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해저서 대형 화산 발견, 해저화산폭발

[연합뉴스] 2010년 07월 13일(화) 오전 08:51

(자카르타<인도네시아> AP=연합뉴스) 인도네시아 심해 탐사에 나선 인도네시아와 미국 과학자들이 해저에서 3천m 높이의 대형 화산을 발견했다고 자카르타 주재 미국 대사관이 12일 밝혔다.

인도네시아와 미국 합동 탐사단은 강력한 수중 음파 탐지 시스템과 고화질 비디오가 장착된 로봇형 운송장치를 사용해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인근 지형을 탐사하던 도중 5천480m의 심해에서 3천m 높이의 화산을 발견했다.

1기 합동 탐사단의 미국측 대표 짐 홀든(매사추세츠대학교)은 이 화산이 "매우 큰 해저 화산"이며 "인도네시아의 가장 높은 산 서너 개를 제외하곤 가장 높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화산은 해수면에서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

그간 잘 알려지지 않은 해양 생태계를 탐구하기 위해 지난달 해저 탐사에 착수한 이들은 지금까지 미국 델라웨어주 크기에 해당하는 6천200 평방미터의 해저를 지도로 만들었으며, 이번 첫 탐험을 통해 제작한 해저 지도와 비디오가 후속 연구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고 있다.

홀든은 "우리가 해저의 특징과 그 생태계를 이해하면 할수록 해양과 해양자원을 더 잘 활용하고 보호할 수 있다"고 탐사의 의의를 설명했다.

탐사는 내달 14일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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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은 통가섬 해저에서 2010. 03. 18. 대형 화산폭발 장면임

 

통가섬은 오스트렐리아와 타이티 섬 중간에 위치하며, 인근에 36개의 섬이
존재하고 있다.
 

 

 

 

 

 

 

 

 

 

남태평양에 위치한 통가섬에서 불과 6km 지점 해저에서 지난 3월18일화산이
폭발했다고 AP통신을 비롯한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지난 2002년에도 대형 폭발이 있었다고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