고 하지만, 담즙 그 자체에 소화효소가 포함되어

 

 포도당은 몸 전체 60조 개의 세포에 특히 중요한 에너지원이다.

 

 포도당은 저장에는 부적합하기 때문에 글리코겐이라는

 단당류의 집합체 형태로 저장된다.

 

혈액중의 당이 감소하면 포도당으로 들어가 혈액 속으로. 산소에 의해 포도당이 연소될 때

발생하는 열이 인간의 에너지가 된다.

 

 

 

[단백질]

 

 장에서 각종 아미노산으로 분해된 후 흡수된다.

 

 문맥에서 간장으로. 혈액 중 당의 증감에 의해 아미노산과

 지방으로부터 포도당을 만들어 혈액으로 보낸다.


 일부는 인체에 적합한 단백질로 변환된다.

 

 간장에서 작용하는 약 2,000종의 효소와 혈장중의 단백질
 등이 만들어진다.

 아미노산이 50개 이상 연결된 것이 단백질이다.

 

과다 섭취한 단백질은 체내에 저장. 간장의 기능이 저하되면 혈액 중의 단백질,

특히 알부민의 양이 감소한다.

 

 

 

[지방]

지방산으로 분해되어 흡수된 후 장 세포에서 다시
 지방으로
합성되어 림프관을 거쳐 간장으로.

 에너지의 원료, 간세포에서 콜레스테롤을 만드는
 원료가 된다.


 간세포에는 3~5%의 지방이 함유되어 있어서 항상
 새롭게 교체된다.


 콜레스테롤은 세포의 막이나 호르몬(스테로이드 호르몬 :
 동맥경화의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적절한 양이면 오히려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준다
.)을
만드는 중요한 물질.

간장은 콜레스테롤을 만들고 사용된 것은 담즙으로 만들어 처리한다. 하지만 동물성 지방 과다
섭취 등으로 체내로 보내지는 콜레스테롤의
양이 많아지면, 혈액 중에 콜레스테롤 찌꺼기가
쌓이게 된다.

 

 

 

[비타민]

지방에 녹기 쉬운 비타민(A, D, E, K,)과 물에 녹기 쉬운
 비타민(B군, C)이
있고, 조리법에 따라 흡수율이 다르다.


 섭취한 비타민은 간장에 저장되어 체내에서 작용하는
 형태로 변환된다.

 예를 들면 비타민 B1은 코카르복시라아제로.


 우리 몸을 형성하고 유지하기 위한 에너지원이 되는 것은
 위의 3대
영양소(당질, 단백질, 지질,)이지만,

 그 작용을 원활하게 하는 것은
비타민 및 미네랄이다.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면 도대체 어떻게 소화, 흡수를 돕는 것일까?

우선 첫 번째로 함께 십이지장으로 보내지는 췌액 속의 소화효소를 활성화시키는 일을 한다.

간접적으로 작용하는 것이다. 장속에는 이렇게 활성화한 소화효소가 음식물 속의 지방을

글리세린과 지방산으로 분해하는 데 이때 또다시 담즙이 기능을 한다.

분해해서 생긴 지방산에 작용해 흡수하기 쉬운 형태로 바꾸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 간장에서 분비되는 담즙에는 오래되어 파괴된 적혈구의 색소, 비리루빈이 포함되어

있다. 이것은 보통 장으로 들어가 변에 섞여 몸 밖으로 배출된다. 변이 갈색인 것은

이 비리루빈의 색 때문이다. 그런데 간기능이 저하되어 담석 등이 생기면, 비리루빈이

담즙 속에 잘 들어가지 못하고 혈액속에 섞이는 경우가 있다. 비리루빈이 섞이지 않은

대변은 하얘지고, 대신 혈액에서 소변으로 섞이기 때문에 소변색이 위스키처럼 짙어진다.

이와 같이 대변과 소변 색깔로 간장의 건강 상태를 알 수 있다.

 

 

[출처 : 간추린인체해부학 및 알기쉬운인체의신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