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 중독 자녀를 돕는 방법 
1. 컴퓨터는 가족 공동의 공간에 둔다.
자연스럽게 아이의 컴퓨터 사용 시간을 줄일 수 있고, 해로운 게임 사용을 방지할 수 있다. 좋은 프로그램은 가족 모두가 함께 참여해 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소재로 활용한다.
2. 알람 시계와 컴퓨터 사용 일지를 컴퓨터 옆에 함께 둔다.
아이들은 자신이 얼마 동안 게임을 했는지 잘 모른다. 시작과 끝낸 시간을 객관적으로 확인하게 한다. 부모가 먼저 일정 시간만 사용하는 모습을 보이면, 아이도 따라 한다.
3. 게임에 빠진 이유가 무엇인지를 파악해라.
이유도 모른 채 무작정 '하지 마라.'고 다그치면, 부모에 대한 분노로 폭발할 수 있다.
4. 일주일에 한 번은 컴퓨터가 쉬는 날로 정한다.
'우리의 몸도 계속 움직인다면 어떻게 될까?'라고 얘기하며, 다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이끈다. 아이는 '어? 게임을 안 했는데도 하루가 재밌게 지나갔네.'라는 깨달음을 가진다.
5. 인터넷 사용과 관련된 가족 회의를 일주일에 한 번 마련한다.
자녀를 평가하거나 감시하기 위한 회의가 되어서는 안 된다. 각자 인터넷 사용에 대한 느낌이나 사용 정도를 이야기하는 자유스러운 분위기를 만든다.
6. 작은 것에도 칭찬하라.
컴퓨터 사용 시간이 같더라도 규칙적으로 생활하려고 애쓰거나 부모에게 긍정적으로 대하는 태도를 보인다면 그것도 칭찬거리다.
7. 자녀의 게임 중독은 부모의 문제가 아니다.
내 탓이라는 죄책감에서 벗어나 가족이 함께 노력하고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일 때, 아이는 '내 편'이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게임 중독에서 벗어나려 노력한다.
8. 아이와 대화를 많이 나누자.
보통 부모와의 대화가 부족해 게임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가상 세계의 캐릭터보다 자신에게 관심을 기울이는 부모가 있다는 믿음을 갖게 한다.
9. 가족의 공통된 여가 시간을 만들자.
같은 운동을 하고, 같은 풍경을 바라보는 사이 긍정적인 기운이 아이를 감싼다. 아이와의 관계도 돈독해진다.
10. e-메일을 이용해 보자.
컴퓨터에 익숙한 아이에게는 e-메일로 소통하는 엄마가 친구 같다는 느낌을 받는다.
/안영혜 팀장(광진 I WILL 센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