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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으로그린그림/사진 D300

역광사진 촬영방법, 역광사진 잘찍기, 앞에서 빛이 비췰때 사진 잘찍는 방법

한아름정원 2011. 12. 31. 23:52

역광사진 촬영방법

 

역광(逆光 : Back Light)

피사체의 뒤쪽에서 비치는 광선을 역광이라고 한다.
피사체의 윤곽선이 강하게 나타나므로 라인 라이트라고도 한다. 역광은 일출,일몰 등의 시간에 많이 사용되며, 인물 사진에서는 라인 라이트가 드라마틱하게 나타난다. 그러나 광선이 강할 때는 얼굴의 질감이 잘 나타나지 않으므로 리플렉터를 사용한다.


따라서 역광 사진은 아침이나 오후에 찍으면 효과가 좋다. 풍경 사진에서 역광을 사용하면 옛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느낌의 사진이 된다.


 강한 역광(强逆光 : Strong Back Light)

인물 사진에서 강한 역광을 받았을 때는 얼굴의 질감이 나타나지 않으므로 보조광을 주어야 한다.


그러나 정확성이나 기록성을 강조하지 않고  그 느낌만을 전해 주는 사진일 경우에는 실루엣이 되게 하거나 약간의 디테일만을 살리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함으로써 어떤 상징성을 내포하는 특수한 작품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역사광(逆斜光 : Rembrandt Light)

광원의 각도가 피사체의 뒤쪽으로부터 약 45도 정도이며 반역광(半逆光)이라고도 한다. 사광과는 반대로 피사체의 1/4~1/5 정도가 밝고 3/4~4/5 정도가 어둡게 표현된다. 풍경과 인물 촬영 등에서는 명암의 대비를 강조하여 작화하면 극적인 표현이 되므로 사진 작가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광선이다.


인물에서는 하이라이트 부분을 살리면서 아침과 오후에 부드러운 빛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광선이 강할 때는 리플렉터 등으로 보조광을 주어야 한다.


 Tip


역사광을 보면 영어로 Rembrandt Light라고 되어 있다. 다른 빛의 영어이름은 Front light, Plane Light, Top light 등으로 표기하나 역사광만 Rembrandt Light라고 표기 되어 있다.


이유는 17세기 바로크 미술의 거장 렘브란트가 최초로 역사광을 사용한 그림을 그려 세계 미술사에 길이 남는 명작들을 남겼기 때문이다.
그 이후 역사광을 사진에 도입하여 모든 사진 작가들이 가장 즐겨 사용하는 광선이 되었다. 렘브란트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와 함께 세계 미술사에서 2대 거장으로 불린다. 그래서 역사광만이 Rembrandt Light라고 불리운다.

일단 우리는 역광 사진이 무엇인지 간단히 알아보았다.
그럼 실질적으로 모델 출사를 나갔을 때 무엇을 준비하고 어떻게 장소를 선택해야하는지 하나하나 짚어나가 보자.

- 준비물 : 카메라(^^), 스트로보 or 반사판 (둘중 한가지는 필수!!), ND필터
- 촬영 시간 : 오후 4~6시 사이(구름 많이 낀날은 당연히 역광사진이 힘들기 때문에 피한다)

자 이제 모델과 함께 역광사진 찍기 좋은 장소를 찾는다.
넓은 광원보다는 좁은 광원이 컨트라스트도 높고 역광을 표현하기에 적합하다.
그런 장소는 어디일까?

울창한 숲속을 걷다보면 나무가 없어 뻥뜷린 곳을 만나게 된다.
자 그럼 모델을 세우는 자리도 중요하지만 사진가의 자리도 중요하다. 분명 광원이 좁기 때문에 사진가는 그림자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자리가 있을 것이다.


즉, 플레어(렌즈 플레어, 카메라 플레어)를 없애기 위함이다.

그럼 모델을 역광에 세워놓고, 노출을 측정한다.

4시정도에 조리개를 최대개방하면 빛이 강해서 1/200초는 훌쩍 뛰어 넘을 것이다. 이때 ND4필터를 끼워 최대개방한 상태에서 1/200초 아래로 떨어뜨리면 심도가 얕은(배경 날려버리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광각사진이라면 ND필터 필요없이 조리개로 쪼이면 간단히 해결!!!)


스트로보와 고속동조가 되면 필요가 없지만 그렇지 않은 인얀이란 스트로보로는 1/200 초보다 셔터스피드를 떨어드리기 위해서 ND필터를 써야만했다.

(헝그리유저 ㅠ.ㅠ) 아니면 해가 무지무지 더 약해질때까지 기다려야한다.

자.... 반사판 들어줄 사람이 없는 상황이다... 스팟측광이없을때
스팟측광과 비슷하게 하려면 모델과 아주 가까운곳에 카메라를 들이대고 <*> 노출고정 버튼(AE Lock)을 눌러서 그림자에 감춰진 모델 얼굴의 노출값을 측정한다.

 

그리고 다시 사진사는 그림자속으로 은폐,엄폐하고 스트로보를 최소광량으로 맞춰놓고 촬영을 시작한다.(여기서 스트로보는 모델얼굴의  그림자를 없애는 역할이 아닌 그림자를 부드럽게 처리해주고, 눈에 캣츠아이를 만들기 위함이다.)

 

아래 실제 사진을 참고로 설명해 보겠습니다.

  

아래 사진은 오후 13:44분경에 아파트 건물 사이로 나오는 태양을 향해 카메라를 들이대고 촬영한 사진이다

조리개를 f:22로 최대한 조여 역광으로 인한 빛이 많이 들어오는 것을 막았고

셔터 스피드를 1/2500 초로 하여 또한 빛의 양을 최대한 줄였다.

스토로보(후레쉬)를 터트리지 않고 촬영하여 건물이 검은색이 많이 들어가 있다. 참고로 조리개를 많이 조이면 빛이 갈라져 보인다.

 

 

 

 

 

아래사진은 위와 동일한 조건에서 스트로보(후레쉬)를 고속동조하여 터느린 상태이다.  건물이 깨끗하고 환하게 촬영 되었다.

 

또한 조리개를 최대한(f:22) 조여 빛이 갈라짐으로 촬영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