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지역농협 인삼 브랜드 '한삼인'으로 통합

농협중앙회, 인삼 브랜드 '한삼인'으로 통합

 

 

 

 

  

농협중앙회는 23일 충북 증평군 NH한삼인 본사에서 김포파주인삼농협, 서산인삼농협, 강화인삼농협의 인삼 브랜드를 ‘한삼인’으로 통합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으로 김포파주 등 3개 농협은 자체 브랜드 ‘통일삼’ ‘천해원’ ‘천수삼’ 사용을 중단한다.

또 수삼, 원료삼 등 제품원를 NH한삼인에 공급한다. 매장에서는 한삼인 제품만을 전속 판매하게 된다.

농협은 지난 2009년 안성인삼농협과 전북인삼농협, 올해 백제인삼농협과 경기동부인삼농협 브랜드를 ‘한삼인’으로 이미 통일시켰다.

이번 통합으로 모두 7곳의 인삼농협이 통합된다.

농협은 2012년까지 5곳을 더 통합해 전국 12곳의 자체 브랜드를 모두 한삼인으로 합칠 계획이다.

특히 현재 1200억원 수준인 농협의 인삼제품 매출액을 2012년까지 3000억원으로 늘리고 시장점유율 30% 달성을 목표로 한다.

한삼인 제품의 판매망 확충을 위해 ‘가맹사업단’도 신설했다. 가맹점도 현재 120개에서 내년에는 230개로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인천공항 면세점에는 한삼인 전용매장도 설치된다.

 

 

농협관계자는 “원료확보 단계에서부터 가공, 판매에 이르기 까지 전 과정을 계열화할 수 있는 장점에도 인삼농협별로 브랜드가 달라 매출확대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통합으로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져 매출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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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2010년 12월 23일(목) 오전 11:23 /happyny777@fnnews.com김은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