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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중서부.동부 폭설.한파 피해 속출, 워싱턴주에서는 폭우가 내려

한아름정원 2010. 12. 15. 17:55
美중서부.동부 폭설.한파 피해 속출

 

 

연합뉴스 | 기사전송 2010/12/14 11:26

 

 

 

美중서부.동부 폭설.한파 피해 속출 플로리다.위스콘신주 비상사태 선포 (워싱턴.애틀랜타=연합뉴스) 황재훈.안수훈 특파원 = 미국 중.서부 지방에 12일 눈보라를 동반한 폭설이 내리면서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동부와 남부까지도 한파와 폭설이 주 중반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미 기상당국은 주말과 휴일을 기해 중서부를 강타한 한파가 13일에는 동부 지방으로 이동 중이라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주말과 휴일 사이에 한파와 함께 폭설이 내린 미니애폴리스와 아이오와주의 시더 래피즈시는 각각 영하 26도와 27도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위스콘신주도 시속 70마일(약 113㎞)의 강풍이 불고 있으며, 기온이 영하 29∼33도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예보도 나오고 있다.

동부지방의 경우 클리블랜드에 13일 5-9인치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되는 등 주 중반까지 지역에 따라 폭설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CNN은 보도했다.

북극의 찬 공기를 포함하고 있는 한파는 남부 조지아주와 플로리다주까지 영하의 날씨 속에 떨게 하고 있다.

애틀랜타의 경우 13일 오전 6시 영하 6도의 추운 기온을 보인 가운데 조지아 북부 지방의 경우 12일 밤부터 눈이 내려 일부 학교가 임시 휴교에 들어갔다.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은 14일에는 영하 10도로 올해 들어 가장 추운 기온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13일 애틀랜타의 낮 최고 기온은 영하 0.5도로 북극권에 가까운 아이슬랜드의 레이캬비크(영상 4도) 보다 더 추울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플로리다주의 경우 중부권까지 영하권으로 떨어진 가운데 14일 아침에는 영하 4-6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찰리 크리스트 플로리다 주지사는 이에 따라 미국 내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는 감귤류가 큰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비상사태를 선포 하고, 감귤류 보호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앞서 미 언론에 따르면 12일 미네소타, 위스콘신, 미주리, 미시간주 및 시카고 등지에는 최고 21인치(51㎝) 정도의 눈이 내렸다.

이날 폭설로 미네소타의 명물 중 하나인 미 프로풋볼(NFL) `미네소타 바이킹스'의 홈구장인 미네소타 메트로돔 경기장 지붕이 이날 새벽 주저앉았다. 이 때문에 실내 미식축구 경기장인 메트로돔 경기장에 적지 않은 피해가 예상된다.

위스콘신주는 72개 전 카운티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피해복구를 위해 주방위군을 긴급 소집했다.

시카고 오헤어국제공항에서 1천200편 이상의 항공편이 결항되는 등 이 지역 항공편 운항이 큰 차질을 빚은 가운데 한파와 폭설이 동부지역으로 이동함에 따라 항공기의 연발착이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

이런 가운데 서부 워싱턴주에서는 폭우가 내려 일부 지역에 침수주의보가 발령됐다.

  

시애틀 남부와 북부지역의 경우 여객열차의 운항이 중단 되고 있으며, 캐나바 밴쿠버에서 포틀랜드까지의 암트랙 운항도 산사태로 인해 중단 되고 있다.

ash@yna.co.kr (끝) <뉴스의 새 시대, 연합뉴스 Live> <연합뉴스폰> <포토 매거진>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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