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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 PC방 이용자 사망, 이용수칙 입법화 절실

한아름정원 2010. 12. 28. 08:24

장시간 PC방 이용자 사망 소식에 업주들 전전긍긍

상기 이미지는 해당 뉴스와 전혀 관계 없음을 알립니다.

서울 용산의 한 PC방에서 설 명절 연휴를 포함해 닷새 동안 게임에 몰입하다 쓰러져 사망한 사건이 방송 3사를 포함한 여러 언론 매체를 통해 알려지자 PC방 업계 여기저기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용산 경찰서는 지난 2월 17일, 용산구의 한 PC방 종업원이 화장실을 가다가 쓰러진 손님을 발견해 119 구급대에 신고, 병원으로 옮겨 응급조치를 취했으나 2시간 40여 분만에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숨을 거둔 사람은 해당 PC방에서 지난 2월 12일부터 사망 당시까지 끼니도 거르며 게임에 몰두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끔 라면과 햄버거로 끼니를 해결하던 손님이 쓰러진 시각은 지난 2월 16일 오전 8시 경으로, 화장실을 가던 중 호흡 곤란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경찰은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가출할 당시에도 게임에 빠져 지냈다”는 가족들의 진술에 따라 게임 중독과 사망의 연관성을 파악 중이다. 하지만 유족들이 부검을 원치 않아 사망 원인과 게임 중독의 연관성을 찾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소식을 접한 PC방 업주들은 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대부분의 PC방에는 장시간 이용자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남의 일 같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PC방 이용자들의 잦은 사망 사건과 언론 매체의 보도가 PC방 매출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며, 정부가 또 하나의 PC방 규제정책을 만들어 내지 않을까 걱정스럽다는 반응이다.

 

한편, 현재까지 PC방에서 장시간 게임을 하다 사망하는 경우는 폐혈색전증이 가장 큰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움직임 없이 오랫동안 앉아있을 경우 다리에 혈전이 생기게 되는데, 이처럼 응고된 혈전이 폐혈관을 타고 흘러들어갈 경우 호흡곤란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게 된다는 것이다.

 

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몸을 움직여야 하며, 이에 대해 과거 대한의사협회에서는 PC를 오래 사용할 경우 틈틈이 일어나 몸을 움직이도록 권고하는 문구를 PC방에 의무적으로 부착하도록 하는 관련법 개정을 주장하기도 했다.

 

2010년 02월 18일 (목) 16:50:51 아이러브PC방 이상혁 기자 press@ilovepcbang.com

 

 

 


 

 

PC방서 10시간 슈팅게임…대학생 사망

 

PC방에서 10시간 넘게 게임하던 대학생이 사망했다.

28일 울산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30분쯤 울산 남외동의 한 PC방에서 대학생 문모(19)씨가 슈팅게임을 하다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문씨는 이날 오전 2시15분쯤 집에서 나와 PC방으로 향했으며 오전 10시30분쯤 밥을 먹기 위해 잠시 집에 들렀다 다시 PC방으로 돌아가 게임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문씨가 슈팅게임을 자주 했다는 가족과 친구의 증언을 토대로 장시간 게임으로 인한 심장 이상으로 추정, 부검할 계획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쿠키뉴스] 2010년 12월 28일(화) 오전 10:13

 

 

 


 

 

사람잡는 PC방 게임…이용수칙 입법화 절실

 

PC방에서 장시간 게임을 하던 유저가 사망하는 사건이 또 발생, 경종을 울리고 있다.

28일 울산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30분께 중구 남외동의 한 PC방에서 대학생 문모(19)씨가 게임을 하다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되던 도중 사망했다.

문씨는 이날 오전 2시15분께 집을 나와 PC방에 갔으며 오전 10시30분께 밥을 먹으러 잠시 집을 들렀다가 다시 돌아와 게임을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문씨가 자주 슈팅게임을 했다는 가족과 친구의 말을 토대로 오랜 시간 게임을 하다 심장에 무리가 온 것으로 보고 부검키로 했다.

PC방서 게임을 하다 사망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월17일엔 서울 용산의 한 PC방에서 30대 남자가 설 명절 연휴를 포함해 닷새 동안 게임에 몰입하다 쓰러져 사망하기도 했다.

당시 경찰은 용산구 소재 PC방 종업원이 화장실을 가다가 쓰러진 손님을 발견해 119 구급대에 신고, 병원으로 옮겨 응급조치를 취했으나 2시간 40여 분만에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숨을 거둔 사람은 해당 PC방에서 지난 2월 12일부터 사망 당시까지 끼니도 거르며 게임에 몰두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끔 라면과 햄버거로 끼니를 해결하던 유저가 사고를 당한 시각은 지난 2월 16일 오전 8시 경으로, 화장실을 가던 중 호흡 곤란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또 베트남에 거주하는 30대 한국 남성 전모씨가 지난해 8월 PC방에서 숨진 채로 발견되기도 했다.

당시 전씨는 사망전날 밤 10시쯤 PC방에 들려 자정까지 게임을 한뒤 컴퓨터 앞에 쓰러져 의식을 잃은채 발견됐는데 타살흔적이 없어 게임을 하다 심장 부담등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밖에 지난 2007년 11월에도 제주시 연동 한 PC방에서 게임을 하던 강모씨가 사망하기도 하는등 최근 PC방서 게임을 하던 유저들의 사망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다.

의료업계 한 관계자는 "PC방서 게임을 오래하면 장시간 좁은 의자에 앉아 움직임 없이 고정된 자세가 될수 밖에 없고 이때는 심장으로부터 발끝을 돌아 다시 심장으로까지 순환하는 혈액순환의 장애가 발생하기 쉽다"고 말했다.

혈액순환 장애가 일어나면 혈액이 조그만 피덩어리인 혈전을 생성시키고, 이 혈전은 갑자기 움직일 때 요동치는데 이때 폐 혈관 등을 막으면서 현기증은 물론 가슴답답, 호흡곤란 및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게 된다고 조언했다.

이 관계자는 따라서 PC방 이용 소비자들을 주기적으로 움직이게 하거나 아예 장시간 이용을 제한하는 입법조치도 고려해야할 때라는 의견을 내비쳤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2010년 12월 28일(화) 오전 09:25  김현준(기자) csnews@cs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