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 대화농협(조합장 김진복)은 21일 대화문화체육관에서 연세대 원주기독병원과 함께 농업인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이날 원주기독병원 의료진 20여명은 내과와 재활의학과를 중심으로 200여명의 농업인들을 진료하고 무료로 약을 줘 큰 호응을 얻었다.
진료를 받은 농업인들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기회가 도시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만큼 앞으로도 이 같은 기회가 자주 마련됐으면 한다”며 의료진과 대화농협에 고마움을 표했다.
이번 농업인 무료건강검진은 KRA(한국마사회)와 (사)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 강원농협지역본부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강원농협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지역 대형병원과의 협약을 통해 의료서비스가 낙후된 농촌지역 농업인들이 더 많은 의료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무료진료사업을 계속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농민신문 평창=김철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