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겨운 코골이, 베개 하나면 ‘뚝’, 코골이베개

지겨운 코골이, 베개 하나면 ‘뚝’

 

  베개의 진화가 흥미롭다. 그냥 베고 자는 용도를 넘어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그 가운데 흥미로운 아이디어 제품 두 개를 소개한다.

◆ 코골이 방지용 베개 ◆

  코를 심하게 고는 사람과 함께 생활하는 사람들에게는 밤이 정말 괴롭다. 코고는 소리 때문에 시끄러워서 잠을 잘 수가 없기 때문이다. 바로 이때 유용한 베개다.

 

 

 

 

  오디오 센서가 장착돼 있어 사용자가 코를 골 경우 이를 감지해 가볍게 진동한다. 자극을 받은 사용자는 몸을 뒤척이거나 방향을 바꾸게 되고 그러는 과정에서 코를 골지 않게 된다.

  재미있는 것은 이 베개에 오디오 잭이 설치돼 있어 코고는 소리를 녹음하고 베개가 효과적으로 작동하는지 모니터링할 수 있다는 점이다. 코를 절대 골지 않는다고, 코고는 소리가 크지 않다고 우길 경우 명백한 증거를 제시할 수 있다.

◆ 알람 베개 ◆

  아침잠이 많아 아무리 알람소리가 시끄러워도 일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딱인 제품. 잠들기 전 베개에 있는 시계에 알람시각을 설정해 놓으면 일어나야할 시각에 베개가 마구 진동한다. 머리가 흔들리기 때문에 일어나지 않고는 못 배긴다.

 

 

 

  진동이기 때문에 같이 자고 있는 사람을 깨우지도 않는다. 진동이 싫다면 알람 소리가 나도록 선택할 수도 있다.

□ 글 : 이경수(지식경제부 홍보기획담당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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