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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기 수법 갈수록 지능화…주의경보 발령. 출처 불분명 인터넷링크 ‘조심’

한아름정원 2013. 9. 13. 01:00

금융사기 수법 갈수록 지능화…주의경보 발령

출처 불분명 인터넷링크 ‘조심’

 금융위·미래부·경찰청·금감원 등 4개 기관이 공동으로 전자금융사기 주의경보를 발령했다.

 금융위원회는 최근 신·변종 금융사기 피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하자 3월에 이어 두번째로 합동 주의경보를 발령했다고 8월29일 밝혔다.

 최근 금융사기 수법은 나날이 진화하고 있다. 대포통장이 아닌 정상계좌로 송금 또는 이체하도록 하고, 정상 인터넷뱅킹 사이트에서 가짜 팝업창을 띄워 이체에 필요한 보안카드 비밀번호 앞·뒤 2자리를 탈취하는 수법이 퍼지고 있다. 또 문자메시지를 통해 금융회사를 가장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뒤, 이 앱에 표시된 번호로 전화를 걸면 사기 전화로 연결돼 기존 대출금 상환을 요구하거나 대출해주겠다며 수수료를 요구하는 방법도 등장했다.

 금융위는 전화사기 예방을 위해 공공기관·금융기관·통신사를 사칭한 사기 및 공갈에 주의하고 피해가 발생하면 경찰청 또는 금융기관에 즉시 지급정지를 요청할 것을 당부했다. 또 컴퓨터를 악성코드에 감염시키는 파밍과 메모리 해킹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컴퓨터 보안점검을 생활화하고 보안카드보다 안전성이 높은 OTP(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 사용과 거래은행 홈페이지에서 ‘전자금융사기 예방서비스’에 가입할 것을 권유했다.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무료(할인)쿠폰’ ‘모바일 청첩장’ ‘돌잔치 초대’ ‘금리 비교’ 등 문자메시지를 전송해 개인정보 및 금융정보를 탈취해가는 스미싱 예방을 위해서는 출처가 불분명한 링크 주소를 클릭하거나 앱을 설치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농민신문 김윤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