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는 기존보다 증액 총 290억
최근 금융위기와 실물경제 침체에 따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농협이 수련원 건립에 박차를 가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전북농협(본부장 김종운)에 따르면 전북 부안군 변산면 도청리 소재 농협수련원(가칭: NH보험 새만금수련원) 건립에 필요한 부지매입을 최종적으로 마무리돼 오는 2011년 7월 완공을 목표로 수련원 건립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수련원 건립은 지난 2년여에 걸친 지루한 지주작업으로서 5월초에 수련원 건립에 필요한 모든 예정 부지의 매입을 완료함으로써 종결됐으며 전북농협은 건립에 필요한 소요 사업비로 최초 110억원보다 180억원이 증액된 총 290억원을 확보했다.
특히 이번에 증액된 사업비로 건립될 수련원은 총 35,084㎡(약 10,560평), 연면적(약 3,247평),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여서 당초 보다 규모 면에서 크게 확대된 것이다.
그 동안 수련원 건립이 늦어진 것은 건립에 대한 소문이 나면서 토지매입에 난항을 겪게 된 데다 기 매입토지만으로는 너무 작을 수 밖에 없다는 설계과정에서 지적으로 보다 나은 조망권과 시설 규모가 확대된 수련원 건립에 필요한 사업비의 추가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 전북농협은 그간의 걸림돌이었던 부지확보를 완료함에 따라 행정기관(부안군과 전라북도)의 심의절차와 인허가 승인절차가 마무리 되는 대로 첫삽을 뜨게 됐다. 전북농협 관계자는“농업인과 농협보험 계약자, 전북 도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수련원을 전라북도 거점지역인 새만금 지역에 건립하기로 한 당초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꾸준히 노력해 왔다”며“그간 농협 수련원 건립에 대한 관심만큼이나 이를 둘러싼 무성한 추측과 악성 유언비어 등은 이번 기회에 반드시 불식되기를 희망 한다”고 밝혔다. /박형권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