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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박지성(30)이 의미심장한 발언으로 축구팬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다

한아름정원 2011. 5. 25. 23:29

박지성 인터뷰

"메시막을 방법, 결승전 당일 알게될 것"

 

 

[스포츠조선] 2011년 05월 25일(수) 오전 09:53 

 


"메시막을 방법은 결승전 당일 알게될 겁니다.

 

 

" 맨유 박지성(30)이 의미심장한 발언으로 축구팬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다. 24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캐링턴 훈련장에선 2010~2011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이날 맨유 선수들은 오전 훈련을 마치고 행사에 참석했다. 박지성은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각국 취재진들과의 인터뷰에 응했다. 외국 취재진들과는 농담도 하는 여유를 보이기도. 박지성은 한국 취재진을 반갑게 맞이하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 결승전 준비는 잘 되어가고 있나. 

▶ 준비는 잘 되고 있다. 컨디션은 나쁘지 않다. 결승전까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2년 전에는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이 선발 멤버들에게 휴식을 부여했지만 올시즌에는 결승전을 앞두고 블랙풀전에 출전했다.

 

▶개인적으로는 좋았다. 블랙풀전을 뛰지 않았다면 다소 오랫동안 경기를 안 뛰는 상황이 벌어졌을 것이다. 이번 경기를 통해 경기감각을 유지하고 컨디션을 조절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 2년 전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보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 우리가 바르셀로나에게 어떻게 경기해야 되는지 보여주는 계기였던 것 같다. 2년 전 바르셀로나에게 졌기 때문에 당연히 복수를 해야한다. 운동선수라면 누구나 똑같이 생각할 것 같다. 승부욕이 있기 때문이다. 똑같은 상황에서 패한다는 것은 선수로서도 기분이 안 좋은 일이다. 반드시 이기고 싶다.

 

- 2년 전과 비교하면 맨유와 바르셀로나는 무엇이 달라졌나. 
▶ 선수들이 달라졌다. 특히 젊은 선수들이 그동안 경험을 살리면서 발전해왔다. 팀도 더 강해졌다. 이런 측면이 결승전에서 좋은 결과로 나타날 것이다.

 

- '강팀 킬러'라는 언론의 평가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 영국 언론들이나 한국 언론들의 평가가 나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없다. 단지 경기에 많이 나가고 그것을 통해 얻는 자신감이 더 크다. -퍼거슨 감독은 현 바르셀로나를 역대 최고의 바르셀로나라고 평가하고 있다.

 

본인의 생각은?

▶ 나도 동의한다. 지금까지 경기를 해온 모습을 보면 그만한 극찬을 얻을 만한 팀이 되었다. 그런 팀과 결승전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게 기분 좋은 일이다. 

 

- 큰 경기를 앞두고 마인드 컨트롤은 어떻게 하는가.

▶ 특별히 마인드 컨트롤을 하지는 않는다. 2년 전 한번 맞붙어봐서 그런지 마음에 변동이 크지 않다.

 

- 메시는 어떻게 막을 것인가.

▶ 세계 최고의 선수를 어떻게 막을 지는 결승전 당일 알게될 것이다. 코칭스태프들이 짜놓은 프로그램을 소화해 잘 준비를 할 것이다.

 

- 승부처라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

▶ 90분 내내 경기에 집중 해야한다. 경기 중에는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 모른다. 어느 한 부분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얼마나 경기에 집중하느냐가 관건일 것 같다.

 

- 영국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경기에 모든 것을 쏟을 거라고 했는데.

▶ 당연하다. 결승전 뒤에는 더이상 경기가 없다. 나의 모든 것을 쏟을 것이다.

 

 

캐링턴(영국)=이아름 통신원rreworld@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