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앞에 서면 필경 그 장관에 넋을 잃을 것이다. 형언할 수 없는 강한 힘과 아름다움. 경외감과 대자연의 위용이 바로 앞에서 전해지는 듯 짜릿하다. 하지만 이런 나이지리아 폭포도 흉물인 바닥을 드러낸 적이 있다.
1969년 미국 엔지니어들과 공병대는 강 일부를 막아 댐을 건설하기 위해 나이아가라의 미국 폭포를 막은 적이 있다. 16일(한국시간) 영국 타블로이드 ‘데일리 메일’은 41년 전 거대한 나이아가라 폭포가 바닥을 드러낸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이 사진과 영상은 러스 질라손이라는 사람이 찍은 것으로 6월부터 12월까지 폭포 작업을 하는 공병대의 모습과 꼭꼭 감춰둔 바닥을 드러낸 나이아가라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었다.
미국 측은 폭포 바닥의 수많은 암석을 없앨 계획이었으나 그해 11월에 막대한 비용 때문에 포기했다. 1965년 지역 신문은 나이아가라 폭포 공사는 폭포의 방향과 바위가 제거되지 않아 모두 중단됐다고 발표했다.
이 조사 결과, 암석의 철거는 실시하지 않고 원래 그대로 손을 대지 않기로 결정, 지금도 변함없는 모습 그대로라고 한다. (사진:데일리 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