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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저축 청약예금 민영아파트에만 청약이 가능

한아름정원 2011. 11. 28. 23:45

청약예금 어떻게 관리하세요

 

 

청약예금 15년 이상 가입자 연도별 추이(자료: 부동산써브)

민영아파트에만 청약이 가능한 청약예금통장을 15년 이상 장기 보유한 사람이 사상 처음으로 20만명을 돌파했다.

주택경기 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공급이 중소형 공공아파트 위주로만 진행돼 청약예금 가입자들이 청약을 할 만한 아파트가 시장에서 줄고 있기 때문이다.

 


◆ 15년 이상 장기 가입자 20만명 돌파…중대형 가입자 전체의 60% 이상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는 지난달 말 기준 전국 청약예금 가입자 178만5843명 중 중 15년 이상 장기 보유자가 20만1명을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20만명을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15년 이상 장기 가입자는 부동산 경기 침체가 시작된 2007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2007년 10월 17만7187명이었던 장기 가입자는 2008년 18만4889명으로 6000여명 증가한 이후 2009년 19만1174명, 지난해는 19만6944명으로 5년 사이 2만2000여명 늘었다.

특히 15년 이상 가입자 중 85㎡ 초과 아파트에 청약할 수 있는 통장을 가진 사람은 13만6942명으로, 중대형아파트 청약 통장을 보유한 비율이 높았다.

나인성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분양시장 양극화와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장기간 청약할만한 민영 분양 아파트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특히 중소형 분양아파트 공급이 많은 것도 청약예금 가입자들이 통장을 사용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외에 10년 이상 15년 미만 가입자는 45만4217명, 5년 이상 10년 미만 가입자 92만8618명, 5년 미만 가입자는 20만3007명으로 조사됐다.

 


◆ 청약예금 100% 활용법…“이자 반드시 수취·통장 리모델링도 방법”

최근 분양 시장 상황이 청약예금 가입자에게 불리하게 진행되는 만큼 전문가들은 장기 보유 중인 청약예금통장을 묻어만 두지 말고 적절하게 이용할 것을 조언한다.

먼저 당분간 신규 청약계획이 없는 가입자라면 기존보다 작은 주택형으로 통장을 ‘리모델링’하는 방법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예치금액을 줄이면서 통장 가입기간은 그대로 유지할 수 있고 ‘통장 갈아타기’를 한 이후에도 청약이 바로 가능하기 때문에 여러모로 이익이다.

만기가 지난 경우라면 청약예금 이자는 반드시 챙겨야 한다.

청약예금은 이자에 이자가 붙는 복리상품이 아니기 때문에 매년 이자를 찾는 것이 좋다. 이자는 은행 지점을 방문해 자동이체 등을 신청하거나 인터넷 뱅킹을 활용하면 된다.

나 연구원은 “최근 정부가 수도권 신도시에도 민영 보금자리 공급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 청약신청 기회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청약예금 가입자는 내년 공급 물량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